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팔각산

일시: 05년 11월 13일 일요일  맑음
동행: 동반자외 12명
코스: 옥계식당-1봉-정상/628m -팔각산장
위치; 경북 영덕군 달산면

 

09시 40분 3대의 승용차로 팔각산 옥계식당 옆 주차장에 도착,
식당 우측 너덜이 깔려 있는 곳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식당 입간판 아래에 등산로 입구라고 쓴 작은 표시판이 보이고 들머리에는 산악회 리본이 많이 걸려 있다.
주로 팔각 산장에서 산행이 많이 이루어 지는데 이곳을 들머리로 하는 사람들도 많은 모양이다.
너덜로 시작되는 산행길은 가파른 경사를 이루며 숲으로 이어진다. 10분이면 능선에 오르고 이후에는 크게 기복이 없는 완만한 경사길를 오르면 된다.

별로 특징이 없는 걷기 좋은 길을 천천히 가는데 평소에 무릅관절이 좋지않은 선배 형수님의 걸음이 위태로워 보인다. 바위를 계속 오르내려야 할 등산길에서 무리가 될것 같아 팔각산장 철계단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정상1.9km 표지석이있는 곳에서 선배님과 함께 하산을 하게 했다. 10시 20분.
이 곳 부터는 사람이 아주 많아 진다.

조금 가팔라진 경사로를 올라 1봉과 2봉를 오르고 3봉을 오른 쪽으로 돌아 오른다. 위험한 곳에는 가이드 로프와 고정 로프가 설치 되어 있다

5봉에 모여 앉아 족발 안주에 음료수 컵에 소주 반잔씩 두잔 먹으니 기분이 좋다.
주왕산 오른쪽 지능선에 갓바위가 보이고 멸리 풍력 발전소의 바람개비가 목가적인 모습을 연상케 한다

7봉은 능선에 올라 오른 쪽 능선으로 20여m 아슬아슬한 재미가 더 있고

7봉을 되돌아 나오면 곧 정상인 8봉 이다. 12시 40분.
잘 다듬어 만든 표지석이 있는 정상에는 너무 협소하여 기념 사진만 찍고 왼쪽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먼지가 조금 피어 오르는 길 옆에 가이드 로프가 설치 되어 있다.

팔각산장 들머리 주차장이 보이고 좌측에 보이는 계곡은 하옥리들어가는 계곡이다.

마지막 돌을 깔아 만든 계단을 내려와 조그만 다리를 건너면 차량들이 가득한 넓은 주차장 옆에 팔각 산장이 있다. 14시 20분
오늘 산행시간 4시간 40분. 이 코스로 3~3시간 30분이면 산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서 근심거리를 해결하고 차도를 따라 출발점인 옥계식당에 도착, 14시 45분  하산주를 하는데..., 나는 운전 때문에 일행들의 목젖만 쳐다 봤다.

팔각산장 주차장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할 경우 이용하는 들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