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간월산 공룡능선-천상골

일시: 06년 09월 03일 일요일 갬 맑음

동행: 15명

코스: 간월산장-공룡능선-정상/1083m-안부 삼거리-임도-천상골가든

위치: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장 앞 주차장엔 공사중으로, 입구 로변에 차를 주차시키고...,

 09시45분 출발,  간월산장 담장을 우측에 끼고 가다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고 조금 오르면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오름 길을 따른다. 09시50분.

능선을 오르기 직전 홍류폭포를 잘 볼 수있는 시야가 트인 곳을 지나면 곧 바로 능선에 도착한다, 갈림길에서 5분 거리.

구름이 내려 앉아 능선 마루금을 덮고 있고...

오늘 함께 일행이 된 우크라이나인으로 5개 국어를 구사한다는 에디씨는,

무더운 날씨에 그 큰 몸집 만큼이나 힘든 걸음으로 거친 숨을 내쉬며 "괜찮아요" 라고 하면서도 산을 오르는 발걸음은 무디기만 한 것은, 어제 저녁 술을 많이도 먹었다고...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임도를 건너고 바윗 길이 시작 될 쯤, 에디씨와 회원들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졌다. 

하늘에는 페러 글라이더 를 즐기는 사람들이 잠자리 처럼 날아 다닌다

이 나무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뒤틀려 자라게 되었을까...?

가야할 능선 길

등억 온천단지

간월산

간월재

공룡능선 바윗 길을 지나...,

낙동정맥이 지나가는 주 능선 삼거리에 도착, 12시05분 

목제 데크로 만들어진 넓은 전망 쉼터에  둘러 앉아 점심 식사를 한다.

어제 늦게까지 과음 탓으로 힘들어 보이는 에디씨와 5명을 간월재 방향으로 하산 시키고, 12시55분 출발.

왕봉골,

표지석이 두개가 나란히 서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 13시05분.

10분 후, 우측 2시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배네봉과 가지산

가끔씩 나타나는 전망대를 그냥 지나치고...

 안부 삼거리에 앞서 도착해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과 10여분 쉬었다가 13시40분 출발. 

천길 바위

직진 하는 능선 길을 버리고 우측 갈림길을 따라 내려 가는대 상당히 가파르다.

작은 물길을 건너는 곳에서 먼저 휴식을 취하고 있던 다른 산행팀으로 부터 사이다를 탄 막걸리 한병을 얻어, 회원들과 나누어 마시는데 차를 운전해야 하는 걱정 때문에 겨우 반잔을 마시니 그 맛이 기가 막힌다.

약 35분이 소요된 14시30분 임도에 내려 서고...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에 족탕을...

좌측 임도를 따라 20분 이면 천상골 가든 앞 계곡을 건너 차도에 닿을 수 있다.

차도에 도착하고 산행을 종료한다. 15시12분

희미하게 죽림굴 7.5km. 아가다 묘 350m. 이정표가 우측에 보인다. 

 

오늘 산행 시간 모두 포함 5시간 2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