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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세걸산-바래봉-덕두봉

방우식 2023. 5. 20. 10:24

일시; 23년 05월13일 토요일 비 흐림

동행; 

코스; 전북 학생교육원 주차장-임도-세동치-세걸산/1220m-세동치-부운치-팔랑치-삼거리-샘터-바래봉/1165m-덕두봉/1150m-바래봉-삼거리-용산 주차장

위치; 전북 남원 운봉읍

 

 

 

올해는 일기가 열흘 쯤 앞서가는 듯 하더니..., 

봄 꽃들의 개화시기가 예측했던 날 보다 엄청 빨라, 모 지방에서는 벚꽃이 다 지고 난 후에 축제를 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뻔한 개화 시기이지만, 예측 불가능하게 개화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남원 바래봉도 발표된 예상 개화시기가 하단부 5월4일 부터, 7~800m 11~12일 부터, 부운치-팔랑치 등, 주능선은 18일 부터라는 보도를 보고 탐방 날짜를 비슷하게 오늘로 맞추었는데...,

 

세벽 집을 나서며 우산을 깜박하고 나왔는데 벌써 비가 내리고 있다.

베낭에 일회용 우의가 하나 들어 있으니 그냥 가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약속 장소에 나간다

남원에는 오후 늦게 비가 잠깐 내린다는 예보가 있으나 산행에 무리가 없을 듯..., 05시02분 출발,

경산 휴게소에서 아침밥을 먹고...

전북 학생교육원 주차장 도착, 09시시57분 도착,

주차장에서 간단히 몸도 풀고..., 교육원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10시07분 출발,

요기서 좌측 도로..., 10시11분,

학생 수련원 앞, 산으로 오르는 데크 계단길을 만들어 놓았다.

10시14분, 산행 시작,

전북 교육원의 학생 수련원 앞에서 설치되어 있는 데크 계단길을 따라 출발,

계단길을 오르며 뒤 돌아 본 학생수련원 모습인데, 

기존의 들머리는 요기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야 하는데..., 조금 더 편해졌다.

일부 사람들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 기존 들머리로 가는 듯 싶고...

데크를 벗어나 등산로로 진입하면 조금 후 좌측에서 오를 수 있는 산길을 두어번 만난다. 

와이어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걸 보니 '짚 라인' 으로 생각된다.

산덕 임도를 만난다. 10시33분,

요 임도를 좌측으로 쭈~욱 따라가면 산덕리-용산리로 이어진다.

세동치 도착, 11시01분,

올라오던 도중에 함께 차를 타고 온 수암에 사신다는 분을 만나 같이 올라왔는데, 함께 좌측 세걸산 방향으로...,

헬기장

동행, 활짝 핀 철쭉 좌측에 세걸산 표지석이 살짝 보인다.

세걸산 정상 도착, 11시11분, 

표지석도 있고 전망데크도 만들어 놓았다.

정령치 바향 

탐방객들의 얼굴을 피하기 쉽지 않다, 그냥 표지석만 보고 바쁘게 찍엇는데..., 

세걸산 데크 전망대

구름에 닿은 높은 봉우리가 반야봉 인듯 한데...

11시15분,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세동치 방향으로 출발,

11시22분, 세동치 복귀

푸르름이 가득한 산하가 그냥 보기 좋다.

가야 할 능선길, 머~ㄹ리 바래봉이 보인다.

좁은 등산로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가다보니 경치 좋은 곳에서 앞서 가던 사람이 잠시 걸을 멈추면 뒤따르던 사람들은 자동으로 밀리게 된다.

"거 좀 옆으로 비켜 서 주세요" 부산서 왔다는 젊은 아주머니의 똑똑한 한마디에 다시 행렬이 움직인다.

12시01분, 부운치 도착

부운마을 3.0km, 바래봉 3.0km, 세걸산 2.6km, 고도 1061m 이정표 

요기 앞 등산로 좌측에 넓은 공터에서 점심 식사 후, 12시24분 출발,

넓은 공터인지, 헬기장인지... 둘러앉아 점심을 먹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12시28분,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부터 환상적인 산행길을 예상을 했는데...?, 어쩐지 화려한 아름다움이 아닌것 같은데...!!,

산덕 임도 0.6km, 바래봉 2.3km, 정령치 7.1km, 삼거리 이정표, 12시36분

시들은 철쭉 꽃이 많이 시들었다.

