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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의 지맥들/비슬지맥

비슬지맥 5차 989.7m봉-비티재-앞고개

방우식 2009. 12. 9. 19:30

일시; 09년 12월05일-06일 토(비, 갬, 바람)-일요일(맑음)

인원; 나 홀로

코스; 05일; 989.7m봉-원명고개-마령재-수봉산(592m)-비티재(20번  도로)-묘봉산(512.6m)-열왕지맥 분기점,

                천왕산(619.2m)-배바위산(607m)-건티재(야영) = 19.3km

        06일; 큰태재-호암산 분기점-요진재-화악산 안부-화악산(930.4m)-헬기장 삼거리-봉천재-형재봉(556.7m)

                -505.3m삼각점 봉-팥밤재-앞고개(24번 도로) = 15.9km

위치; 경산북도 청도군 풍각면 각남면.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경남 창녕군 성산면, 밀양시 청도면 부북면.

 

소요시간

      05일,   07시31분 출발, 989.7m봉 시멘트 임도-(13분)989.7m-(29분)수월리 갈림길 이정표-(50)수월리 보림사-(64)지맥능선 복귀(시멘트 임도)-(07)원명고개(시멘트 임도)-(19)535.3삼각점 봉-(46)611.3삼각점 봉-(14)마령재(임도 끝,432m 준,희 표시판)-(20)바위 전망대(556.2m 준,희 표시판)-(06)수봉산(표시목, 삼각점)-(36)비티재(20번 도로)-(12)331봉 삼각점-(17)전망대-(07)342.4봉 삼각점-(46)묘봉산-(04)501봉 삼각점-(35)364.4봉 삼각점-(10)광산재(수레길)-(37)열왕지맥 분기점(표시판)-(01)천왕산 갈림길(왕복8분 소요, 사진 찍은 시간포함)-(12)바위-(04)배바위산-(47)건티재(시멘트 임도 삼거리)-(07)야영,       18시14분  종료.

     06일,    04시50분 출발,   (야영)-(31)호암산 분기점(표식 없음, 좌측 급경사, 조금 후 준,희님의 힘내라는 표시판 있음)-(37)큰태재(임도)-(17)철탑-(13)요진재(임도)-(29)화악산 안부-(62)화악산 정상(표지석)-(11)922봉 삼거리(추모비, 작은 돌탑, 이정표)-(11)운주암 갈림길(이정표,119 구조표시목 화악-7)-(14)헬기장 삼거리 (삼면봉,우측 길)-(15)운주암 가는길 만남(소로)-(06)시멘트 도로 횡단-(11)시멘트 도로  좌측으로 만남-(07)봉천재(시멘트 도로 삼거리)-(18)형제봉(표시판)-(26)561m봉(표시판)-(13)505.3삼각점 봉-(25)공동묘지-(19)팥밤재(옛길)-(22)287m봉 산불 감시초소-(04)앞고개.      12시38분 종료.

         (휴식, 식사시간, 맴돈시간 모두 제외한 실 소요시간)

 

■ 산행시간;    05일; 09시간05분(휴식 식사시간 1시간38분 제외, 수월리 보림사로 삥~ 돈 시간 포함)

                    06일; 06시간25분(휴식 식사시간 1시간23분 제외)                   

   도상거리;    지맥; 35.2 km  (상수월리 보림사에서 산자락을 타고 돌아오며 추가된 거리 포함; 36.7km)

 

■ 교통편 및 경비

   갈 때; 집-울산시외 터미널(1.000)-서대구 용산역 하차장(7.000)-광장코아 찜질방(6.500)-김밥 두줄(2.000)-현풍시외

            터미널(1.100)-비슬산 휴양림, 989.7m봉 직전 임도(택시 20.000  무지무지하게 비싼요금을 줫다) = 37.600원.

