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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순창 용궐산/645m 하늘길, 요강바위

방우식 2021. 7. 9. 21:29

일시; 21년 07월05일

동행; 마눌

위치; 전북 순창군 동계면

코스; 용궐산 치유의 숲-하늘길-느진목-된목-정상-삼형제 바위-삼거리-

 

 

구름 낀 날씨지만 높은 구름으로 시야가 열려있고 바람도 조금씩 불어주니 비록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습도가 높긴해도 이만하면 괜찮은 날씨라..., 뜨거운 햇볕 내리쬐는 날씨보다 낫다.

용궐산 치유의 숲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많이 좁아 마주오는 차량과 교행하기가 좀 불편하고 앞으로는 주차장도 많이 확보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용궐산 치유의 숲 주차장, 화장실 옆 시멘트 도로를 따라 출발, 10시32분, 아직도 빗방울이 한두 방울씩 떨어진다. 오늘 낮에 햇볕이 날 것이라고 예보를 햇는데...
초행자도 알기쉽게 갈림길 마다 요렇게 '용궐산 하늘길'이란 표시판이 서 있다. '治心正氣' 마음을 다스리고 기를 바로 세우다.
직진하면 어치계곡, 좌측 돌 계단길로..., 갑자기 비가 더 많이 온다, 베낭에는 일회용 우의 하나 뿐인데...,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 우산을 가지고 왔다. 10시35분-10시47분,
사면에 드러난 대슬렙 바위 하단에 축조된 돌 길을 따라 삥 돌아 오르고...
아직 미완성으로 곳곳에 자재들이 조금씩 쌓여 있는것이 보이고 가끔 공사중인 곳도 보인다. 요기는 바위 하단부로 잔도의 시작점이다.
산 사면에 드러난 거대한 슬렙바위에 갈지자로 잔도를 만들었다.
섬진강 현수교 앞에 '순창 8경'인 요강바위가 있는 곳이다.
섬진강 건너편에 별동산/461.1m, 안부 사이로 멀리 보이는 산은 광덕산/566m 방향인데...?, 광덕산 우측에는 산성산이 있을 것이고..., 지도가 없으니 잘 모르겠다, 이쪽 지방에 다녀간지도 엄청시리 오래되었고..., 나 홀로 호남정맥 종주 당시 산성산 능선에서 야영을 하다가 새벽에 내린 비로 홈빡 젖었던 생각이 난다.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잔도길 끝, 11시18분, 요기까지 32분 걸렸다, 우산 가지러 갔다 온시간 12분 빼고...
처가에서 가져 온 참외로 간식을 먹으며 휴식, 11시23분~11시32분
내려다 보니, 능선 등산로를 걸을 때 돌을 굴리지 않도록 많이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느진목
된목, 용굴 300m 표시되어 있지만, 이미 새벽에 순장 채계산을 올라갔다가 와서 조금 지친 상태에다, 미리 확인 한 선답자 산행기에 올라온 사진으로 만족을 하고 곧 바로 직진, 정상으로...
갑자기 비가 더 많이 내리지만 숲 길이니 우산 쓰는 것은 조금 더 있다가 쓰기로...
비가 더 많이 오고...
무량산/587m
12시17분, 정상 도착, 짙은 숲속에서 비를 피해 점심식사를 하는 사람들 몇 팀이 보인다.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우리도 요기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우산을 쓰고, 우의을 입고... 12시18분 - 12시36분,
내룡고개 방향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내려 갈 것이다.
무슨 꽃...?, 스마트 폰에게 물어보고 싶은데 비가 오니 그냥 가자,
삼형제 바위
삼거리, 지도가 없이 집에서 검색해 본 기억을 따라 오다보니 내룡마을이 어뒨지...?, 도대체 생각이 안난다, 그래서 귀룡정 방향으로 하산...
엄청시리 가파른 길에 만들어 놓은 돌 계단이 장난이 아니다.
능선 갈림 길 조금 후부터 여기까지, 돌 계단을 만드느라 수고는 많이 했겠지만, 지루~하게 기~ㄹ다.
13시34분 - 13시42분, 시멘트 포장 삼거리, 좌측 귀룡정 방향
용굴, 된목으로 오르는 길,
직진하면 주차장, 우측 귀룡정, 요강바위 가는 길,
귀룡정
14시01분, 강변으로 나오고, 우측 요강바위 방향
능선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이짝으로 왔어야 하는데...ㅉㅉ,
요강바위
물이 많지는 않지만 신발이 물에 잠길 것 같아 요기서 사진만 찍고, 14시09분,
걸음을 되 돌려 치유의 숲 주차장으로..., 현수교를 지나 강 건너편 길을 따라 주차장 앞 징검다리를 건너고 싶었는데, 마누라한테 벼락 맞을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하늘길이 있는 사면의 슬렙바위, 하산하는 동안 구름이 많이 내려 앉았다.
커다란 돌로 석축을 쌓고 있는 모습인데 덤프트럭으로 큰 돌을 싫어 나르고 포크레인으로 축을 쌓는다. 멀지 않아 곧 이도로를 확장해야 할 것 같은데...?
치유의 숲 주차장 도착, 종료 14시35분,

비가 엄청시리 온다. 화장실 앞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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