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1년 11월24일 수요일
코스; 구평 삼거리-두송반도-다대포 항-몰운대-다대포 해변-고우니 생태길-아미산 전망대-장림 유수지/장림포구- 신평동 교차로
답사 거리; 19.6km 4시간57분, (휴식시간 포함)
접근 및 탈출 거리; 1.4km+0.5km=1.9km 27분
출근하고 부지런히 일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휴일 하루 쉬는 날은 엄청시리 기다려지는 보약 같은 날이기도 하다.
세월이 흘러 어느 날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일이 없어질 때가 온다.
그 때가 되면 일하는 사람이 참 부럽게도 보이고, 늘 놀기만 하는 내가 참 못나 보이기도 한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가, 아침에 눈을 뜨고 가야 할 곳이 없다는 것과 해야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 ... 체력이야 아직 하루 백리 길도 넉넉한데... ...,
오늘 남파랑길 4코스에 서 본다.
3코스 답사 때, 3코스 마침점인 감천사거리에서 1호선 지하철 역이 가장 가까울 것으로 생각되는 구평삼거리까지 2.1km를 답사를 했으므로, 오늘은...,
09시18분, 장림역에서 지하철을 내려 도보로 구평삼거리에 접근하고 4코스를 시작한다.
장림역에서 구평고개를 넘어 요기까지 1.4km, 20분 걸렸다, 09시38분,
도로 건너편 좌측 저쪽에 감천항 한보부두 출입문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지 않고 우측으로...
감천항 로 보호수 삼거리, 작은 기와집은 무슨 사당인 듯 싶은데 알 수없고, 보호수도 수종을 모르겠다, 안내판도 저쪽에 있어 보이지 않고...
삼거리에서 100m, '희 여관'에서 감천항로를 벗어나 우측 '두송로'로..., 샛 노란 빛갈의 단풍잎이 참 곱다.
'두송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도로 좌측 건물 벽에 기대 놓은 폐자제에 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한컷...
'유니버셜 마린'건물 직전에 찍은사진으로 건너편의 산이 진정산/144.7m으로 그 아래 감천항 동편부두,
좌측 '두송로 210번' 길로 꼬불꼬불...
멀리 산줄기 끝에 보이는 '암남공원'과 대가리 섬이라는 '두도', 앞에 보이는 둥그런 탱크가 많이 보이는 곳은 '부산탱크 터미널'이고...
멀어지는 감천항을 뒤돌아 보고...,
두송 반도 길,
삼거리에서 300m가조금 않되는 거리, 남파랑길 4코스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서 오솔길로 가야 하는데, '두송전망대'를 가지 않고 돌아서는 것이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든다,
거기까지 다녀오려니 왕복 40분은 소요 될것 같아서 그냥 이정표가 있는 우측 오솔길로 진행...
대선 조선, 크레인 용량이 600Ton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야드에 철판이 많이 배열되어 있는 것이 보이지만 선박을 건조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선박을 건조하기 위한 '독크'도 보이지 않는데..., 육상 건조를 하나...???,
나무 계단으로...
개울 건너 계단 입구에 출입금지 테이프가 감겨있고, 우측 산자락을 따라 '다송로' 도로로 나간다.
도로 건너 좌측 바닷가의 넓은 면적의 부지에 설치되어 있는 운동시설에 몇 사람이 체력단련하고 있다.
통일 아시아드 공원,
낫개 항
낫개 항, 저 쪽에는 다대포 항이다.
야망대 , 좌측의 노란색 건물이 노란 단풍 잎과 푸른 솔 잎이 함께 어우러져 참 좋아 보인다.
야망대란 이름에 이야기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식당 뒤로 올라서니 온통 노란 색으로 화려하다,
... ...?,
옛 골목 길도 지나고...
다대포 항, 앞에 보이는 6층 건물이 모두 초장 횟집이고 도로변에도 초장과 횟집이 많은 것을 보니...
어시장, 싱싱한 해물과 횟감을 판매하는 곳이다.
도로를 가로질러 설치된 '브릿지' 위에 직사각형의 반 투명한 것이 지나가는데, 얼음 덩어리 인 듯,
바닷가에 세워진 타워로 얼음 덩어리가 이송되면 기계로 잘게 부숴져 선박에 싫는 것이라고 한다.
몰운대 표시판이 보이고... 저어기 앞에 보이는 원모텔과 투썸플레이스 커피점 사이의 골목 길로 들어서면...
다시 해변으로...,
다대포 해변공원 관리센타
몰운대 입구, 우측에 보이는 공영 주차장의 주차요금이 10분당 200원,
몰운대 표지석이 큼직한 걸로 새로 만들어져 있다.
몰운대 안내소에서 약 100m, 갈림 길에서 좌측 길,
간이운동장, 공터 좌측에 비닐로 만든 하우스 안에 어린이들이 엄마들과 선생님과 소풍을 나온 듯하고, 식수대 저쪽에는 '화손대' 갈림길이 있다.
화손대 420m, 어플의 지도는 화손대를 가지 않고 요기서 우측 방향을 가르킨다.
요기에도 어린이들이 소풍을 나와 쌓여있는 낙엽으로 장난하느라 즐거운 모습들이다.
모자 섬인 듯하고
쥐섬, 사진의 좌측 나무 잎에 가려진 작은 바위섬은 동섬, 암남공원 앞에도 용궁구름다리가 놓여 있는 같은 이름의 '동섬'이 있었는데...
