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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충주 북바위봉/772m-박쥐봉/782m

방우식 2022. 10. 9. 10:39

일시; 05년 07월16일 토요일 약간 흐림

인원; 3명

위치; 제천시 한수면, 충주시 상모면/수안보면

코스;  물레방아 휴게소/와룡대-북바위산/772m-사시리재-박쥐봉/782m-월악송어장-물레방아 휴게소 

 

 

 

03시30분, 집에서 요기까지 4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물레방아 휴게소 앞 넓은 주차장,  차안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며 잠을 청했으나 잠이 들지않아 옆에 있는 와룡대를 어슬렁거리다가 빨간 창 모자를 하나 주웠는데 새것으로 관광 온 사람이 잊어버린 듯...,

 

06시10분, 물레방아휴게소의 오른쪽 물레방아와 화장실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화장실을 지나면 그리 급하지 않은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습도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에 바람마저 없어 조금 오르니 벌써 땀이 맺히기 시작한다.

잡목 숲길을 약20분 걷고나면 숲과 바위가 어우러진 산길을 걷게되고 곧 북바위가 정면 우측으로 보인다. 바위의 직벽면이 북의 한쪽 면 같다하여 북바위란 이름이 붙여진 듯... 

흐린 날씨로 인해 시원한 경치는 볼수 없으나 용마산 허리를 감고있는 슬렙바위가 건너다 보이는데, 북바위산과 용마산은 월악산의 자태를 한눈에 바라 볼 수있는 전망대 인듯 싶다.

산을 오르는 동안 4곳의 계단과 3곳에 설치된 고정로프가 안전한 산행을 돕고...

영봉에서 덕주봉, 용암봉의 암릉과 암봉이 흐릿한 운무로 조망이 시원치 않다.

바위 틈으로 힘차게 뿌리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가 척박한 바위에서도 푸른가지를 뻗고 있다.

09시25분, 정상 도착, 

정상에는 이정표와 세운지 얼마되어 보이지 않는 정상 표지석이 있다.      바위에 누워 한참을 쉬다가..., 10시10분 출발. 

03분 후 갈림길에서 직진방향에는 '등산로 아님' 표시판이 붙어있는 길은 용마산으로 가는 길, 요기서 좌측 뚜렸한 내리막 길을 내려간다.

이어지는 산길은 조망이 없는 숲길이라 곧 '사시리재'에 도착한다.  10시40분.

오른 쪽은 뫼약동 바향, 왼쪽은 팔랑소 방향이다.

넓은 임도에 이정표가 있고 개간한지 얼마되어 보이지 않은 밭이 보인다.

박쥐봉은 절개지 위로 직진 방향....

천천히 오르며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오르니 지루한 숲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옛날 이야기에 '준마가 달리면 언덕은 낮아지고 구릉은 높아져 평지처럼 달린다'고 하더니 예전에 엄청 빠른 속도로 한번 다녀 간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 북바위산-박쥐봉은 봉우리가 하나씩 뿐인 줄 알았었다, 

오늘은 봉우리를 하나 넘으면 또 하나있고 또 하나 넘으면 또 하나 있고 있꼬... !, 와~ !,  박쥐봉만 정상까지 5개 정도의 봉우리를 넘은 듯하다

박쥐봉 정상 도착 12시40분,     곧 바로 하산...

팔랑소 방향의 왼쪽 길을 버리고 오른 쪽 길을 떠라 만수 휴게소 방향,  상당히 급경사 내리막 길이다.

소나무가 자라면서 바위를 쪼개 놓았다.

계곡에 도착 시원한 계곡물에 땀을 씻고 발을 담그니 '이 어찌 통쾌하지 않으랴...'  13시45분, 

14시30분, 월악 송어장 가든을 빠져나와 도로를 따라 물레방아 휴게소에 도착하니  15시05분 이다.

오늘 산행시간 8시간 55분, 

가다쉬다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물레방아-북바위산-박쥐봉-팔랑소 4시간, 남문-용마산-수리봉-구례골 4시간>

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