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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수도지맥

수도지맥 4구간 마장재-산재치-싸리터재

방우식 2011. 6. 19. 15:57

일시; 11년06월 18일 토요일 흐림

동행; 나 홀로

위치; 경남 거창군 가조면, 합천군 가야면 묘산면 봉산면

 

◆ 코스 및 소요시간

07시09분 출발, 고견사 주차장-마장재 07시43분 -05분 노루재/헬기장-25분 북봉/1093m, 헬기장-11분 뒷들재/이정표-11분 서봉/자인봉 1109m, 이정표, 1095m준,희 표시판-09분 나무계단-10분 구름다리-02분 비계산 정상/1130m 정상표지석-03분 정상표지석-03분 동봉/1125.7m, 삼각점-02분 삼거리/이정표-08분 바위 협곡/좌,우회-03분 석문/로프-나부골 갈림길/우,사면으로 꺽임-너덜-22분 비계산1.7km 산재치1.8km 이정표(휴식 11분)-07분 큰재/안부 사거리-14분 616.2m 삼각점봉/삼거리,좌-04분 산재치/59번 지방도 10시13분 (휴식 05분)-16분 골프장 철조망-06분 너덜-(휴식 05분)-28분 삼거리/이정표, 좌-01분 두무산 정상/1038.4m/표지석, 삼각정-04분 이정표 삼거리/직진-08분 신선통시-01분 1002m 헬기장/작은 표시판-13분 산재 갈림길 삼거리/이정표-수포재 갈림길 삼거리/이정표-03분 두산지음재/5-6 구조위치 표시목-14분 수포대 능선 갈림길/이정표-(06분 휴식)-35분 오도산 중계소 /1133.7m,전망대 데크,(휴식,점심 23분)-06분 미녀봉 삼거리-07분 로프-40분 한실골 임도/좌측에 임도(희미함)-12분 돌 무더기-12분 삼나무 재-07분 547.8m 삼각점봉/삼거리,좌-(휴식, 11분)-17분 싸리터재/24, 26번 국도.

15시12분, 산행 종료

 

 

◆  산행시간; 6시간 38분 +접근 33분 = 7시간 11분 (점심 휴식 1시간 01분 제외)

     도상거리; 15.3km + 접근 1.7km = 17km

 

서울 있는 아들이 모처럼 집엘 왔다.

딸 아이도 집에 오고 사위도 온다는데 산엘 갈려니 망설여지지만 아들이 내 얼굴 보고 집에 있지도 않을 것인데 계획했던대로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서 거창에 도착하니 일기예보에도 없던 빗방울이 떨어진다.

 

찜질방 앞으로 가조면 가는 버스가 지나 가지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새벽 영호강변을 걸으며 다리를 건너는데 물고기들이 수면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06시20분 출발로 알고 있던 첮 버스는 가북면으로 가고 가조 행은 06시50분 이라고 하는데 30분을 더 기다리느니 가북행 버스를 타고 가북-가조면이 갈라지는 삼거리 장기에서 버스를 내려(요금 1.300원) 가조까지 걸어가니 약 15분 걸렸다. 

적은 량이긴 하지만 어제 밤에 내린 비로 아스팔트는 젖어있고 풀섶에는 물방울이 맺혀 있는데 하늘에는 엷은 구름이 산 마루금을 덮고 있는데 바람도 불지 않는다.          가조-고견사 주차장 택시요금 5.000원.

 

아직 이른 아침이라 주차장을 텅 비어 있고 흐린 하늘에 의상봉과 상봉에는 구름이 흩어 지고 푸른 하늘이 드러난다. 07시09분.

 

우측의 수도에서 식수를 빈병에 체우는데 아주머니가 반가운 아침인사를 하며 계단을 내려오고 하늘의 구름은 자리를 비켜 주어 시원한 경치가 드러난다.

수돗가 옆 계단으로 올라 식당 앞을 지나면 고견사 표석과 이정표가 서 있는데 마장재 방향 우측 길을 따르고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된 식수대로 보이는 사각 건물을 지나 한참을 더 가면 상봉 갈림길을 또 지난다.

아직 시작이어서 인지 걸음이 나도 모르게 빨라지고  곧 마장재에 도착한다.

능선 좌우에는 구름이 덮고 있지만 가야할 능선에는 구름이 벗어나 짙푸른 능선길이 아름답고 간밤에 잠시 내린 비는 풀숲에 물방울을 달아 놓아 바지 가랑이와 신발을 적시는데 지팡이로 털어 내면서 오름길을 재촉한다.

그러고 보니 수도지맥을 시작하며 첮 구간을 제하고 2,3구간과 오늘까지 비 온 다음 날 산행을 하며 풀잎에 맺힌 물방울에 옷을 적시며 산행을 했다.

비계산을 처음 산행을 했을 때도 비온 다음 날 구름이 시커멓게 껴 있었고 빗물에 흠뻑 젖어 생쥐 꼴이 되었던 생각이 난다

마장재에서 본 의상봉

가야산 남산제일봉,

노르재 헬기장

장군봉, 의상봉

북봉/1093m, 헬기장

뒷들재,  비계산1.3km 마장재1.5km 상수월리3.7km 이정표

자인봉/서봉

비계산 정상

구름다리

계단길을 지나고 구름다리를 지나며 내려다 보니 절벽 좌측 아래에 예전에 사용되었던 철재 시설물이 나뒹굴어져 있고 우측  숲에도 잔재들이 숲속에 널부러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자연보호 구호 소리만 요란하지 자연보호를 감독하는 당사자들도 다를게 하나도 없다.