   올때;  앞고개-밀양시내(히치)-시외터미널(도보)-가지산 석남사 주차장(5.000)-울산(1.500)-집(1.000) = 7.500원

              37.600+7.500 = 45.100원

   누계; 161.900원+45.100 = 207.000원 

 

 

대구 광장코아 찜질방을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어 베낭카바를 쒸우고 지척에 있는 24시 김밥집에서 김밥 두줄을 사 넣으면서 보니 나침반과 구급낭을 가져오지 않았다. 오늘 산행도 힘든 산행이 될것 같다.

두류네거리 의료보험 공단 건너편에서 600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비는 그치고 날이 밝아온다.  현풍시외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비슬산 휴양림을 거쳐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989.7m봉 아래까지 올라 갔는데 요금이 무려 20.000원을 달라고 한다. 엄청 큰 바가지를 썼다.

 

07시31분, 989.7 암봉을 바라보고 잎이 떨어진 나무가지를 헤치고 오르면 관기봉 방향의 등산로를 만나고 곧 989.7봉 정상에 도착한다. 짙은 구름이 밀려오고 엄청 추운데 바람도 세차게 불어 몸 가누기가 만만치 않다.

로프구간과 암릉 길을 지나며 최대한 천천히 통과하고 수월리 방향 이정표 있는 곳에서 우측 낙엽에 묻힌 길을 따라 가는데 나침반이 없으니 방향이 분명치 않은데 구름이 끼여 있으니 손목시계로도 측정을 할 수가 없다. 눈 싸라기가 조금씩 내린다.

 한참이 지난 후 구름이 비켜가며 태양이 드러나 방향을 측정해 보니 남동향, 상수월리로 내려가고 있다.

다시 되돌아 한참 올라가니 눈에 익은 개인과 산악회의 종주 시그널이 걸려 있어 내가 측정한 방향이 잘못한 것이라 생각을하고(나침반으로 측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 되 올라가던 걸음을 또 다시 한참 되 내려가니 수월리에 있는 보림사가 나타난다.  기가막히게 완전히 하산을 해 버린 꼴이다. 이 코스는 한번 산행을 햇던 곳인데도 오래되어 기억을 못했다.

되 올라가기는 넘 멀고 최단거리로 해서 원명고개로 복귀 할 생각으로 개가 요란하게 짖어대는 보림사앞 우측으로 도랑을 건너 수레길을따라 능선으로 붙어 산자락을 감아도는 산길이 있을것으로 추측되는 좌측 허리로 들어가니 뚜렸한 산길이 이어지더니  멀리 화금지를 돌아 원명고개로 이어지는 길이 보이고  거의 다와갈 무렵, 길은 사라지고 조금 후 원명고개 시멘트 포장 도로로 지맥능선에 복귀한다. 여전히 바람은 많이 불고 춥다.

 538.5봉을 지나고 611.3봉을 오르며 좌측 으로 뒤돌아보니 오늘 잘못 내려왔던 상수월리가 멀리 보인다.

556.2m 표시판이 걸려 있는 바위 전망대를 지나고 조금 더 오르면 담장처럼 생긴 바위 앞에 수봉산 표시목이 있고 바위 뒤에는 삼각점도 있다. 사방이 조망이 좋아 지난번 잘못 하산했던 본말2리 개실마을과 달창저수지와 비슬지맥의 산 줄기가 청도군의 경계를 이루며 한바퀴 둘러서서 가물가물 보인다.

왕복 2차선의 20번 도로인 비티재에는 도로 옆에 큰 포장가게에 등산복 차림의 손님이 앉아 있는것이 보인는데 쉬었다 가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창녕 방향에는 변전소 건설현장이란 휘장이 걸려있고 좌측 넓은 임도를 따라 길을 이어가는데 바람에 몸이 휘청거린다.  곧 임도에서 좌측으로 331봉을 우회하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회하지 말고 봉우리로 곧장 오르면 지도에는 삼각점 표시가 없는 삼각점이 매설 되어 있다. 변전소 공사를 하느라 시끄러운 포크레인의 착암기 소리가 우측으로 계속 들리더니 방리의 안마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바위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변전소 공사 현장 전경이 건너다 보인다.

