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아요
우산35 자세히보기

산행일기

청양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방우식 2023. 5. 14. 14:53

일시; 23년 05월 04일 목요일 흐림

동행;

위치; 충남 청양군

코스; 한티재/칠갑광장-칠갑산 천문대-자비정-정상/561m-천장호 출렁다리-칠갑산 휴게소

 

 

 

오늘 오후 늦게 비가 올 것이란 예보를 보긴 했지만 새벽 부터 하늘은 흐리다

구라청이라는 비아냥을 듯던 기상청이 요즘은 그런데로 잘 적중하는 것 같은니 산행 중에 비를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집을 나선다

06시40분 쯤 출발, 

한티고개 11시13분 쯤 도착,

도로 위에 설치된 터널이 동물이동 통로 인줄 알았더니..., 칠갑광장이다.

한티고개 이정표,

지도에 칠갑산을 오르는 등산 코스마다 독특한 명칭이 표시되어 있는데...,

요기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산장로'라는 이름을 붙인 듯, 이정표에 등산로 명칭과 순번을 뜻하는 듯 싶은 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11시17분 출발,

등산로 마다 명칭이 부여되어 있는데, 우리는 오늘 산장로로 정상을 올라 천장로로 하산 할 예정이다.

칠갑광장

뒤 돌아 본 칠갑광장 모습

요기까지 도로가 포장이 되어 있고, 저쪽에 칠갑산 유래비와 콩밭메는 아낙네상이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다

청양군 출신의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충혼탑이 1993년 10월30일 건립되었다고 안내되어 있다.

칠갑산 천문대, 굳이 스타파크라고 영어 이름을 같다 붙여야 하는지...?, 11시25분,

칠갑산 천문대 입구

도로가 아주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어 등산로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무릅관절이 좋지 않아 집을 지키고 있는 동반자와 같이 올걸..., 하는 생각이 든다.

구기자타운,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방향 갈림길 이정표, 요짝 등산로를 ,칠갑로,라고 하는 듯하고..., 11시45분,

아스팔트만 깔리지 않았을 뿐, 아주 걷기 좋은 넓은 길이 요기 자비정 직전부터 좁아진다.

자비정. 정자가 팔각이 아닌 칠각 정자이다.

백제본기에 무왕 6년 '봄에 각산에 성을 쌓았다'라고 하고 고산자 김정호는 '현의 서쪽 시오리 각산에 도솔성이 있다, 자비성이라고 한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고로 칠갑산의 옛지명이 '각산'이었다고...,

자동차가 충분히 다닐 수 있는 넓다란 길이 자비정을 지나면서 조금 좁아지지만, 그래도 승용차 한대 정도는 지나 갈수 있을 정도의 넓은 길이 정상 아래 나무 계단까지 이어진다. 11시58분,

좌측은 쉬운길 0.3km, 계단길은 된 길 0.1km, 

칠갑산 정상 도착, 12시04분,

베낭을 앞으로 메고 있는 이유...?,

오르막 길에서 허리를 덜 꾸부려도 되니까...,

정상에는 쉼터에서 평상에서 휴식을 하고있는 두 사람 뿐, 조용~하고...

능선을 따라 오르는 동안 계속된 숲길이라 조망이 전혀 없었는데, 정상에는 그런데로 답답하지는 않다.

북쪽 방향  조망,

앞에 보이는 능선이 오늘 오름길이었던 '산장로'이고, 능선 끝 안부 한티고개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대덕봉/476.9m이다.

2등 삼각점 이다. 12시08분 하산 출발,

좌측에 보이는 갈림길은 '산장로' 계단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갈라진 쉬운 오름길이다,

그대로 직진,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에 일행을 만났는데 초면이지만 함께 동행하기로 하고...,

12시15분, 정비 중이란 휘장이 등산로를 막고 있는데, 차가 칠갑산 휴게소에 있는데 어뒤로 가란 말인가...?, 

그대로 진행..., 천장호 출렁다리, 도림리 삼거리 이정표가 있다.

요기 표시판 직전 우측에 보이는 공터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13시18분 출발,

쉼터, 13시29분,

칠갑산 3.1km, 천장호 출렁다리 0.3km, 이정표

다 왔다. 13시40분,

천장호 전망대

천장호 출렁다리, 호수 둘레에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는것이 보이는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 것 같다.

13시49분, 출렁다리 도착,

길이가 207m에 달하고 폭은 1.5m로, 출렁다리 양쪽에는 교각을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와 고추로 표현을 했다.

소원바위 둘레길 따라 요기까지 왔다가 그냥 발거음을 되 돌려 출렁다리로....,

높이 허공에 달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출렁다리가 아니고, 수면에 가까이 설치되어 있어 아슬아슬한 스릴은 적지만 좌우로 흐들리며 비틀거리는 재미는 있다.

호수 가운데를 반도처럼 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천장호 황룡정

팔각정, 출렁다리로 이엉지는 길 좌,우에 '천장호 에코워크'라는 이름의 또 다른 장애물 시설을 만들어 놓았다

에코워크 출발첨 입구,

요기서 팔각정 까지 177m 23개소의 체험 구간을 만들어 놓았다.,

나도 한번 체험 해 보기로하고 입장...,

출렁출렁, 비틀비틀, 왔다리갔다리 장애물도 피해가며...,

요기에는 앉아서 어린아이가 되어야 쉽게 통과 할 수 있겠다 싶은데, 괜히 어른의 마음으로 통과 할려면 조금 난해하다

요기 구간에는 가운데 선을 잘 밟아야 발이 안정이 되고...

쉬었다 가는 호수 전망대

청양 천장지

1978년 준공 이후 한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다고 한다.

촘촘한 안전망을 겹으로 설치하고 튼튼한 와이어 줄로 연결을 해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다.

천장호 황룡정에 도착하면 에코워크 끝,

계단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주차장인 듯..., 탐방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상가 지역

주차장 도착, 12시40분,

오늘 산행시간; 모두 포함 3시간23분,

청양 임시 휴게소 

요기에서 하산주 하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