구름은 더욱 짙어져 가야산을 완전히 삼켜 버렸다.

08시56분

오도산

정상에서 03분 후  합천 숭산비운 산악회에서 세운 표지석이 있는데 삼각점이 있는 동봉에 건너 와서 되돌아 본 풍경이다.

동봉/삼각점

삼각점 봉을 내려 오면 구름 위의 세계에서 아래의 세상으로 내려가는데 02분 후 이정표 삼거리를 만나면 산재치 방향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다 만나는 바위 협곡

작은 석문인데 석문을 통과하지 않고 좌측으로 설치된 로플를 잡고 바위를 올라야 한다.

석문에서 바위에 올라 되돌아 본 로프 코스

요기 로프구간을 지나고 약 14~5분 쯤  나부골 갈림길에서 등로가 우측으로 크게 휘어지며 사면을 따라가다가 너덜구간도 잠시 지난 후 다시 등산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며 능선길을 걷게 된다.

 

큰재, 쌍분이 있는 묘지를 지나 내려서면 오래된 임도가 걸려 있다.

삼각점 봉

마지막 내려오는 계단의 높이와 폭이 너무 좁아 신발의 반만 계단에 걸린다.  내림길에서는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계단이 끝나면 차량의 소통이 한산한 왕복 2차선 59번 지방도에 도착한다. 산재치 이다.  10시13분,

아델스코트 골프장 입구 우측 표지석 뒷쪽으로 들머리가 이어진다. 10시18분 출발

좌측 숲사이로 라운딩하는 사람들과 관리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보이고 기계음이 들리더니 마루금까지 올라와 있는 골프장을 몇번 만났다 헤어지더니 요런 철조망이 쳐진 곳도 있다.

너덜을 만나면 곧장 위로 치고 올라 가야 한다.

모처럼 조금 시야가 열리는 곳에서 본 골프장, 비계산 능선이 보이락 말락 한다.

삼거리 이정표, 두무산을 올랐다가 이곳으로 다시 되 내려와야 한다.

11시24분.

두무산 신선 통시(화장실)

 

1002m봉 헬기장, 표시판이 나무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산재 갈림길 삼거리

조금 후 부터 능선 길이 급내리막으로 바뀐다. 

수포대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몇 걸음 후 도착하는 두산지음 재,

119재난 구조위치 표시목에 두산지음재라고 표시되어 있고 여기서 부터 다시 오도산을 오르는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작은 바위전망대를 지나면 곧 중계소 철조망 울타리를 우측으로 따라 가게되고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중계소 정문에 올라 서게 된다.

12시57분,중계소 정문.

우측 전망데크에는 산악회에서 온 듯한 많은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고 나는 홀로 이렛쪽 데크에서 가지고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데 입맛이 없어 겨우 반 도시락만 먹고 일어 선다.    13시20분 출발

데크에서 내려다 본 1067.2m봉, 삼각점이 저 봉우리에 있다. 

미녀봉,  뒤에서 보니 미녀를 닮지 않은것 같다.

전망대 데크 우측 난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오면 이곳에서 다시 시멘트 길을 만나고 철탑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삼각점봉으로 오르게 되고 우측으로 조금 더 가면 미녀봉 갈림길이 이정표와 같이 나타난다.

미녀봉 갈림길

미녀봉 갈림길을 지나 시멘트 길을 조금더 가면 우측에 돌탑이 여러개 쌓여 있는것이 보이고 시멘트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 우측으로 갓길이 넓어지는 곳에서 우측 숲속으로 들어 서면 조금 후 바위 절벽이 앞을 가로 막는다.

앞을 막는 절벽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가는 길도 가파른 바위 길이다.

멀리 가물가물 보이는 합천 호

한실골 임도, 임도라고는 하지만 점차 임도의 모습을 잃어가고 우측의 오솔길도 숲에 뭍혀 버렸다.

돌 무더기

이곳이 삼나무 재 인듯 하지만 흔적조차 사라지고 있는데 구태여 위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까부터 계속 들려오는 체석장의 요란한 기계음이 한참 동안 들으니 짜증스럽게 들린다.

547.8m 삼각점 봉

삼각점 봉을 내려서면 우측에 간벌지에 간벌한 나무들이 흩어져 있는데 다행히 등산로에는 덮혀 있지않지만 내리막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15시12분, 싸리터 재/24,26번 국도, 좌 합천군 묘산면, 우 거창군 봉산면

권빈마을 회관, 로변에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는 저쪽에 버스 승강장이 있다.

 

◆ 교통편

갈때; 거창 서흥여객 버스정류소-가북,가조 분기 삼거리(장기 마을) 1.300원-가조 (도보, 15분 소요)-고견사 주차장 택시 5.000.

         가조행 첮차 06시50분.

롤때; 싸리터 재- 권빈마을 버스정류소(도보)-거창 중앙교 옆 하차, 1.950원-서대구 5.200-울산 7.800

 

      묘산발 거창행 버스시간 넉넉한것 같아 싸리터재에서 혹 물이 흐르고 있는 곳이 있는지 계곡을 확인하며 걸어 내려 왔지만  경상도 지방에는 비 온지가 오래되어 계곡마다 물이 말랐고 권빈마을에 도착하여 약5분 정도 기다리니 거창행 버스가 도착한다. 15시40분 버스 승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