산의 높이가 고만고만하고 오르내림이 크지 않아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더니 조망이 좋지 않은 묘봉산을 지나고 수레길인 광산재를 지나고 부터 서서히 고도를 높이더니 천왕산 열왕지맥 분기점을 오르는 엄청 가파른 길은 나무를 잡고 간신히 기어오르며 1~20m마다 쉬며 뒤돌아 보게 된다.

열왕지맥 분기점 표시판을 지나고 1분 후 천왕산을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면 다녀 올수 있다.

배바위산의 능선에는 야영하기 좋게 보이지만 아직 날이 밝으니 어두워 질때까지 산행을하기로 하고 그대로 진행 배바위를 지나고 정상에도 숲으로 둘러쌓여 있어 조망이 없다.

내리막 길도 걷기 좋다. 어둠이 내리고 시멘트 포장 임도 삼거리 건티재를 지나 숲속으로 들어가 텐트를 치고 오늘 산행을 마감 한다.  18시14분. 

 여기까지 택시를 타고 올라 왔는데 비싼 요금을 줬다.

 989.7m봉, 몸 가누기가 어려울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고 엄청 춥다. 작은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고 싸락눈 까지 조금 내린다.

 비슬산 조화봉,  구름이 밀려왔다 밀려간다.

 상수월리 방향

 이곳 직전까지 내려왔다가 구름 사이로 했볕이 드러나 차고있던 시계로 방향을 측정해 보니 동남향으로 잘못 내려왔다. 다시 되돌아 올라 가던 중 마루금 종주중 눈에 익은 종주 리본을 보고 나침반으로 측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잘못 방향측정 햇을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올라왔던 길을 또 다시 되내려 온 것이 상수월리로 내려오게 되엇는데 아마 그 시그널의 주인공들도 잘못 왔다가 회수를  못한 것으로 생각 된다. 

 상수월리 보림사, 사납게 짖어대는 개에게 다가가 길을 물어 보았더니 짖는 소리가 조금 약해지며 묘한 표정을 짖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원명고개, 지맥으로 복귀

 마령재, 준희님의 고도 432m 표시판이 걸려 있다.

 수봉산 전망대에서 본 그림, 좌측 관기봉 우측 989.7봉과 조화봉이 겹처 보인다.

 수봉산,  짧지만 바위가 담장처럼  생겼다

 비티재,

 331m봉 삼각점, 지도에는 삼각점 표시가 없다.

 전망대에서 보는 변전소 건설 현장,  좌측 방향으로 계곡 아래쪽에 방리의 안마 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묘봉산

 광산재 우측으로 보이는 밭

 광산재

 광산재를 지나고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힘 다 뺏다.

 갈림길에서 왕복8분 소요

 해가 서산 넘어로 모습을 감추고 있다.

 배바위산의 바위

 

 건티재

 야영 준비

 후라이는 빼고 텐트만 치고 잣다.

 

너무 일찍(19시쯤) 잠자리에 들어서 인지 오줌이 마려 눈을 뜨니 겨우 22시를 지나고 있고 다시 잠이 들었다가 넘 밝은 빛에 눈을 떠 보니 시간은 04시를 향해 가고 있는데 숲 사이로 비치는 달빛이 엄청 밝다.

침낭 속이 따뜻하고 포근하여 일어나기 싫어 한참 동안 눈을 감고 있지만 잠도 들지 않고 시간만 흐르고 있어 짐을 챙기고 곧장 산행을 시작하는데 헤드렘프와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후래쉬, 두개 모두 밧데리가 방전되어 불빛이 희미하여 길 찾기가 여간 고역이 아닌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장난삼아 삿던 1구짜리 작은 후래쉬가 위력을 보여 준다    04시50분.

