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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수도지맥

수도지맥 1구간 덕산재-분기점-우두령

방우식 2011. 5. 7. 07:03

일시; 01년 05월 05일 맑음

동행; 나 홀로

위치; 경북 김천시 대덕면, 경남 거창군 웅양면

 

 

코스및 소요시간;  06시59분 출발 덕산재-28분 폭포/구조위치 표시목1-3번-22분 생수터-19분 전위봉-05분 대덕산 정상08시14분-30분 삼도봉(초점산/아침식사 45분)-06분 분기점 09시35분-18분 밭/시멘트 도로,파란물통-02분 마루금 능선/세번째 물통 직전-08분 밭-04분 능선-03분 밭/전기 울타리-03분 능선-35분 877m삼각점봉/이정표-43분 감주재/시멘트 임도,이정표-19분 국사봉 분기점/이정표(08분 휴식)-19분 시멘트 포장 수레길-02 대나무 밭-03분 시멘트 도로-02분 시멘트 도로 삼거리-18분 성터-08분 성터 안내판-03분 삼거리/좌측 길-03분 시멘트 도로-05분 배티고개/3번국도, 백화마을 경노당, 오산마을 표석13시03분-05분 시멘트 도로-(19분 휴식)-26분 목림이 고개/옛길,이정표-17분 암릉-03분 이정표-02분 봉산(거말산) 분기점/이정표-01분 봉산 정상-05분 분기점 되돌아 옴-14분 옛길/이정표-09분 우두령 14시52분 종료 

 

■ 산행시간; 6시간41분(식사,휴식 1시간12분 제외)

   도상거리; 13km + 4.3km(접근거리) = 17.3km

 

수도지맥
백두대간의 초점산(삼도봉,1250m) 남쪽 1180m봉에서 분기하여 남쪽의 황강과 북쪽의 회천을 가르며 합천군 청덕면  말정마을 에서 황강과 낙동강의 합수점에서 맥을 다 하는 도상거리 10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대간을 마치고 아직 가야 할 정맥 길이 4개나 남아 있는데 마루금을 따라 태어난 곳과 어린시절을 보낸 곳으로 걸어 가 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삼태지맥-호미기맥-낙동정맥-비슬-청룡지맥을 마침으로 어린시절 뛰놀던 골목길로 이어지고 내친김에 대간-수도-금오-칠봉지맥-**분맥으로 이어지는 태어난 곳에도 가 보자는 생각에 그 첮 걸음으로 수도지맥 길에 나선다. 

산에서 1박 할 생각으로 3구간으로 계획을 세웠다가 사정이 여의치 못해 당일 산행 6개 구간으로 수정하고 물 한병과 아침, 점심 두끼 분의 도시락만 베낭에 챙겨 넣으니 베낭이 홀쭉하니 늘 무거운 베낭이 걸려있던 어께에 홀가분한 느낌마저 들어 좋다. 

 

울산에서 바로 가는 교통편이 없어 시외버스로 동대구로 이동을 하고 다시 21시50분 발 무궁화 열차로 김천역에 도착한다.

성남교에서 좌측 방향 다리 아래로 내려가 김천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있는 스파벨리 찜질방을 찾아 잠을 자는데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잠을 설친다. 한밤중에는 소곤거리는 소리도 크게 들리고 발자국 소리도 크게 들린다.

 06시 출발하는 첮 버스로 대덕에 도착하여 콜벤을 호출 덕산재에 도착하여 지금도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대간 덕산재-추풍령 구간 때 대덕에서 타고 온 택시의 여자 기사분의 잘 다녀가라는 환한 미소와 택시업을 인수 받은지  일주일 정도 되었다는 기사분의 친절한 인사를 뒤로하고 오늘 산행을 시작하는데 등에 멘 베낭의 무게가 가벼워서인지 걸음도 가볍다. 06시59분 출발. 

 

덕산재

들머리 이정표

진달래가 떨어지고 듬성듬성 피어 있다

어름폭포

등로가 점점 가파르게 변하고 좌측 방향에서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가 들려 오더니 1-3 재난위치 표시목이 서 있는 좌측 갈림길에 흐르는 폭포가 보인다.

이런 경사면에 수량이 제법 많은데 "어름폭포"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고 물 바가지가 놓여있어 물을 마셔 봤더니 아주 시원하고 좋다.

07시49분 생수터

갈지자로 이어지는 비탈길을 한참 오르다 만나는 생수터인데 여기에서 물병을 체워도 좋았을텐데 출발때 부터 물을 짊어지고 왔다.

대덕산 전위봉에서 본 대덕산 정상

전위봉에서 본 대간길

이곳에는 나무가지에도 새움이 트지 않아 앙상한 채로이고 진달래도 이제서야 겨우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있다.

같은 지역에서도 고도에 따른 분명한 기온차이를 눈으로 보여 주는 것 같다.

산죽 밭에 설치된 가교

대덕산 정상

펑퍼짐하고 넓은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는 개별산행 때를 포함해 이번이 세번째 발걸음이다.

대간 길

멀리 가야산이 가물가물하게 보인다.

삼봉산과 덕유산

헬기장을 지나고 삼도봉(초점산)

08시44분, 삼도봉 표지석이 깨져 반토막이 나 있다.

