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1년 10월17일
동행;
위치;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이번 1박2일 삼척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주차장이 많이 복잡하다, 마침 막 비워진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하고 우선 점심 밥부터 먹기위해 식당에 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지만 백신 접종 증명서를 내 놓아라고 하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다.
작은 식당이지만 손님들이 많고 기다리는 사람까지 있는 걸보니 그런대로 영업은 되는 집인 듯...,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임원리 남화산 정상에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 '헌화가'와 '해가' 속 수로부인 이야기를 주재로 만들어진 공원으로 수로부인은 신라 성덕왕 때 강릉태수 순정공의 부인으로 절세미인이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야하는데 높이가 51m로 2015년에 완공을 했다고 한다.
요금표 및 이용시간표,
이용시간이라 하는 것은 매표소, 엘리베이터 운영하는 시간인 듯, 산을 오르는 코스는 이곳 말고도 몇 곳이 더 있다.
테어나기는 제일 나중 테어났지만 생각하는 것은 맏 언니이다, 스스로 포기하는 희생을 선택했다.
남화산 정상/135m
기단에 해가에 대한 설화가 새겨져 있다.
여기서 울릉도까지 137km라고 안내되어있고 사람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가 과학적으로 153km라고 한다.
울릉도가 안보이는 사람은 덕이 모자라는 사람이라고 하니, 안보이는 사람은 조용히 입 다물고 퇴장...,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은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의 부인이다. 남편이 강릉 태수로 부임해 가던 중 수로부인이 사람이 닿을 수 없는 돌산 벼랑위에 핀 철쭉꽃을 갖고 싶어하자 마침 소를 몰고 가던 노인이 꺾어다가 바치고, 가사를 지어 바친 것이 4구체 향가인 '헌화가'다.
ㅡ헌화가ㅡ
자줏빛 바위가에
암소잡은 손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신다면
꽃을 꺽어 바치겠나이다.
임해정에 이르러 점심을 먹고 있을 때 갑자기 용이 나타나 수로부인을 바다 속으로 끌고 갔는데, 순정공은 이때 나타난 한 노인의 조언에 따라 백성들을 모아 막대로 언덕을 치며 노래를 부르자 용궁으로 잡혀갔던 수로부인이 다시 나타났다고 한다. 이 노래가 신라가요인 '해가'다
ㅡ해가ㅡ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 놓아라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
네 만약 어기고 바치지 않는다면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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