산은 나에게 무엇인가 나는 산이 좋아 틈이 나면 산엘 간다 걷는산행을 하는데 장거리 종주산행을 많이 하다보니 엄청 힘이 많이든다. 그래서 언제나 나 홀로 고독한 산행을 하게 되는데 무거운 짐을 메고 길고 먼길을 장시간 힘들게 갈 사람이 별로 없기도 하거니와 이제는 홀로 산행이 습관이 되어 버려 누구와 같이 가는것은 번거로운 생각까지 들기 때문이다. 나도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짧은거리를 편안한 산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면서 정작 산행을 나설때는 또 무거운 짐을 메고 홀로 집을 나선다, 사람들이 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왜 산엘 가느냐"고 흔히들 묻는다. 그러면 "산이 좋아서 간다" 라고 대답하지만 생각 해 보면 그마저 완전한 대답은 되지 못하는 것 같다. 내가 어느 곳 어느 산을 가야겠다고 생각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