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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합천 매화산/954m-남산제일봉/1010m

방우식 2023. 1. 26. 15:07

일시: 05년 11월 26일   토요일   맑음
인원: 2명
코스: 청량동매표소-묵은 길-매화산(954m)-남산 제일봉(1010m)-청량사-청량동 매표소
위치: 경남 합천군 가야면

 

울산 우리집 앞에서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된 09시쯤 청량동 매표소 아래에 있는 비포장 주차장에 도착 한다.(매표소 앞에 포장이 잘 된 주차장이 있슴)

준비를 하고 09시 20분 주차장 왼쪽으로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 하는데 이 포장길은 곧 바로 끝나고 비포장 임도를 조금 가면 오른 쪽으로 묘지로 오르는 길이 나타난다. 이곳 까지 약 03분 정도의 거리.

가야산 정상부

남산제일봉 능선

뚜렷 하지 않은 이길을 올라 묘지 뒤로 잘 살펴 보면 길이었던 듯 싶은 흔적을 발견 할수가 있는데 이 흔적을 따라 오르면 낙엽속에 뭍힌 길이 희미하게 이어진다.
곳에 따라서는 아주 선명하게 남아 있는 곳도 있으나 끊어질 듯 이어지는 길은 잘 살피지 않으면 길이 헷갈릴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40분 정도 오르면 10시 정각, 오른 쪽으로 청량사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게 되는데 이곳 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 등산로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5분 후 왼쪽으로 또 다른 조금 희미한 등산로를 만나게 되는데 이 길에는 산악회 리본이 몇개 걸려 있다.
능선을 따르며 간간히 나타나는 바위에서는 남산 제일봉을 가까이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전망대 이다.

다시 42분 후 매화산 정상에 선다. 10시47분.
정상 표지석이나 다른 아무런 표시가 없고, 넓직하고 평평한 바위가 숲으로 쌓여 있어 시원한 조망은 할수 없으나 답답하지는 않다

11시정각.  정상에서 직진 오른 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따르다가 암봉을 왼쪽으로 우회를 하고 곧 암릉이 시작 된다.
15분 후 바위가 포개어져 구멍이 있는 암봉을 지나고, 11시 30분 주 능선 삼거리 직전 바람이 불지 않는 곳의 바위옆에 앉아 떡국과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고, 12시 20분 출발

2분 후 능선 삼거리를 지나고 조금 후 또 왼쪽으로 갈림길을 지나는데 두곳의 갈림길 모두 치인리 관광 호텔로 이어지는 길이다.

남산제일봉 도착,

잠시 경치를 구경하다가 가파르게 설치 된 철계단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능선과 기슭에 돋아난 바위들이 매화 나무가지에 피어난 꽃과 같아 매화산인가 보다, 묘하게 생긴 바위는 방향을 따라 모습을 바꾼다.
능선 전체의 오르 내리는 바위 구간에는 철계단과 철다리가 설치 되어 있는데 부모를 따라 온 어린아이 들도 여러명 보인다.

13시 40분 갈림길. 20분 후 진행 방향에서 오른 쪽 사면으로 방향을 잡고 급경사의 내리막 길을 따라 6~7분 후 산죽이 조금 있는 골짜기에 내려서게 되고 이길을 조금 더 내려가면 청량사가 나타난다.
작은 계곡을 건너 청량사 담장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 쪽으로 계곡을 건너 사면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이 길이 오름길 능선에서 만났던 길로 짐작된다.

14시 16분 청량사 입구에 도착하고 넓은 시멘트 포장 길을 걸어 10여분 이면 청량동 매표소 이다. 14시 30분
오늘 산행 시간 휴식 식사 시간 포함 05시간 10분

오늘 저녁 고향 성주 용암면 소재지에서 고향 옛 친구들과 6개월에 한번씩 모임을 갖는 날이다.
이곳에서 25분 거리인 성주군 수륜면 백운동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고향으로 차를 몰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