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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밀양 백운산/885m

방우식 2023. 4. 11. 13:49

일시: 06년 04월 09일 일요일 흐림. 황사
인원: 8명(용우회)
코스; 호박소주차장 입구 24번도로-암릉-885m 삼각점봉-정상-구룡소푹포- 호박소주차장 입구
위치: 경남 밀양 산내면

 

 

오늘은 새벽 부터 황사가 하늘을 뒤덮고 있어 시계가 매우 흐리다.
오늘 모임 장소에 나온 회원들 8명이 두대의 승용차에 나누어 타고 석남고개 터널을 지나 호박소 휴계소 주차장 입구에 도착, 24번 도로변 넓은 빈터에 차를 주차시키고..., 09시00분,

24번 국도를 따라 내려 가다가...

09시10분, 백련사 입구 도로 건너편, 도로가 우측으로 크게 꺽이는 지점의 우측 낙석 방지 철조망 사이로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시작부터 로프구간을 오르고 이어 숲길을 들어 서는데...

저 아래 계곡에는 새로 공사중인 가지산 터널의 모습이 보인다

진달래가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넓직한 구둘장 같은 돌이 많이 깔려있는 등산로는 숲길이지만 답답하지는 않은데

천천히 쉬어가며 오르다 보니 숲길은 끝나고 암릉이 시작된다.

일행들의 차를 주차시켜 둔 호박소 휴계소 입구

암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바위를 잡고 넘어서고 고정로프 구간을 오르며

구름에 쌓인 가지산 정상부

중앙벽 슬랩바위 상단에 도착, 간식과 소주를 겸하여 한참을 휴식,

다시 이어지는 숲길을 조 오르면 능선 마루에 올라서게 되고 중양에서 오르는 갈림길을 좌측으로 만나게된다.
곧 바로 삼각점이 있는 885m봉 마루에 올라서고...

정상에서 본 진행 방향

잠시 후에는 정상에 도착한다. 10시 50분
정상에서의 조망은 시원하여 영남 알프스의 고봉들이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 서 있다.

하산은 그대로 직진, 급경사면을 내려서고 암봉을 우회한다. 아직 정상부에는 진달래가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하고 가지끝에 몽우리진채 맺혀 있다.
곧 갈림길에서 우측 길, 능선길은 사거리를 지나 가지산과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11시15분.

조금 가다 바위에서 한참을 쉬다가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 구룡소 폭포에 닿는다. (능선을 따르다가 사거리에서 우측길로 하산 하는 길과 여기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11시50분.

폭포 상단 너럭바위에 앉아 이른 점심을 먹으며 소주잔을 나누는데 차 운전을 해야 하는 탓에 소주 맛이 더 좋다.
13시를 조금 지나 자리를 정리하고 출발,

화장실을 지나,

13시25분, 가지산 중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을 지나고...,

호박소 입구 24번 국도에 도착한다, 13시30분

오늘은 코스가 짧지만 천천히 진행하다 보니, 모두 포함; 4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