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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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우주 과학관

일시; 11년 07월 29일 금요일 엷은 구름 동행; 동반자 위치;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여수 향일암을 구경하고 아직 시간도 많으니 외나로도로 가기로 생각을 하고 고흥으로 가 오래전 오른 적이 있는 마복산 들머리 땡볕이 내리쬐는 주차장에 들렀다가 나로대교 준공기념탑 광장에도 잠시 들르고 나로2교를 막 들어서는데 할머니 한분이 손을 들어 차를 세운다. 벌에 쏘여 손이 많이 부은 상태로 봉래 면소재지(신금리)에 있는 병원에 가는 중이라고 하는데 나로도 항에 이르러 교차로를 직진하여 지나는데 할머니께서 우회전하라고 하여 교차로 가운데서 다시 급하게 우회전 하였더니 나로도 항 방향이다. 시골의 순박한 양심이 나로도 항으로 간다는 나의 행선지로 차를 돌리게 하고 걸어서 간다고 차에서 내린다. 거리야 얼마 되..

여행일기 2011.08.02

나를 늙게하는 것은...

11년 7/1일 금요일 광주로 가기위해 시외버스 터미널 가는 시내버스를 탓는데 청년으로 부터 난생 처음 좌석을 양보 받았다.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여러번 사양하는 것도 아닌것 같아 좌석에 앉았지만 마음은 영 불편하고 어색했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칭찬 받아야 할 아름다운 일 이지만 괜히 신경이 쓰인다. 7/2일 토요일 순창 버스터미널 천치재로 가기위해 복흥-정읍 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나이가 몇인데 등산을 가느냐..?" 가벼운 마음으로 대답을 하고 몇마디 대화를 나누고 그 아주머니는 버스를 타고 갈길을 갔다. 작년 8월 팔공지맥을 걷던 중 화산을 지나고 만난 어른께서도 나에게 비슷한 질문을 했던 생각이 난다. 7/5일 화요일 우연히 거울을 들여다 보니 참 많이 늙..

나의일기 2011.07.07

46.000원 짜리 장난감

어제(3일) 오후 늦게 딸아이가 데리고 온 외손자를 데리고 놀이터에 갔다. 조금 큰 아이들은 축구공을 가지고 놀고 작은 아이들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어 놀이터 옆 문구점에서 비누방울 날리는 장난감을 사고 5000원을 주고 4000원을 거슬러 받았다. 한참 놀다 어두워지고 난 뒤 집에 돌아 왔다. 내일(4일) 오후 늦게 출발할 산행을 위해 미리 산행자료와 베낭을 챙기고 확인 차 지갑을 열어 보았더니 어라...?, 달랑 한장 있던 50.000원 짜리 지폐가 없어졌다. 5만원 짜리와 5천원 짜리 지폐의 색갈이 비슷하게 보여 문구점에서 장난감을 사면서 5만원 짜리를 준 모양이다. 이미 시간이 23시를 넘어서고 있으니 문구점은 가게 문을 닫았을 것이다. 오늘(4일) 오전 나 대신 마눌이 문구점을 다녀 왔는데 ..

나의일기 2011.06.09

용서(容恕)

죄란 ? 사회적으론 규범이나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는 것, 종교적인 의미로 하느님의 뜻을 거슬러 생각이나 말과 행동을 하는 것, 인줄 알고 있다. 용서란 ? 인터넷 사전을 찾아보니 지은 죄나 잘못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주는 것이라고 한다. 성서 마태복음 18장21~22절에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 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번이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 한다." 용서는 인간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 한없이 용서하라는 하느님이 명령하신 인간의 의무라는 생각이 들지만 주님의 기도에는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

나의일기 201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