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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장가계. 천문산

방우식 2005. 11. 8. 18:34

일시: 05년 11월 04~05일 금요일. 토요일    흐림

인원: 13명

위치:중국 호남성 서북부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옛날 한 나라의 유방의 책사였던 장량이 토사구팽이란 고사성어를 남긴 한신보다 먼저 모든 공을 사양하고 이곳으로 피신해 숨어 살았던 곳으로  원래 대융시였는데 1994년 장가계 시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인구는 155만명 정도로 토가 족이 약60%정도로 93만명이 살고 있으며 그외 백족. 묘족등 20여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다

82년 도시 전체가 장가계 국가 삼림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92년 세계자연 유산에 등록 되었다고 하며 크게 세개의 풍경구 즉 장가계 풍경구, 츠리현의 삭계욕 풍경구, 상츠현의 천자산 풍경구로 나뉜다.

기후는 아열대성으로 연평균 섭씨 16도로 최하 영하 1도에서 최고 영상45도 정도로 영상 38도가 넘으면 모든 학교와 기업들이 휴무를 하는데 일기예보에는 38도가 넘는 일이 없다고 하며.

 강수량은 연평균 1600mm정도로 3~4억년 전에는 바다였는데 지각운동으로 솟아올라 수억년 동안 침식과 붕괴로 오늘과 같은 경관을 이루고 있다.

 

출발시간이 조금 당겨져 12시 30분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리는 미니버스를 타고 시내 태화 로터리에서 이번일정의 가이드와 앞으로 같이 여행을 해야할 다른 두분이 함께 타고 김해공항으로 출발한다.

이번 여행길은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얼마전 부터 생각을 했는데 이웃과 초면인 네분과 같이 한팀이 되어 길을 떠나게 된것이다.

김해공항에서 서울에서  온 두분이 더 합류하여 금년 10월부터 운행한다는 장가계 직항 16시 30분발 비행기로 3시간을 비행 19시 30분 중국 현지시간 18시 30분 장가계 영화 공항에 도착,  곧바로 식사를 하고 통달 국제 호텔로 이동 방을 배정받아  휴식을 한다. 

오는동안 내내 구름위를 날아 왔는데 역시 현지 날씨가 흐리다.

 

 

 

 

천문산

 현지시간 07시 42분 버스로 8분거리에 있는 장가계시 영정구 천문동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 08시15분 4년의 공사 끝에 05년 09월 완공 했다는 케이블 카를 타고 천문산을 오르는데 그 길이가 7.450m 고도차이가 1279m로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케이블 카를 타고 가면서 내려다 보이는 2층 콘크리트 구조의 농가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집으로 들어 가는 길이 리어카도 들어 갈 수 없는 아주 좁게 보인다. 지붕의 기와가 색다르게 눈에 들어 오고 개울에서 빨래하는 여인들의 모습이 내 고향 어릴적 생각이 나게 한다

작은 능선을 넘는동안 보이는 묘지라고 생각되는 봉축 앞 부분에 문이 달려 있는것 같다.

잔뜩 흐려져 있는 날씨에 구름 속을 헤매다가 위로 솟아 오르니 천문산의 엄청난 장관이 구름 위로 신비스럽게 드러 나는데 아슬아슬한 높이에 메달린 케이블 카에서 내려다 볼려니 섬뜻하다.

천문동으로 오르는 도로가 아찔하게 걸려 있고 도로를 건설하고 개발하기 위해 인부들이 다니던 길도 까마득히 걸려있다.

케이블카 중간 탑승장을 통과하고 상단부에 내려서 약 40분간 머물다가 09시 34분 다시 중간 탑승장으로 내려온다.

잡목으로 우거진 상단부에는 나무사이로 내려다보이는 경관 이외에는 별다른 구경꺼리가 없는것 같다.

중간 탑승장에서 09시 46분 셔틀버스로 천문동에 10정각에 도착하니 천문동굴에서는 운무를 토해내고 있는데  높이 131.5m 폭 57m 길이 60m라고 하는데 비행기가 7대나 통과 했다고 한다.

아직 주차장 상가 건물과 시설들을 공사 중이고 동굴 저쪽은 운무로 덮혀 볼 수는 없으나 아직 개발 중이라고 한다.

동굴 입구에서 아리랑과 우리 음악을 연주하는 시각 장애자와 율동을 하는 두 아가씨에게 1.000원 지폐를 줬는데 자선을 베푼 돈이 모두 우리 한국 돈이다.

동굴 상단부의 낮은 계단부터 아래까지 모두 999계단이라고 하나 재미삼아 세어보니 889~903계단이다.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꽈배기 보다 더 꼬블꼬불한 (99구비라고 하나 이것은 그들의 언어 습관인것 같다.)   바위절벽을 정으로 쪼고 파서 만든 아찔아찔한 길을 내려와, 천문산 입구를 11시 33분 걸어 나와 다시 같은 버스로 12분 거리인 장가계시내 케이블카 탑승장 주차장에 도착 한다 .   11시 55분.

미니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이동하여 식사 후 식당옆에 있는 보석가게에서 쇼핑을 했는데 어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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