집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아침밥을 먹고 09시29분 출발,

 

09시35분 분기점, 분기점 표시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이정표가 가르키는 국사봉 방향 능선길을 따르다가 조금 후 우측 사면길로 방향을 바꾸며 가파른 내리막 길로 이어진다.

밭 가장자리를 따라 줄지어 서 있는 첮번째 대형 파란물통이 있는 시멘트 포장길로 내려서고 세번째 물통직전에서 좌측 산길로 들어서고 08분 후 다시 밭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밭 옆 농로에 트럭이 세워져 있고 등에 짊어진 기계로 농약을 뿌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밭을 지나 다시 산길로 들어서고...

산길에서 내려오니 아직 아무것도 심어져 있지 않은 밭이 나타나는데 가장자리에 전기철망이 설치되어 있는데 보수를 해야 할 정도로 파손되어 있고 건너편 오름길에 전기가 흐르고 있다는 경고 표시판이 서 있지만 전기도 흐르지 않는다.

10시49분 677m삼각점 봉

11시33분 웅양면 한기리와 대덕면 내감리 사이의 임도인 감주재,

임도표석과 대덕면 내감리로 이어지는 임도지도가 있는데  한기마을 방향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고 이정표 좌측으로 길이 이어진다.

국사봉 분기점

감주재를 지나고 우측 사면에 나무들이 잘려저 나가고 작은 묘목이 심어져 있는 벌목지 좌측 가장자리를 따라 가파르게 산사면을 오르다가 만나는 국사봉 분기점 이정표에는 국사봉 0.4km를 표시하고 있지만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하며 시간을 보니 부지런히 가도 우두령에서 거창가는 14시20분 버스를 타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국사봉을 포기하고 서둘러 출발한다.

좌측에 원문의 마을과 우측에 한기마을의 시멘트 수레길

대나무 밭

한기마을

인삼재배지 우측 가장자리 능선을 따라 내려오니 잘 단장된 가족묘지인 듯한 무덤을 지나 시멘트 길로 내려선다.

12시26분, 우측 한기리와 좌측 문의리 원문의 사이의  시멘트 포장도,

국사봉1.9km 백학동1.0km이정표가 서 있는데 도로를 건너 밭 좌측 가장자리를 따라 가야하지만 우측에 저쪽에 있는 외딴집에서 차를 타고 나오는 사람이 나를 보고 있는듯헤서 외딴집 앞으로 포장길을 따라 가다가 좌측 마루금으로 복귀했다.

하성 성터

허물어진 성터에 오르니 성문이었던지...? 옛날길이 있다.

하성성터 안내판

 

 

하성성터 안내판을 지나고 03분 후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라야 한다.

백학동 직전

13시01분, 3번국도인 배티고개

백학동 경노당이 있는 배티고개에 등산로 지도 입간판과 오산마을 표석 군경계 표시판이 서 있다.

 

 

잠시 산길을 지나고 만나는 농로에 아버지가 조심스럽게 운전하며 내려오는 경운기에 뒤에 탄 사람은 아들인 듯 싶다.

경운기가 조심스럽게 내려오던 수레길 이길을 잠시 오르다가 좌측 등로로 들어서게 되고 사면길을 오르다가 오늘은 아침밥을 늦게 먹었는데도 허기가 느껴져 등로에 앉아 점심 밥을 먹고 출발한다.

목림이 고개

가파른 사면길을 오르다가 만나는 암릉에서 조망한 지나 온 길, 감주재 우측으로 국사봉이 자리하고 있다.

암릉

봉산(거말산) 갈림길, 봉산을 갔다가 이곳으로 다시 되 내려와야 한다.

14시24분 봉산(거말산) 정상

 

엣길

14시52분, 1099 지방도로 우두령 도착, 산행종료

거창 웅양면 방면은 포장이 되어 있는데 대덕면 방향은 아직 비포장이다.

 

우두령에서 다음 대중교통은 거창에서 18시20분 쯤 도착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릴수는 없는데 마침 양각산 산행을 마치고 출발 준비를 하고 있던 부부로 보이는 네분의 산사람이 함께 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어 대덕 버스승강장 까지 편안히 올수 있었는데 승용차에 사람이 많아 감히 편승을 부탁 할수 없었는데 뒷좌석에 세분이 타고 앞 좌석을 양보해 주니 정말 고맙기 이를대 없지만 고맙다는 말 밖에는 표현 방법이 없다. 

대덕면 시내,외버스 시간표와 대덕택시 전화번호

(오후 3시30분 버스를 기다리는데 3시20분 쯤 버스가 도착하고 곧 바로 출발하는데 시내버스 시간이 변경된 것인지..? 정확하지 않는 것 같다)

 

■ 교통편

갈때;

울산-동대구고속터미널 시외버스하차장8.800-동대구역, 도보-김천역(무궁화 열차) 4.300-스파벨리 찜질방(요금,7.000),도보-대덕(시내좌석) 1.500-덕산재(택시)8.000  =  29.600

올때;

우두령-대덕, 승용차 편승-김천 시외버스터미널 1.500-김천역, 도보-동대구(무궁화 열차)입석 3,800-울산 8.800  = 14.100

 

거창군 웅양면 우두령 출발 거창 행 버스 시간표

08시20분, 14시20분, 18시20분

거창 출발 우두령행

07시50분, 13시50분, 17시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