싱싱하게 피어있는 철쭉은 듬성듬성하고....

연분홍 철쭉, 하얀색에 가깝게 보인다.

바래봉

시들어 버린 철쭉이지만, 뭐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즐겨야지...,

추억이 서려있는 바위인데, 선객이 동영상을 찍는 듯, 잠시 기다리다가 그냥 찍었다.

가야 할 철쭉화원 길인데...,

철쭉 전망대크로 올라 와 뒤돌아 보고..., 둘러보고 되 돌아 내려가야 한다.

철쭉 전망대에서 본 지나 온 능선 길

가야 할 화원 길

팔랑치,

고도 989m, 팔랑마을 2.0km, 바래봉 1.5km, 정령치 7.9km 삼거리 이정표, 12시53분

되 돌아 본 팔랑치 전경

삼거리

용산 주차장 길림길 삼거리, 13시11분

바래봉 0.6km, 용산 주차장 4.2km, 정령치 8.8km, 삼거리 이정표,

바래봉 가는 길,

나무가 엄첨 많이 자랐다, 

17년 만에 찾아 온 길이니 세월이야 많이 흘렀지만, 그 당시에 묘목으로 심어진 것을 보고 갔었는데..., 

이만큼 컷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마지막으로 찾아왔던 2006년 5월7일, 하산을 하던 중에 샘터 주변을 찍은 사진이다.

당시에도 저 나무가 자라면 시야를 완전히 가릴 것이란 생각을 했었었다.

시들어 버린 주 능선의 철쭉과는 달리, 여기 정상부에는 

듬성듬성하기는 하지만, 그런데로 볼만하다,

정상에는 기념사진을 찍기위한 줄이 길게 서 있다.  13시24분,

굳이 표지석 옆에서 사진을 찍을 생각이 없어 그냥 지나가면서 셔터 한번 누르고... 

표지석 뒤에서....

나 홀로 계속 직진, 덕두봉 방향으로...

저렇게 줄을 많이 서 있다

일행이 되어 여기까지 같이 왔던 분에게 나중에 들을 이야기 이지만, 35분 동안 줄을 서 있었다고 한다.

폐기된 헬기장

덕두봉 정상 도착, 13시46분,

사진은 인월 방향

바래봉 1.4km, 월평마을 3.6km

동쪽 방향의 조망이 열려있고..., 대정리 방향

산내면

다시 되돌아 바래봉 방향으로..., 13시48분 출발,

그저 봐도 못본척,모른척 하는것이 제일 약이다.

바래봉 정상부

바래봉 정상 복귀, 14시13분,

덕두산 왕복 빠른 걸음으로 49분 걸렸다, 아직도 줄을 길~게 서 있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자그마한 묘목이 그 사이에 이만큼 클 줄이야...

식수대, 음용수로 부적한 하다는 안내를 해 두었지만, 한 바가지 받아 마셔보니 시원한 물맛은 변하지 않았다.

용산 주차장 갈림길 삼거리 복귀, 14시28분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앞에 보이는 곳 쯤에서 운지사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었는데...?,

바래봉 5라는 쉼터가 만들어져 있고, 등산로가 없어진 듯, 통행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14시33분, 바래봉 5쉼터에서 본 조망

5쉼터에서 본 정황으로 모두들 돌이 깔린 임도를 따라 하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돌길이라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기가 발과 다리에 많이 부담스럽다,

바래봉 1쉼터

삼거리, 이정표가 두개가 서 있는데 바래봉 3.5km, 용산주차장 1.3km, 화산 3.0km,

쇠 파이프로 아취 터널을 만들어 놓았는데..., 넝쿨 식물을 심을려나...?,

고남산 인듯 싶고.

수정봉인가...?, 하도 오랫만에 오니 긴가민가 싶다.

운지사 입구,

지리산 허브벨리 자생식물환경공원 이란다.

아직 철쭉 축제 중, 음악소리가 귀가 시끄럽게 요란하다

15시18분,

가로수가 이팝나무...

참아왔던 근심거리를 해결하고...

주차장에 도착, 15시31분,

버스 사이에서 하산주를 하는 팀들이 여럿 보인다.

 

오늘 산행시간; 식사, 휴식 모두 포함 5시간24분,

인월면 지리산 둘레길 힐림쉼터에서 버섯전골 칼국수로 하산주하고... 집으로, 17시35분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