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사향산/750m

일시: 05년 08월 05일  금요일   맑음
인원: 4명 코스: 강변주차장-동화사-삼거리-암봉-690봉-철조망-지능선-사향골-계곡갈비집-강변 주차장 위치: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연평천을 따라 늘어선 이동갈비 상가 거리 연평천 건너편 시멘트 포장된 강변 주차장에서 젖은 텐트를 햇볕에 말리고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어제 밤을 여기서 보냈다.

07시38분, 주차장 옆 도로 위에 있는 동화사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달마원 좌측으로 열린 길을 따라 출발, 사찰 경계와 밭을 가로지르는 철조망을 통과하고 다시 좌측으로 조금 가파른 경사면을 올라 이제 산행이 시작되는가 싶으니 곧 이동 면소재지를 우회하는 신설 47번 도로 공사장이 나온다. 08시00분

도로를 내느라 어쩔수 없다지만 산 허리를 짤라버린 또 다른 파괴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공사 중인 도로를 가로질러 잘려진 능선 위에 올라 서고, 조금 후 삼거리를 직진 한 후 숲으로 쌓인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08시35분 쯤, 슬렙바위가 나타나고 53분 쯤에는 얼른 보아 거북이를 닮았다 싶은 작은 바위가 나무에 가려져 있어 나무가지를 제거하고 잘 보이게 해 두었다.

09시00분, 로프가 설치된 구간을 오르면...  

이동면 소재지인 장암리, 사진의 우측 도로옆 공터가 보이는 곳이 이동초등학교, 

시계가 열리는 628m봉에서 보이는 정상부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지만...,

모처럼 활짝 개인 날씨인데 무지무지 덥다.  10시35분,  

 09시45분 출발, 

10시40분, 685m봉

참호가 있는 능선 삼거리. 

정상에는 군 부대가 있어 갈 수가 없지만 갈수 있는데까지 가 보기로하고 직진하였더니 불과 2분거리에 철조망에 가로막혀 되 돌아 나오고, 돌을 하나 주워 사향산 표시를 하여 참호 입구위에다 올려두고...,  삼거리에서 좌측길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11시00분,  

지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사향골에 흐르는 계곡수에 들어가 무더위를 식히고 이곳에서 점심도 먹고 한참 놀다가 다시 길을 따라 내려 왔다.  11시50분~13시07분, 

약 03분 후 공터 삼거리엣 좌측 길을 따라 개울을 건너면 다시 갈림길인데 좌측 방향길을 오름길에 만났던 삼거리로 가는 길이다. 

우측 방향 길을 따르는데 등산로가 조금 회손되어 있다.

조금 후 47번 도로 공사장을 건너 그대로 직진하면 좌측 방향에 개인 소유인 듯 보여지는 조그마한 수원사라는  절이 보이고 계속 직진하여 계곡 이동갈비집과 이동면 입구 장암교를 지나 강변주차장에 도착한다.  13시40분, 

 

오늘 산행시간 6시간02분(지도에는 3시간 20분 정도)

이번 휴가의 마지막 산행을 끝냈다. 계획 했던 강원도 동강를 취소하고 경상북도 성주군에 있는 성주댐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부족한 식수를 동화사에서 보충하고 곧 바로 출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