몰운대 유원지 관리소, 입구에 있던 '몰운대' 표지석이 여기에 와 있다, 새로 만들면서 이곳으로 옮긴 듯,
다대진 동헌
경상 좌수영 산하 관아 건물로 수군 무관직 첨사(첨절제사 종3품 무관직)가 업무를 보던 곳으로 수호각(睡虎閣)이라고 불렀다고...
지은 연대는 알 수없고 순조25년(1825년) 수리를 한적이 있으며 1895년 갑오경장 이후 방치되고 있다가 1904년 다대포 사립실용 학교(현 다대초등 학교)의 건물로 쓰다가 1970년 운동장 공사를 하며 이곳으로 이전 복원하였다고 한다.
1972년 6월26일 '다대포 객사'라는 이름으로 부산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20년 7월29일 '다대진 동헌'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한다.
헬기장, 요기서 약 60m 정도 진행하면 좌측으로 보이는 숲속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
해변으로 내려서게 된다.
데크로드도 보이는데, 저 산책로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궁금해 지기도 하고...
넓다랗게 펼쳐진 다대포 해수욕장 이다. 바다에 드러난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과 함께 엄청시리 광활한 느낌인데 백사장의 면적은 안내도에 따르면 너비 100m에 길이가 900m라고 하고 수심이 1.5m 정도라고 한다.
11시57분-12시08분, 설치되어 있는 의자마다 바람에 날려 온 먼지로 앉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 다리 건너 축대에 앉아 가지고 온 간편식과 함께 휴식 후 출발,
옛날 성 둘레의 해자(垓字)처럼, 해수욕장을 삥 둘러 물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것이 자연적인 것이라면 다대포 해수욕장은 섬인 듯 생각된다.
물길이 구불구불 이어지고 곳곳에 건널 수있게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 입구,
'꿈의 낙조 분수대'가 있는 곳으로 세계 최대의 규모의 음악분수대라고 하는데, 2010년 3월 27일 기네스월드 레코드에 "세계최대 바닥분수"로 등재되었고...,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만 운영한다고 한다.
도보교를 지나면 좌,우에 잔디광장이다.
하늘에는 커다란 여객기가 날아 가고...
고우니 생태길
다대포 해변과 갈대밭에서 가끔 진사님들의 카메라가 진을 치고 있는걸 종종 볼 수 있다는데,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 듯,
걸어 온 길을 뒤돌아 본 그림
몰운대
노을정 휴게소, 이름이 '노을정'이니 일몰 때 경치가 괜찮을 듯한 생각이...,
생명의 소리 2020, 도로를 따라 10점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듯하고 그 중의 10번째 작품인 듯,
요기 삼거리에서 신호에 따라 도로를 건너...,
계단 길로 들어서니,
이렇게 길을 막아 놨다. 되돌아서 조금더 위쪽 계단길을 따르고...,
신평 장림 일반 산업단지.
낙동강 하구 '백합등' 모래톱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 가덕도 연대봉/459.4m와 응봉산/313.4m 이다.
조오기 위가 '아미산 전망대'
'아미산 노을마루길' 초입 계단 길이 막히지 않았다면 저짝으로 올라왔을 듯...,
아미산 전망대
전망대 오르는 입구가 폐쇄되어 있다. 이유는 모르겠고...,
롯데케슬 아파트 축대를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축대와 상가건물 사잇길로 산으로 오른다. 축대 앞에 아미산1.3km 다대포 해수욕장2.0km 이정표가 서 있다
전망대, 응봉봉수대 420m 롯데캐슬아파트 1070m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이다.
넓직한 임도를 따르며 우측 주능선에 각종 운동시설과 휴게시설이 만들어져 있는데...,
십수년 전 '낙동정맥' 종주 당시 분명 지나 갔지만 아미산 정상 봉수대 위에서 터를 고르는 공사를 하던 아파트 공사장과 몰운대를 내려다 보던 생각외에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을숙대교 동단, 을숙도
비좁은 골목길을 빠져 나가 '하신중앙로 3번길'을 만나고...
국제금융고등학교를 스쳐 지나 왕복 6차선의 '하신 중앙로'를 만나게 된다.
장림동 동원아파트 사거리를 지나면 곧,
장림 2교를 지나게된다. 사진은 뒤돌아 보고 찍은 그림인데, 이 다리를 지나면 곧 바로 좌회전 하여...
강변에 설치된 산책로 데크로드를 따르면 된다.
장림 유수지 수문,
수문 위 길을 건너 와 돌아 본 정림 유수지 수문
정림포구, 유수지 서쪽 하류에는 작은 선박들이 줄지어 정박 해 있는 모습이다.
부네치아 선셋전망대
장림교를 지나면 교량 북단 끝에서 우측으로 180도, 교각 밑으로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길로 가야 하는데,
무심히 진행하다보면 직진하여 강변공원 길을 따라 갈 수도 많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장림교를 지나며 본 장림 포구
바다 건너 명지동
을숙도대교 남단 진출로
을숙도대교 총 길이 5,205m에 교량 구간이 3,605m로 유료 도로이다.
좌측 산책로로...,
4코스 마침점, 신평동 교차로가 있는 곳이다. 14시18분,
요기서 1호선 지하철 신평 역까지 0.5km, 도로로 올라 와 신호를 기다려 도로를 건너고 그대로 동쪽으로 쭈~욱 직진하면 신평 역이다.
1호선 지하철 신평역, 14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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