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운문산/1181m 중앙능선

일시; 05년 11월 12일 맑음 토요일
동행; 동반자
코스; 석골폭포-중앙능선-정상/1181m-갈림길-얼음굴-정구지 바위-석골사
위치; 경남 밀양시 산내면

 

09시42분, 준비를 끝내고 석골사 앞에 있는 석골폭포 상단부를 건너는데 도로 옆, 축대를 따라 둥근 철조망을 쳐 놓았는데 철조망을 밟고 계곡으로 내려 간 흔적이 뚜렸하다.

석골폭포

선답자들의 흔적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서고 폭포 상단부를 건너 리본이 여러 개 걸려있는 숲이 많은 바위 능선길로 들어선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낙엽 많이 깔려있어 미끄럽다.
10분 정도 오르면 바윗길이 끝나고 낙엽이 수북히 쌓인 숲길이 이어진다. 곧 묘지 2기가 나오는데 관리가 않되 봉축이 허물어진 뒤에 있는 묘지 뒤쪽에서 오른 쪽으로 갈림길을 지나가게 된다.
10시35분, 급경사 길이 완만하고 편안한 길로 바뀌게 되지만, 오늘 따라 동반자의 걸음걸이가 무겁고 힘들어 보인다. 10분 휴식 후 출발

다시 조망이 좋은 바위를 두곳을 지나고 잠시 안부에 내려서면 다시 급경사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10시58분
앞을 가로막는 암벽을 우측으로 우회를 하고 다시 바위를 지나면 봉축이 관리가 안된 묘지 2기 등, 묘지 3기를 지나고 두번의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를 하게 된다
잠시 후 바위에서 약 15분 휴식을 하고 좌측으로 우회하는 등산로를 따르면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는데 얼음굴에서 오르는 길로 오늘 요 길을 따라 하산 할 생각이다. 11시50분,

이후에는 길이 조금 완만해 진고...

자주 쉬어가며 올라와도 동반자의 걸음이 영 시원치 않다.
한참 후 좌, 상운암 우, 남양리 방향의 사거리를 지나고...

곧 정상에 도착한다. 12시40분,

정상에서 본 조망으로 북암산, 억산

정상에서 잠시 머무르는 동안 아랫재 방향에서 어느 산악회원들이 막 정상에 도착하는 모습,
5분 정도 머물다가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하산을 시작해 약 7분 쯤 후 적당한 바위에 앉아 가래떡과 라면을 끓여 바위에 누워보니 자리가 불편하여 일어나 출발한다. 13시42분,

오름길에 지나왔던 사거리를 지나고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 얼음굴 방향... 14시00분
아주 급경사 내리막 길이 시작되고 고정 로프가 묶여 있는 곳을 지나 내려서면 산죽이 있는 좌측 방향으로 등산로가 꺽이며 암벽 밑으로 돌아간다. 14시15분,

계속되는 급경사 내리막 길, 한참 후...

바위 굴이 나타나는데..., 요기가 얼음 굴이라는 곳인 듯, 14시52분, 너덜과 바위 지대라 여기저기 굴이 많고 굴 속에는 촛불을 켜고 치성을 드렸던 흔적들이 보인다.

얼음굴에서 10분 정도 내려오면 석골사-상운암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만나는 삼거리에 정구지 바위에 도착한다. 15시10분, 좌측 방향 내리막길...

조금 후 계곡을 건너 좌측에 끼고 하산을 하다보면 억산 방향 등산로를 몇번 지나게 되고 곧 석골사에 닿게 된다. 15시50분,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