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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넛재

방우식 2022. 12. 8. 15:29

일시: 05년 08월 28일  맑음  일요일
인원: 6명
코스: 자연 휴양림 입구-고산 습지원 쉼터-정상/1279m-고산 습지원 쉼터-넛재
위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소천면

 

경북과 강원도 경계의 강원도쪽 소공원에서 하룻 밤을 보내는데, 철도 건널목이 옆에 있어 경보벨 소리, 철그덕 거리는 기차 소리가  밤새도록 시끄럽게 귀청을 울린다.

 

07시47분, 자연 휴양림 입구 맞은편 임도 옆에 차를 주차 시키고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를 따라 '고원습지원 4.7km' 간판을 뒤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산행이 별로 이루어 지지 않는 듯, 어느 산악회의 낡은 리본 하나가 바람에 달랑 나붓기고 있다.

이곳을 들머리로 삼고 넛재로 하산 하기로 하였는데 타성에 젖어 사전에 지도 한번 들여다 보지 않은데다가 깜박 잊어먹고 지도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임도는 거의 직선으로 쭉 뻗어 있는 아주 완만한 경사로를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르다가 08시 20분, T형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이 넛재 방향이라고 알려 주는 표시판이 서 있다.

오른 쪽으로 방향을 잡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가면 다시 갈림길을 만나고. 08시26분. 여기서 좌측 방향으로 진행하면 또
다시 갈림길이다.08시 54분. 이번에도 왼쪽으로 난 임도를 따른다. 두번의 갈림길 모두 오른쪽 방향은 대현리 방향이라는 표시판이 서 있다.
임도는 시멘트 포장과 비포장이 반복된다.

시멘트 포장길에 앉아 한참을 쉬다기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고산 습지원 안내판과 긴의자가 몇개 놓여 있는 능선 쉼터에 도착한다. 화장실도 보인다. 09시 30분.
여기서 임도를 계속 따르면 소천면의 습지원 입구로 가게 된다.

쉼터에서는 하산을 하는 듯한 포항 산꾼 두사람을 만나 잠시 쉬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10분 거리인 정상에 09시 47분에 도착한다.

정상석이 두개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두곳이 만들어져 있으나 조망은 좋지 않다. 우거진 잡풀 숲에 표지석이 있고 두번째 헬기장에서 직진하면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걸을 수 있다.

10시09분, 쉼터가 있는 고산 습지원으로 되돌아 내려 와 쉼터 의자에서 한참 앉아 놀다가 임도를 건너 화장실 좌측으로 열려있는 등산로를 따라 하산을 한다. 10시33분.

난쟁이바위솔

바위에 붙어 사는 버섯 종류인 듯한데...?,

우거진 숲으로 쌓인 능선길을 한참 따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을 따르고 11시 40분, 특별 할 것이 없는 숲길을 내려 오면 곧 넛재에 닿게 된다. 12시 03분.

넛재에서 휴양림 입구까지 2km 걸어서 23분
휴양림 입구에 도착 했을 때, 아주 어릴 때 제무시(GMC)라고 불렀던 트럭이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연 하늘색 으로 단장한 골동품 트럭이 들머리로 삼았던 임도를 따라 사라진다.
휴양림 입구-정상-넛재 코스는 약 3시간30분~4시간 정도이면 무난 할것 같다.

아직 시간이 넉넉하게 많이 남아있어 안동 하회마을을 들러보기로하고 안동 풍천면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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