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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청송 주왕산 신술골-왕거암-가메봉-절골

방우식 2023. 7. 9. 10:31

일시; 06년 08월12일(7월20일)

동행; 2명

코스; 매표소-절골-신술골-갓바위 산/740m-대관령-왕거암 봉/907.4m-석름봉/가매봉 882.7m-절골-매표소

위치; 청송군 부동면

 

 

 

입장료; 대인 1.600원

07시40분 매표소를 통과하면 곧 바로 기암 지대가 시작된다.

주방천과 함께 주왕산의 두곳의 기암 지대 중 하나인 절골의 시작이다.   

계곡 좌,우 양쪽에 하늘을 찌르듯이 시립해 서 있는 암봉과 바위 벽들이 분위기를 압도하고..., 

계곡을 흐르는 수량은 많지 않다.

계곡 가장자리, 바위벽에 붙여 설치 해 놓은 다리를 두번 건너 넓은 계곡의 바위에 앉아 아침 식사를 하고...,

조금 빠른 걸음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08시05분

계곡에 설치된 다리를 몇번 건너고 물길을 수도 없이 건너야 되는데, 비가 많이 올땐 산행이 전혀 불가능 할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참 오랫만에 김형과 산행을 함께 하는데, 함께 산행을 한지 약1년 반 정도 지난것 같다.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걸음이 많이 지체된다. 

매표소에서 48분이 소요된 08시28분, 합수점에서 우측 신술골 방향으로...,

신술골 방향으로 들어섬며 뒤 돌아 본 합수점 삼거리,

우측 신술골을 들어서니 갑자기 길이 희미해 지고, 산악회 리본도 있는 듯 없는 듯...,

호젓한 숲 길엔 거미줄도 많아 그냥 계곡을 따라 오른다.      

약 20분정도 휴식 후, 좌측 지류의 좌측사면으로...09시57분,

 오르막을 오르면 주능선 안부에 닿는다. 10시06분.  (매표소에서 1시간46분 소요. 휴식시간 제외)  

안부 삼거리 이지만 아직 산악회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 좌측 완만한 오름 길을 따른다. 

조망을 할 수 없어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지만 짙은 숲그늘 속에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 주어 여름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이다.

봉축이 없는 무덤이 있는 곳에서 리본이 많이 달린 좌측 길을 따르고 (직진 길은 리본이 걸려 있지 않음),  10시50분, 

08분 후 우측 숲 사이로 오래된 묘석이 보인다. 

약15분 휴식 후, 시멘트 포장된 헬기장에 도착하고..., 11시42분 

방향표시판이 있는 청련사 갈림길을 지나고,  12시30분 

갓바위 정상/ 740m 도착, 12시35분,

표시판의 갓바위 글자 밑에 정상이라고 매직으로 쓴 글씨가 아직 지워지지 않고 있다,

04년01월, 갓바위를 지나 이곳에 올라 왔을 때 저 글씨가 있었는데 ...,  

갓바위 갈림길인 대관령이다. 12시12분 

숲이 짙어 지능선에 있는 갓바위가 보이지 않는다, 좌측 길을 따른다. (주능선 삼거리에서 1시간50분)   

갓바위 전망대에서 본 조망, 왕거암 봉

영덕군 달산면 용전리 방향

 무명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는데 구둘이 놓인 움막터를 지나고...   

봉우리를 몇번 우회 한 후 무명봉의 삼거리에 도착한다. 12시55분 (대관령에서 33분)  

세 방향 모두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데, 잠시 지도를 확인 해 보고, 삼거리에서 좌측 길, 우측은 낙동 정맥 길이다.

 05분 후 삼각점이 있는 왕거암 봉에 도착한다. 13시05분.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 전혀 조망을 할 수 없고 삼각점이 겨우 보인다.

숲속에 들어가 준비 해 온 도시락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베낭을 베고 누웠다가, 14시00분 출발.  

그리 급하지 않은 내리막 길과 능선 길을 걸어, 이정표가 있는 안부, 가메봉 사거리에서 직진..., 14시25분   

이정표에 삼거리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등산로 아님'이란 팻말이 서 있는 왕거암 봉 방향까지, 사거리 이다.

10분 거리의 마지막 오름 길, 가메봉 정상에 도착한다. 14시40분 (왕거암봉에서 35분 소요).  

사방의 경치가 좋다, 멀리 팔각산과 내연산이 보이고...  

내 기억이 잘못 된 것인지..?

1975년 7~8월 쯤, 이곳에 왕거암이라고 하늘색 글씨로 수마가 잘 된 돌에 새겨진 표지석이 이었는데 둘러 보아도 없다     15시05분,

왔던 길을 되돌아 04분 후 가메봉 사거리로 내려와 우측 절골 방향을 하산을 시작,

지능선의 가파른 내리막 길을 타고 두번의 이정표를 지나고...   

가메봉 1km이정표가 있는 계곡에 닿는다. 15시30분.(사거리에서 21분)  

흐르는 물에 땀을 씼어내고... 15시38분 출발,

대문다리 이정표, 이 후 계곡을 이리저리 여러번 건너며 09분 후 계곡 합수점인 대문 다리에 내려온다.

대문다리는, 우측의 왕거암봉과 갓바위산 사이의 계곡수와 좌측의 왕거암봉과 가메봉 사이의 계곡수가 합쳐지는 곳이다.

대문다리 전경

계곡 바닥에도 나무들이 힘차게 뿌리박고 싱싱한 푸름이 우거져있지만, 큰 물이 흐를 때 토석이 씼겨가고 뿌리가 많이 드러나 있다.

신술골 계곡 갈림길에 도착, 16시17분 

신술골로 조금 들어 가 바지만 벗고 물에 들어가니, 사람이 신기한 듯이 이름 모를 물고기들이 모여 들더니 발과 다리에 입질을 해 댄다. 16시37분 출발. 

신술골 입구를 지나며 뒤 돌아본 경치

조금 내려오니 피서객들이 여기저기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고....   

괭음을 울리며, 하얀 기~ㄴ 꼬리를 달고 제트 전투기가 하늘을 빠르게 날아간다.

 17시00분, 절골 입구의 매표소를 통과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 산행시간; 6시간 20분 (휴식, 식사시간 약 3시간 정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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