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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산청 석대산/535m-남가람봉/568m

방우식 2023. 4. 14. 10:04

일시: 06년 04월 16일 일요일 맑음(깨끗한 날씨)
인원: 3명 (동반자 외)
코스: 진자마을 경노당-석대산 정상/535m-남가람봉/568m-상투바위- 청계산장 산체정(1001번 도로)
위치: 경남 산청군 단성면

 

 

06시30분 집을 출발하여, 1001번 도로변에 있는 진자마을 경로당에 도착한다, 09시20분

09시35분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02분, 1001번 도로에서 곧바로 산자락으로 들어 선다.
넓은 산길은 완만한 경사로 시작되고 조금 가면 밤나무 밭이 나오고 이어 억새가 우거진 묵은 터를 지나게된다. 09시51분 이어 숲으로 쌓인 등산로를 따르면 곧 능선 안부에 이르게 된다. 09시55분.

길은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90도 꺽이고 이제까지 완만했던 등산로는 조금 더 가파르게 변하여 10여분을 더 오르면 바위가 시작된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않아 깨끗한 산, 조용히 숨어 있던 산이 오늘의 산행을 반가울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면서 2곳의 로프구간을 지나고 전망좋은 전망대 바위 상단에서 약 15분 휴식을 한다.
안씨 묘를 지나면서 바위지대는 끝이 나고 곧 산마루에 올라서고 2분 후인 10시40분 헬기장을 지나게 된다.

등산로 좌우로 진달래 꽃이 많이 피어 있으나 이미 시들어 떨어진 꽃들이 더 많다 일주일 전이었다면 만개된 진달래를 볼 수 있었겠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진달래 꽃이 오늘 산행에 덤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10분 후 석대산 정상에 도착한다. 10시 50분.
정상에는 별다른 표시는 없고 조그맣게 돌무더기가 쌓여 있는데 누군가 조금 넓은 돌을 기대어 석대산이라고 희미하게 써 놓았다. 조망은 좋지 않다.
10시58분 삼각점 봉을 지나고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등산로를 한참 따라 가면 밤나무 밭을 통과한다. 11시25분이다.

경호강

능선 바위에 올라 바라보니 경호강 건너 외송리와 둔철산이 앞에 있고 그 너머로 멀리 황매산이 얼굴을 삐죽히 내밀고 있다. 요즘 보기 드물게 깨끗한 날씨라 조망이 아주 선명하게 잘 보인다. 약 15분 정도 머물다가 산행을 계속한다.

청계 저수지, 웅석봉
11시52분~12시35분 철탑아래 도착하여 바람을 피하여 따뜻한 곳을 찾아 점심 식사를 하고 커피도 마시며 휴식 후 전면의 웅석봉을 바라보며 산행을 이어 간다.

좌측 바로 앞의 산 웅석봉의 791m봉으로 이 산의 산 줄기가 이어진다.
12시 48분 권씨가족 묘를 지난다. 현감과 참판을 지냈다는 묘비가 세워져 있으나 망두석이 쓰러져 있고 봉분이 많이 망가져 있다.

12시56분, 남가람봉 정상에 선다.
잘 만들어진 표지석이 서 있으나 높이가 700m로 표기 되어 있는데 568m이다. 왼쪽으로 직진,

잠시 내려 섰다가 오르면 암봉인 상투바위. 이번 산행의 백미라 할수 있겠다.

앞에 살짝 보이는 물빛은 청계저수지

상투바위를 지나 안부에 내려 서면 갈림길, 직진하는 길을 버리고 왼쪽 내리막 길을 따른다. 13시 22분.
우측 산사면을 따라 돌아 가다가 뚜렸한 등산로를 만나고
이어 1001번 도로에 내려 선다, 13시42분.
청계산장 산체정이란 음식점이 있다.

산행시간 식사. 휴식시간 포함 4시간 07분

베낭을 일행에게 맡겨두고 진자마을 경노당까지 달려가서 (약 4km정도 거리에 18~19분 소요)
차를 가지고 오는데 내차가 아닌라 운전하기가 조금 어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