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항 송대말 등대

일시; 21년 12월18일

위치; 경주시 감포항

 

 

날씨가 엄청시리 춥다

일기예보에는 이곳 감포항은 모르겠지만 경주시가 영하8도까지 내려 간다고 했는데 바람까지 엄청 불어대니 체감 온도는 훨씬 많이 내려가지 않았을까 싶다.

사진한장 찍고나면 손이시려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는다.

 

 

 

10시 43분,  여기 감포항의 등대는 감은사지 3층석탑을 음각화한 등대라고 한다

사진을 잘 못찍어 등대가 건너편의 건물의 일부처럼 보인다. 우측에 보이는 소나무 숲이 송대말 등대이고...

감포 항

횟집거리,  날씨가 엄청 추운데다 이곳이 초행인 화장실이 급하다고 투덜거리는 마눌 땜에 사진을 찍지못해 아래에 세장의 사진은 지난 17년 11월05일 찍은 것으로 대신했다.

"다리 아프게 자꾸 걷지 말고 이쪽으로 오이소~" 하던 손님을 부르는 재미있는 소리도 생각난다.

활어 직판장,  직전에 있는 해양경찰 감포 파출소 직전부터 동네 이름이 감포리에서 오류리로 바뀐다.

우측 노벰버 리조트 뒷길로...

송대말 등대 입구에서 본 감포 항

송대말(松臺末) 등대,

송대말은 소나무가 우거진 가지의 끝 부분이란 말이고, 2001년도에 감포읍의 상징인 감은사지 석탑모형을 본따 등탑을 만들었다고...

구등대

등대에서 본 감포 항

요기에서 약 1000m 까지 암초들이 길게 뻗어 있어 작은 선박들의 사고가 빈번하였다고...

갯바위를 건널 수 있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 살다보니, 급강하한 추위에 두둑한 외투로 완전무장을 하고 나왔다.

감포항 방파제는 동해 일출을 감상하고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고 하더니,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를 찍기 위해서인 듯, 사진 작가들의 카메라가 갯바위로 향하고 있다.

부근에 산재하는 암초 및 장해물을 표시하기 위하여 1933년 2월 감포어업조합에서 등간을 설치하여 운영하였으며, 운항선박이 늘어나면서 항의 북쪽에 육지 끝 송대말에 1955년 6월 30일 무인등대로 건립되어 1964년 유인등대로 승격시켜 운영하고 있다고 하고..., 해양수산부의 무인화 계획에 따라 2018년 11월 다시 무인등대로 전환됐다.

송대말 등대 불빛은 350만 촉광 48km로 20초에 한번씩 깜빡인다고...

오늘은 토요일 인데...?,

희안하게 몇몇 그루를 제외한 모든 소나무가 남쪽 방향으로 삐따~ㄱ하게 기울어져 있다.

나무가지가 남쪽방향으로 더 무성하게 뻗는다는 것은 어릴때부터 배웠지만...

에고~! 추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