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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방우식 2021. 10. 18. 11:33

일시; 21년 10월16일 토요일

동행; 7명

위치;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10월의 늦더위에 여러날 동안 옷을 벗어버리고 찬 바닥에 잠을 자고 싶을 정도로 덮더니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여 초겨울의 추위로 변했다.  

어제 저녁때 쯤부터 비까지 내리는데 이비가 그치면 더 추워진데나...!!?,

저쪽 캠핑장에는 비가 오는데도 텐트와 캠핑카가 오토 캠핑장에 가득하고...
비가 오는 해변에는 한적하고 조용한데...
여름이 지나고 퍠장한지 오래인지라 해변에 만들어 놓은 오두막 쉼터에는 오는 비를 피해 설치한 텐트들의 피난처가 되어있는 모습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조형물을 찍은 사진이 제데로 된 사진이 없어 지난 18년1월에 다녀가면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를 했다.> ↑↓

장사 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인천상륙작전 하루전인 1950년 9월14일, 적의 판단을 속이기 위해 이곳에서 감행된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길이 90m, 폭 30m로 지상 5층 연면적 4천881㎡로 20년11월16일 준공됐다고 한다.

 2012년부터 324억원을 들여 장사상륙작전에 사용했다가 좌초한 LST문산호를 재현한 시설을 만들었는데, 1∼2층에 자리 한 전시관은 작전 배경, 부대 결성 및 출동, 작전 전개 순으로 전시물이 설치되 있고 3∼5층 갑판과 상부는 체험·휴게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투입된 병력의 대부분 갓 입대한 17~19세의 어린 학도병으로 6일 동안 벌어진 전투에서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다쳤다. 39명은 구조선에 타지 못해 대부분 포로가 됐다고 하는데, 겨우 입대한지 보름만에 불과 3일치 식량만 휴대하고 투입된 772명의 병력중에서  35%가 희생되었다니 당시의 전투가 얼마나 긴박하고 처절했는지 감히 짐작 해 본다.  3일치 식량으로 6일을 싸웠으니 그 굶주림의 고통은..., 

비가 오고 흐린 날씨가 좋지 않은 점만 있는것은 아닌듯..., 흐리게 찍힌 사진에는 주름진 얼굴의 주름살이 보이지 않으니 훨씬 젊어진 것 같아 기분 좋은데, 눈가에 추~ㄱ 쳐진 눈꺼풀은 누구 가져 갈 사람 없나... ??,

아직은 너무 이른시간이라 전승기념관 문은 열리지 않은 듯, 그냥 발걸음을 되 돌린다. 비도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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