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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철원 명성산/922m-삼각봉/893m

방우식 2022. 10. 28. 10:11

일시; 05년 08월02일 화요일 흐림

동행; 4명

코스; 산안고개 -합수점-폭포-궁예능선-정상/921.7m-910m봉-삼각봉/893m-삼각점봉 전 안부-폭포-계곡-산안고개

위치; 경기 포천군 영북면

 

 

어제 저녁 과음을 했던 것 같다

차박을 하겠다며 차에 올라가 잔 것은 알겠는데..., 무슨 말을 어떻게 했는지...?, 전혀 기억이 없는데... 많이 서운한 말을 했던 모양이다.

'울음산'이라고도 한다는 명성산, 
옛날 태봉국을 세웠던 궁예가 신하였던 왕건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군사와 장수가 함께 통곡하였다는 한 서린 산이라고 한다.

07시06분, 산안고개를 출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듯한,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듯한 군사 시설이 있는 군사용 도로를 조금 따라 들어가면 좌측 방향으로 산악회 리본이 걸려있는 등산로로 들어서고... 

곧 어제까지 내린 비로 불어 난 계곡수 흐르는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는 계곡에 닿는다, 07시16분,

한참을 휴식하다가 계곡 우측 사면을 따라 올라가면 깨끗한 너럭바위의 합수점에 닿게 된다 07시36분,

이곳이 갈림길인데, 우측 방향은 삼각점 봉 직전 안부로 오르는 길이다. 

좌측 길을 따라 물을 건너고 잠시 후 다시 시원한 물줄기의 폭포가 나타나고 

곧 폭포 상단에 도착하니 경치가 참 환상적이다

바람 한점 없는 한여름 흐린 날씨에의 계곡 길이 무지무지하게 덮다, 

길을 한참 따라 올라 가다가 좌측 사면의 갈림길에서 우측 길을 따라 계곡으로 조금 들어가면 하단부가 약 1.8m 정도의 직폭으로 되어있는 와폭이 보인다. 펜티와 티셔츠 차림을 폭포에 들어가 놀다가 물에 젖은 옷을 그대로 입은채 갈림길로 되 돌아나와 오름 길을 이어간다,   08시57분 이다.

시원한 느낌으로 한참 오르니 능선 삼거리에 도착한다.  궁예봉 0.6km 산안고개 2km 정상 0.4km  좌측 궁예봉 방향으로...

궁예 능선을 따라 가다가 안부 내리막길 직전에 이르러, 연일 계속되는 산행에 지친 동반자가 너무 힘들어 한다,  잠시 휴식을 하다가 이정표 삼거리로 되돌아 와 정상으로 직진..., 

건너편 봉우기가 침전바위가 있는 궁예봉이다.

곧 이정표와 잘 다듬어진  정상표지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  10시20분, 

사방이 열려있어 날씨만 좋다면 조망을 시원할 것 같은데...,    진행 방향으로 직진...

910m 삼거리봉,  출발한지 10분 후 억새가 많은 능선 갈림길을 지나고... 이 후, 능선의 좌측 사면은 숲이 모두 벌체되어 목장의 초지를 연상하게 한다. 

뒤 돌아 보고...

 

조그마한 암봉을 지나고...

암벽이 비에 젖은 로프 구간을 만난다. 11시55분,  

동쪽 사면으로 목장이 초지를 연상하게 한다. 

12시10분,  삼거리 이정표에  산안고개 2.2km 정상 2.0km, 이곳에서 하산 할 예정이다.  

삼각봉에 도착 .  이정목에  903m로 표시되어 있다.  12시30분,  

산정호수가 희미하게 겨우 보인다. 

이정표가 있는 능선삼거리에 되 돌아 와 좌측 사면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13시07분, 

 하산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능선삼거리에서 하산 직전에 찍은 사진으로 사진은 잘 못 찍었지만 꽃 색깔이 화려하지도 않고 수수한 이름 모르는 꽃...

상당히 급한 경사면 기을 내려오면 두개의 폭포를 만나는데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의 힘에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2개의 폭포를 지나 한참 내려오면 오름 길에 지나갔던 합수점에 닿게 되고... 14시55분,

시원한 계곡 수에 발을 담그고 흘린 땀을 닦아내고 산안고개에 도착한다. 

15시40분 산안고개 도착,   

사진은 산안고개에 도착하기 직전 입구 군사용 도로 우측 삼각봉 방향으로  되 돌아 본 사진이다.

산행시간  물놀이, 휴식, 식사시간  모두 포함 8시간34분 소요

16시10분,  산정호수에서 

늦은 오후가 되자 다시 비가 내리는데 47번도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 서면의 경계선, 이름 모를 고개마루에서 좋은 야영지를 만났는데...,  간이쉼터 바닥에 작은 자갈이 깔려있어 비가와도 배수구를 만들지 않아도 되겠다.  17시40분 쯤, 

오늘 밤에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손대장의 지인으로 부터 연락 받은 상황이라 자다가 물난리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