 

삼거리인 호암산 분기점 봉에서 좌측 급 내리막길, 준희님의 힘내라는 표시판에서 길이 좌우로 흩어져 있어 이리저리 가 보았으나 모두 길이 아니다, 한참을 맴을 돌다가 방향만 잡고 잡목을 뚫고 들어가니 그것이 바로 길이다.

.키 높이가 작은 송전철탑을 지나고 내리막길을 조금 후 임도 큰태재를 만나고 큰 기복이 없는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화악산 안부를 지나면서 길은 뚜렸해 지고 다시 고도를 올리기 지작하여 오랫만에 화악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정표와 삼각점, 표지석이 있는데 까만오석의 작은 표지석이 하나 더 있었는데  훼손되고 흔적만 남아 있다.  밤티재 넘어 남산이 손에 닿을 듯 하다.

작은 돌무더기와 추모비가 있는 922봉 삼거리에서 우측 길, 운주암 갈림길 이정표와 119 재난 구조번호 표시목이 있는 작은봉 삼거리에 운주암 방향으로 종주 리본이 걸려 있는데 지도상 지맥 능선은 직진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가야 한다.

갈림길을 지나고 8분 후 청도군 각남면, 밀양시 청도면  부북면의 경계봉인 오래된 헬기장에서 우측 있는듯 없는듯하는 길이 지맥을 따를는 길이다. 리본이 많이 걸려있다.

곧 운주암가는 소로길을 지나고 다시 시멘트 포장길을 지나 다시 한번 더 시멘트길을 스쳐 지나가면 시멘트 도로 삼거리 봉천재를 만나고 다시 오름 길을 오르면  준희 님의 표시판이 걸려있는 형제봉에 도착한다.

여전히 바람은 어제보다 약해졌지만 차갑게 불고 있다. 멀리 새벽에 지나온 호암산 분기봉과 송전철탑이 앞으로 보이는데 지맥을 따르는 길이 요고리를 가운데 두고 한바퀴 돌아 가는것 같다.

505.3m 삼각점 봉을 지나 약15분 후 길이 갑자기 잠시동안 사라지고 리본도 보이지 않는데 능선을 따라 숲을 뚫고 직진하면 오래된 공동묘지가 나타나고 길이 이어지고 곧 옛날 길을 지나간다.

우측으로 강력한 오토바이 엔진 소리와 차량들의 소음이 들리고 곧 도착한 287m봉에는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데 조망이 좋아 멀리 밀양시가지로 부터 경치가 참 좋다.

잠시 쉬면서 근무자와 이야기를 조금 하다가 출발, 초소에서 4분이면 왕복 2차선의 24번 국도에 내려서고 오늘 저녁에 있을 지역행사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12시38분.

 호암산 분기점, 요기서 좌측 급 내리막 길,  방심하면 직진하는 길로 호암산까지 갔다가 오게된다.

 호암산 분기점에서 좌측 급내리막 길 내려오면 걸려있는 표시판, 요기서 한밤중이라 길을 찾아 한참 맴을 돌았다.

 큰태재

 송전 철탑

 

 화악산 안부

 표지석 우측에 작은 오석의 표지석이 하나 더 있었는데 훼손되고 흔적만 남아 있다.

 작은 돌무더기와 추모비가 있는 922봉 삼거리, 요기에서 우측 길

 922m봉에서 본 남산(840m)

운주암 갈림길, 이정표와 119 재난 구조번호 표시목이 있는 이곳 작은봉 삼거리에서 운주암 방향으로 종주 리본이 걸려있는데 지도상 지맥 능선은 직진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가야 한다.

 청도군 각남면, 밀양시 청도면  부북면의 경계봉인 오래된 헬기장인 여기에서 우측 있는듯 없는듯하는 길이 지맥을 따를는 길이다. 리본이 많이 걸려 있다.

 봉천재, 부북면 퇴로리-청도면 요고리  왔다갔다 하는 길

 형제봉, 봉천재에서 18분 걸렸다.

 옛날 길,   팥밤재

 287봉 산불 감시초소

 

 부북면 대항리, 되로리 일대

 

 24번 국도 앞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