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오후 늦게
딸아이가 데리고 온 외손자를 데리고 놀이터에 갔다.
조금 큰 아이들은 축구공을 가지고 놀고 작은 아이들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어
놀이터 옆 문구점에서 비누방울 날리는 장난감을 사고
5000원을 주고 4000원을 거슬러 받았다.
한참 놀다 어두워지고 난 뒤 집에 돌아 왔다.
내일(4일) 오후 늦게 출발할 산행을 위해
미리 산행자료와 베낭을 챙기고 확인 차 지갑을 열어 보았더니
어라...?, 달랑 한장 있던 50.000원 짜리 지폐가 없어졌다.
5만원 짜리와 5천원 짜리 지폐의 색갈이 비슷하게 보여
문구점에서 장난감을 사면서 5만원 짜리를 준 모양이다.
이미 시간이 23시를 넘어서고 있으니 문구점은 가게 문을 닫았을 것이다.
오늘(4일) 오전 나 대신 마눌이 문구점을 다녀 왔는데
5천원 짜리 지폐 인 것을 확인하고 4천원을 거슬러 줬다고 한다고 한다.
1.000원짜리 장난감을 46.000원 주고 사도 할수 없지...
내 탓이고 내 잘못 인 것을...
가만히 생각해 보니
문구점 주인이 거짖을 말 했다고 해도 거짖말을 하게 한 내 잘못이 더욱 커진다.
11년 06월 0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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