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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치앙마이(태국)

방우식 2005. 10. 14. 20:32

일시; 04년08월03일 화요일 흐림, 비

인원; 27명, 16명

 

 

 

수도 방콕과 니콘라치시마에 이어 태국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라는 치앙마이는...,

북부 산악지대 해발 335m의 분지에 위치하고 있고 1292년 왕족의 거주지로 세워져 1296년에 라오족 번(藩)왕국의 수도가 되었으며, 1558년 미얀마인들의 손에 무너질때 까지 타이족 란나타이 왕국의 수도 역할을 했으며 차오 프라야강의 지류인 핑강 서쪽에는 성벽에 둘러쌓인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로터스 호텔에서 아침 식사 후 두 팀이 각각 버스를 나누어 타고 각각의 가이드로 부터 안내를 받으며 치아다오로 이동 메띵 강변에서 코끼리 쑈를 관람하였는데 조련사들의 명령에 따라 사람의 등을 발로 안마하기. 통나무 쌓기 등..묘기를 구경하고 곧 바로 밀림 트레킹을 체험을 하였는데 먼저 코끼리 트레킹, 코끼리가 출발하니 마침 비가 온다.

우산과 비닐을 덮어 쓰고 있다가 비를 맞으며 코끼리를 조종하고 있는 주민에게 내가 쓰고 있던 비닐을 주었다. 옥수수 대를 묶은 코끼리 먹이를(한 묶음에 1000원) 팁으로 3번 주고, 코끼리 주인에게도 팁1.000원이다.

다음은 대나무로 좁다랗고 길게 만든 땟목 타기,

4명씩 타고 강물 따라 내려가는 땟목위에 대나무 노를 젖는 사람에게 노를 달라고 해서 저어 보니 강물이 엄청 깊다. 긴 대나무 노가 바닥에 닿지 않는다.

땟목에서 내리니 물소 마차가 기다리고 있다.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필요치도 않은 실 매듭을 들고 천원 하면서 따라 오길레 조그만 아이에게 천원을 주었더니 곧 그 아이가 나를 손으로 가르키는 뒤로 여러사람이 몰려온다.

앞서 가던 일행이 마차에서 내리며 팁 주지 않아 마차 주인이 좁은 길을 막고 길을 열어 주지 않는다.

팁이 팁이 아니고 요금이 되어 버렸다

그 곳 강변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주민들의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정부 지원금으로 난 농장 운영한다는 곳을 관광하고 코브라 쑈를 관람 하고...,

룽 아룬 유황온천으로 이동 온천욕을 하였는데 좁은 공간에 한사람씩 들어가 때수건도 비누도 없이 물속에 몸만 담그고 나오는 것이 온천욕의 전부 이다.

목욕을 하고 밖으로 나와 섭씨 108도의 온도의 온천수에 삶아진 계란을 맛을 보았지만 계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맛이 좋은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정원에는 뜨거운 온천수가 분수를 뿜으며 흐르고 있다.

로터스 호텔에 짐을 내려 놓고 가이드 김 충배씨가 운영한다는 한국식당에서 모처럼  한식으로 소주를 곁드린 식사를 하는데 조금 떨어진 좌석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의 큰 소리로 떠드는 불만에 찬 음성이 영 귀에 거슬린다.

숑태우라는 찝차형 승합차를 타고 여자보다 더 예쁜 게이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 사이몬 쑈를 관람하고 숙소로 돌아 왔다

08월 04일 수요일 비,

 

흐림 호텔 뷔페식으로 아침을 먹고 현지인 가이드와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도이수텝 산(1658m) 중턱에 있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는 프라닷 도이수텝사원으로 갔다.

긴 계단을 따라 사원으로 올라 기념품 가게와 휴게실이 있는 사원 둘레를 돌아보았는데 여기서 치앙마이 시가 내려다 보인다는데 비가오는 굿은 날씨라 보이지 않는다

작은 문으로 통해 들어가는 사원내부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둘레에는 회랑이 있고 마당에는 돌이 깔려 있으며 사원지붕은 금으로 입혀 놓았다

마침 문이 열려 있는 작은 방에 승려가 앉아 있고 서양인이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이 보인다

숑테우를 나누어 타고 고구려 유민의 후손일지 모른다는 소수민족 인 메우족이 사는 마을을 관광 했는데...,

몇 년전만 하여도 양귀비와 마, 등 마약을 재배하여 국경으로 밀매로 생계를 유지 했는데 태국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일행들이 마을로 들어서자 가게가 줄지어 있고 아이들과 아주머니들이 손에 감, 매듭 등을 들고 팔고 있다.

디딜방아, 쇠스랑, 무명실을 뽑는 물레, 등은 우리 것과 많이 비슷하고 아이들에게 전통의상을 입혀 사진을 찍게 하고 팁을 받는다.

홀리데인 가든에서 점심을 먹고 관람한 태국 최대의 사리탑이 있다는 체디루앙 사원으로 갔다.

1411년에 건립되었다는데 1545년에 일어 난 대지진으로 현제의 모습대로 많이 허물어져 있고 15~16세기에 지금 방콕에 있는 에메랄드 불상이 안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수공예 단지 산캄펭 마을에서 누에고치로 부터 실을 생산 전통 견직물을 짜는 모습과 판매장을 둘러보고...,

다시 가죽제품 판매장과 보석 판매장을 들러 혁띠와 지갑을 샀다.

태국관광의 마지막 일정을 보내고 샤브샤브로 저녁을 먹고 치앙마이 공항으로 이동 21시 출발하는 방콕 돈무항 공항 행 비행기로 어두운 밤 하늘을 날아 22시05분 도착한다. (현지시간)

08월 05일

 

태국을 떠날 24시50분(현지 시간). 공항을 이륙하는 비행기가 태국의 밤하늘을 힘차게 솟아 오름으로 이번 여행 일정이 끝나고...,

5시간 40분을 지루하게 날아 일본 나고야 공항에 08시30분(우리나라 시간)도착,

조금 후 산악회 팀의 일행을 찾는 방송이 들린다.

"킴쫑꽝" 태국에서 마를 손으로 만졌는데 공항 검색대에서 마약견이 냄세을 맡아 소지품 검사를 밭고 왔다고 한다. 다시 10시30분 나고야 공항을 출발 12시15분 부산 김해 공항에 도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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