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6년 09월15일, 구름, 비 조금
동행; 동반자
코스; 증산초등학교-임도-정상-화암약수 갈림길-발구덕-증산 초등학교
위치; 정선군 남면
아우라지를 떠나 다음 산행지로 가던 중, 정선을 지나는데 민둥산 이정표가 보인다
9월23일 억새축제를 알리는 현수막도 걸려있고...
금번 휴가 일정에 계획에 없었고 지도도 준비 해 오지 않았지만, 잠시 올라갔다가 오자는 생각이 들어 38번 도로 옆에 있는....,
증산 초등학교 입구에 있는 민둥산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민둥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08시14분,
주차장에서 본 들머리.
입산통제소 옆 아치교를 지나면 좌, 우 두 길로 나뉘는데 이 길은 곧 다시 만나게 된다.
카르스트란 유럽 아드리 해 연안의 한 지방 마을 이름으로...,
석회암 내 탄산칼슘이 빗물에 용해되어 지표면이 침하하는 현상으로 산 주변에 4개를 포함하여 총 12개이상이 주변에 분포하고 있다,
'발구덕'이라는 지명도 8개의 돌리네(구덩이)가 있다는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널찍하던 길이 곧 좁아지고, 그리 급하지 않은 오름 길을 등에 땀이 나기 시작 할 쯤,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에 닿는다. 08시55분.
화장실과 간이 매점으로 보이는 시설이 있는데, 아직 영업을 시작하기 전이고...,
마침 트럭에 완전히 조립된 화장실로 보이는 건물을 싣고 와 편의 시설을 보강하는 공사를 하고있다.
증산초교1.3km 발구덕 0.9km 이정표가 보인다.
임도를 가로질러 맞은편 기슭으로 산길은 이어지고...
20분 후, 정상 0.6km 증산초교 2.1km 이정표와 간이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는...,
증산 마을과 증산역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억새밭이 시작된다. 09시25분
민둥산 정상부와 억새
등산로 오름길 좌.우 측에 펜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두어 곳에 억새의 출렁이는 장관을 즐길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 놓았는데 억새의 키가 많이 크다.
지나 온 길을 되돌아 본 경치로 능선을 따라 펼쳐진 출렁이는 억새가 장관이다.
09시54분, 정상 도착
삼내 약수와 화암 약수 방향 이정표와 발구덕 0.9km 이정표가 보인다.
지도가 없어 등산로를 따라 방향을 가늠해보고, 임도에서 보았던 발구덕 이정표를 생각해 보니 발구덕 방향으로 하산을 해도 될 것 같다
흐린 날씨에 안개비가 조금 내리고 약한 바람까지 불어 주니 추워진다.
정상둘레를 따라 전망대를 만들어져 있어 사방 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석회암의 탄산칼슘이 빗물에 녹아내려 지형이 움푹하게 침하되어 독특한 모습이다.
요런 지형을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한다는데, 민둥산 정상에는 카르스트 지형으로 가운데가 분화구처럼 함몰된 부분이 2개가 보인다. 10시04분.
진행방향으로 직진 카르스트 구덩이를 우측에 두고 화암 약수 방향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뒤 돌아 본 정상부
삼내약수 4.3km 화암약수 7.7km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멀어지는 정상부를 다시 한번...,
제초작업이 잘 되어있는 목책 울타리가 끝나고 길이 억새 숲으로 덮고 있어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 길이 잠깐 후에는 두 방향으로 나뉘는데 여기서도 우측방향으로
억새 숲을 헤치며 내려가면 조금 후에는 정상에서 내려오는 발구덕 방향 하산 길과 이어진다. 10시56분. (삼거리 갈림길에서 10분소요)
좌측 내리막 길을 따라 15분이면 밭 가장자리로 나 있는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만나는 지점을 뒤 돌아보고 찍은 사진
다시 02분이면 콘크리트 포장된 도로 에 내려선다. 발구덕 마을이다.
증산 초교 1.8km. 능전 1.3km 이정표가 있다. 우측 마을 방향. 11시20분,
식수대가 있고, 장승과 허름한 매점이 있는 삼거리.
좌측 포장이 않된 좁아진 길을 따라 잠시 후,
위.아래로 길이 나뉘는데 우측 아래쪽 길을 따르면 곧 밭을 벗어나 산길로 들어선다. 11시25분.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하산로는 별 다른 갈림길 없이 이어 지다가 15분 후 삼거리를 만나는데,
증산 초등학교에서 오르는 길이다, 좌측 길 을 따라...
잠시 후면 증산 초등학교 앞 입산 통제소를 통과 한다. 11시 47분.
민둥산 등산객 전용 주차장에는 식수대를 만들기 위한 공사를 하고 있다.
계획도 없어 등산지도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이정표와 감으로만 산행을 했지만 실수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다.
오늘 산행시간; 2시간 37분 (휴식시간 55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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