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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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바람에도

같은 바람에도 같은 바람에도 돛이 바라보는 방향을 따라 한 척의 배는 동쪽을 향하고 또 한 척의 배는 서쪽으로 향한다 행로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은 아니다 운명 또한 바닷바람 같아라 평온한 운명이거나 소란한 운명이거나 영혼이 바라보는 방향을 따라 인생의 행로가 나뉘는 구나 -엘라 휠러 윌콕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대로 되는 것이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자기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내일 다른 위치에 있고자 한다면 자기 생각을 바꾸면 된다. -얼 나이팅게일-

자투리 2009.05.29

백두대간 12구간 백봉령-삽당령-대관령-진고개

일시; 09년 05월 1일 금요일 맑음. 2일 토요일 구름, 비. 3일 안개, 맑음 인원; 나 홀로 코스 1일; 백봉령-생계령-석병산-두리봉-삽당령-석두봉 2일; 화란봉-닭목령-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선자령-동해 전망대-매봉-소황병산-노인봉 대피소-진고개. 위치;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강릉시 옥계 왕산 성산 사천 연곡면, 평창군 대관령면. 1일 금요일. 어제 목요일 15시30분 버스로 19시40분 쯤 도착하여 된장찌게로 저녁을 먹고 지난번에 들렀던 버스 정류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찜질방에 들어 갔는데 통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새벽 05시55분 출발 임계행 버스가 조금 늦은 06시 출발, 한시간이 소요된 07시 정각에 또 한사람의 산객과 나를 백봉령 정상에 내려놓고 사라진다. 백봉령 07시 출..

백두대간 11구간 두문동재(싸리재)-댓재-백봉령

일시; 09년 04월04일~05일 토,일요일 인원; 나 홀로 코스; 04일, 싸리재(두문동재)-금대봉-매봉산-피재(삼수령)-건(한)의령-푯대봉-구부시령-덕항산-지각산-큰재-황장산-댓재-햇댓등-안부. 05일, 햇댓등 안부-두타산-청옥산-고적대-갈미봉-이기령-상월산-원방재-백봉령. 위치; 강원도 태백시, 정선군 고한읍 임계면, 삼척시 도계읍 하장 신기 미로면, 동해시, 강릉시 옥계면. 갈수록 교통편이 힘들어진다. 이번 산행길은 16시50분 출발하는 재천행 버스로 21시 쯤 도착 터미날 앞 작은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저녁밥을 먹고 기차시간이 많이 남아 제천역까지 약 1.8km를 슬슬 걸어 00시18분 출발하는 기차로 태백역에 도착, 택시로 싸리제에 도착했는데 야간 활증이라 20.000원 이라고 한다. 지난번에 여..

백두대간 7-2구간 지름티재-이화령

일시; 09년 03월 22-23일 일,월요일 갬, 짙은 안개, 인원; 나 홀로 코스; 은티마을-지름티재-희양산-시루봉갈림길-이만봉-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 위치; 충북 괴산군 연풍면, 경북 문경시 가은읍, 문경읍, 마성면. 금남호남 정맥으로 잠시 외도를 할려고 생각했었는데 토,일요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단념을하고 비가 그친다는 일요일 오후, 16시10분 발 충주행 버스로 20시15분 쯤 늦은 시간에 충북 괴산군 연풍 정류장에 도착, 민박을 하고 내일 아침에 산행을 시작할까 망설이다가 내일 엉덩이 수술한 병원에 가는 날이라 그대로 야간산행을 하기로 하고 택시를 불러타고 은티마을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20시37분 쯤 됐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하산을 하는 다섯명의 산사람들이 걱정을 하여 주는 덕담을 ..

백두대간 10구간 마구령-도래기재-화방재-싸리재(두문동재)

일시; 09년 02월14일 비, 짙은 안개, 갬-15일 흐림, 싸락 눈. 인원; 나홀로 코스; 마구령-갈곳산/966m-선달산-옥석산-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기봉/1368m-부쇠봉-태백산-화방재-수리봉/1214m-함백산-은대봉/1442.3m-싸리재/두문동재 위치;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화군 춘양 물야 소천 석포면,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산동읍 정선군 고한읍 태백시. 14일. 영주역, 기차에서 내려 미리 연락 해 두어 기다리고 있던 부석 택시를 타고 가는데 저녁까지 내리던 비가 그쳐 마른 아스팔트 길이 보여 다행이다 싶었는데 출발 점인 마구령에 도착하니 지척을 분간 할수 없을 정도로 짙은안개가 끼어 있다. 03시25분, 택시 기사에게 부탁하여 전조등 불빗에 사진 한장찍고 미리 확인 해 두었던 들머리를 ..

홀로종주

홀로 종주 벌써 어두워진 산 마루금 산짐승들이 놀던 자리 눈 덮힌 하얀 산길에 외로운 발자국 남기며 홀로 걷는다 별빛이 숨박꼭질하는 흐린 밤 하늘 세찬 바람 심장이 얼어 버릴듯한 추위 멀리 마을의 가로등 불빛이 따스하다 어께를 누르는 무거운 짐 75 L 저수령에서 마구령까지 도상거리 48.1km 한밤 중부터 한밤 중까지 수없이 오르고 내려가는 산 봉우리들 지친 발걸음 순간마다 포기하고 싶은 간절한 유혹들 무엇이 나를 이토록 힘들게 걷게 하는가 ? 우산35 09년 01월 18일

나의일기 200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