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일정으로 경북 예천에 있는 회룡포와 주변의 명승지를 다녀 올 생각이었는데 어제 비가 내려 취소하고 오늘은 오랫만에 구만산을 다녀왔다.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도 강산이 두번이나 변한 21년 전인 2000년 1월과 4월에 다녀가고 그 동안 잊고 있었는데..., 아주 아주 오랫만이어서 숲도 더 많이 우거진 것 같고 오늘이 토요일 인데도 사람들이 그 당시 일요일보다 더 많은 듯하다.
주차비 3.000원,09시13분 출발, 구만산 가는길 팻말이 서 있는 숲속으로 오솔길을 지나면 구만암으로 오르는 찻길이 있다.조~ 위에 보이는 건물이 구만암, 이정표가 가르키는데로 구만암 좌측길로...09시34분, 약물탕, 마누라가 무심히 계단으로 오르고 있다, 구만굴을 다녀 오려면 요기서 좌측으로 물을 건너야 되는데..., "내려 와~!"09시48분, 구만굴사람들이 많은데 순서를 기다려서...찰칵,구암굴을 돌아 보고 이곳까지 올라왔는데...,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몸이 예전 같지 않고 행동이 불편한 부분이 많아 앞에 보이는 암벽을 돌아가는 길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 생각에 요기서 되돌아 약물탕으로 내려간다.다시 약물탕으로 되 내려 오고..., 10시23분,738m봉돌탑 너덜지대, 너덜지대가 위쪽 암벽 가까이 까지 휑하니 너덜만 깔려 있었던 것으로 생각나는데...구만폭포,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어제 비가 내린 탓으로 수량이 많다.폭포 입구 쯤에 폭포를 우회하여 오를 수 있는 계단길이 만들어져 있다. 계단길을 시작하며 폭포 방향으로 본 그림이다.폭포를 우회하는 계단길계단길을 지나며 내려다 본 구만폭포 상단12시20분, 정상정상의 이정표정상을 조금 지난 자리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려고 보니, 젖가락을 가지고 오지 않았네~~, 12시56분 출발,삼거리, 요기서 우측 내리막 길육화산이 보이고 장수마을에서 육화산 정상에 이르는 능선 암릉이 조망된다, 앞의 능선은 억산, 운문산을 지나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운문지맥' 이다.봉의지 갈림길 삼거리,좌 억산, 우 운문산가인(봉의) 저수지, 가인리에 있는데 왜 봉의 저수지라 하는지 모르겠다. 가인리와 멀리 원서리요기는 구만계곡 입구, 봉의리요기 전망대에서 구만굴이 내려다 보인다.15분 쯤 더 내려오다보니 요기서도 구만굴이 숲 위로 보인다.구만암에 도착하고, 14시44분,얌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애마곁에 도착, 14시53분 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