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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포항 내연산 청하골 은폭포-삼지봉/710m

방우식 2022. 10. 2. 11:33

일시; 05년 07월10일  구름 비

동행; 4명

코스; 보경사-연산폭포-은폭로-거무나리 골-삼지봉/710m-문수봉/622m-문수암-보경사

위치; 경북 포항시 송라면 

 

 

 

연일 날씨가 우중충하다.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는터라 지난주는 산엘 가지 못하고 요버주는 비가 오더라도 산엘 가기로하고 길을 나섰다' 

06시30분 쯤 집을 나와, 얼마전 겔로퍼를 분실하고 새로 구입한 손대장의 무쏘 승용차를 타고 포항과 영덕군의 경계에 위치한 내연산 보경사 입구에 주차장에 09시가 조금 못 된시간에 도착했다.  안개비가 조금씩 내리는 주차장엔 산악회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여러대 주차되어 있다.

 

 

09시05분 쯤, 산행을 출발, 

상가 밀집 지역을 지나니 매표소에 이르니 주변 경관이 많이 변했다. 

주변상가들이 철거되고 도로가 확,포장 되어 있으며 보경사 우측으로 돌아 능선을 타고 오를 수 있는 길도 포장되고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다.

넓은 계곡에는 장마철인데도 수량이 그리 많지않다 

전망대가 있는 문수암 갈림길을 지나 곧 '쌍생폭포'에 도착하고..., 

보현 폭포, 폭포의 물줄기는 좌측에 보이는 바위의 좁은 협곡으로 흐른다.

관음 폭포와 연산폭포까지, 큰 아이가 아주 어릴 때, 여름 하기 휴가 때 직장 동료와 가족들을 데리고 왔던 곳이라 정겨운 마음이 샘 솟는다.  그때 큰 아이가 입었던 원피스도 아른아른 생각난다.

관음 폭포 

연산폭포

'연산폭포'를 지나고 폭포 상단에 앉아 휴식을 하며 간식을 먹는데,   짙은 운무로 인해 나뭇잎에서  굵은 물방울이 비오 듯 떨어진다.

은폭포 도착, 10시48분 

요기서 10여분이면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걸려있는 곳, 조금 못 미쳐 오른 쪽으로 조그마한 표지판이 걸려있는 갈림길이 보인다. 거무 나리골 입구 이다.   

오늘 18시에 내가 총무를 맡고 있는 모임에 월례모임이 있어 향로봉은 포기하고 삼지봉을 오른 후 하산하기로 하고 이 길을 따라 오른다. 

약 25분 쯤 오르니 석축을 쌓아놓은 곳이 보인다.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 방향으로 가야 한다.  좌측 방향의 길을 뚜렸하게 보이지만 곧 길이 없어지는데, 향로봉으로 간다는 2개의 산행팀을 만났는데 시명리로 가야 할 것을 이쪽으로 잘못 온 사람들로 이곳에서도 좌측 방향 길로 잘못 들어 갔다가 되돌아 나온다.  석축은 개울 양옆으로 이어져 있고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으로 석축을 쌓아 넓은 터를 만들어 농사를 지었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계단식으로 층층이 이어져 있다.

개울에 앉아 이른 점심식사도 하고 커피도 한잔 하고 꽤 많은 시간을 보내다가...,

삼지봉 정상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다. 13시00분,

꽤 시간을 지체하다가 사진을 찍고 우측 방향 능선을 따라 05분 후, 동대산 갈림길을 지나고 능선길은 무면봉을 좌측으로 우회를 하고.... 수리더미 갈림길을 우측으로 만난다. 13시40분,

14시00분, 문수봉 도착   표지석과 이정표가 있다.

문수봉의 표고가 지도마다 622m~682m까지 제각각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 참 헷갈리네~,   사람들이 이곳을 우회를 하기 때문인지...?, 번잡하지 않고 조용해서 좋다.

하산 시작,  직진..., 30분 후 문수암을 지나고...

청하골 문수암 갈림길에 도착한다. 14시45분,

우중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도 보인다.

15시05분, 보경사 도착 

산행시간;  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