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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회룡포 비룡산/236m

방우식 2021. 6. 4. 15:46

일시; 21년 06월02일

위치; 경북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코스; 회룡마을 제1뿅뿅다리 주차장/용주시비-장안사 쉼터-회룡대-봉수대-원산성 분기봉 삼거리-원산성-삼강앞봉/범등-용포대/제2전망대-사림재-용포마을-제2뿅뿅다리-미르미로공원 앞-제1뿅뿅다리-회룡마을 주차장

 

 

 

10시20분 쯤 도착, 집에서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니다가 저~ㅇ말 오랫만이지만 다시 운전대를 잡은지는 두달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아직 네비 아가씨의 안내를 들으며 운전하는 것이 익숙해 지지않는다.

10시30분, 산행시작 주차장 입구 맞은편에 보이는 계단길이 입구이다. 안내도가 있고 계단길 위에는 용주 시비가 있다.
용주팔경 시비
오름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장안사 용왕각, 쉼터가
여기에서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 하여 비룡산 회룡포라고 하고 국가명승 16호라고..., 해서 이곳에 용바위와 용왕각을 만들었다고...
우측 저~쪽에 장안사가 보이고 진행을 요 계단을 따라 올라 간다, 다 올라가서 보니 무심히 걸어 올라왔던 계단이 223계단이라고 친절히 안내되어 있다.
길을 가는 동안 등산로 가에 시를 새긴 목판들이 듬성듬성 세워 두었고...,
회룡대 도착, 11시20분~12시12분
쭈~ㄱ, 당겨 본 하트산
회룡포를 한바퀴 돌아가는 내성천
회룡정에서...
회룡정에서 본 조망, 오늘이 수요일 평일이어서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휴식을 하며 머무는 동안 여러 팀의 탐방객들이 다녀 갔다.
회룡정, 12시12분 출발.
헬기장이었던 흔적이 보인다.
봉수대
12시 32분, 요기 봉우리에서 우측 원산성 방향, 1.2km거리 란다.
원산성 상지마을 갈림길 이정표
삼각점이 나타난다.
원산성, 삼한시대 부터 삼국시대까지 격전지 였다고 하며 여러차레 주인이 바뀌었다고 한다.
돌과 흙으로 성벽을 쌓은 흔적이 보인다.
남문 터,
뒤에서 휘바람 소리가 들리더니 한사람이 가볍게 추월해 가고, 숲사이로 나마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을까 싶어 살펴 보다가 우리도 요기서 좌측 계곡으로 내려간다.
삼강교, 골짜기에 내려서니 우측으로 삼강교가 보인다. 삼강은 내성천, 금천, 낙동강을 말하는 듯,
범등/삼강앞봉의 조망대, 삼강 바로 앞의 봉우리라고 삼강앞봉이라고 하는듯 하고
조망대를 만들 때야 숲이 덜 자라 조망이 시원하게 보였겠지만 지금은 나무가 자라 가지 사이로 겨우 조금 보인다.
풍양면 삼강리 삼강주막 마을, 가지사이로 조금 보이는 것을 줌으로 당겨 찍었다.
범등,
능선을 따라 주 능선에 되 돌아 오고..., 능선을 따라 오는 동안 문수지맥 11구간이라는 페널이 걸려 있는 것이 자주 보이는데 요기가 문수지맥을 끝자락이다. 잠시 한때 문수지맥을 노려보기도 했었는데... 열정이 식어버려 답사는 못했지만...
용포대 14시11분~ 15시27분,
문수지맥 동막고개에서 삼강 합수점까지 표시되어 있다.
둘러보고 소나무 그늘에 자리를 펴고 늦은 점심을 먹고 한참 쉬
용이 휘돌아 감으니 회룡포요 용이 승천하니 비룡산이라...
용포대에서 본 회룡포, 15시27분 출발,
사림재, 요기서 좌측 용포마을 방향,
우측 길은 비룡교 까지 약1km 정도이고 삼강주막까지는 1.9km
금은화라고도 하는 인동초
용포마을
벌이 많이 날아 다니는데 길 바닥고 빈터에 죽어 떨어져 있는 벌들이 엄청 많다, 왜 죽은 벌들이 이렇게 많은지...?, 꿀을 모으느라 중노동에 지쳐 이렇게 된건 아닌지...
우물
조금 큰 뚜레박이 걸려있고, 깊다,
제2 뿅뿅다리
두 사람이 뿅뿅 다리 교각에 걸려있는 나뭇가지등, 물 흐름을 막는 것들을 제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 다리가 약간씩 휘어진것은 이런것들이 교각에 걸려 쎈 물살에 밀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방길을 따라... 식수대도 있고 사각정자 쉼터가 많이 만들어 져 있다.
회룡포 제방길을 걸으며 올려다 본 회룡대
제1 뿅뿅다리
어릴적 내 고향 앞 냇가에도 처음엔 징검다리가 있었고, 솔나무로 만든 섶다리가 있을때도 있었고 요렇게 구멍 뚤린 철판 한장씩 길게 이어 다리를 만들었을 때도 있었다, 또 요런 철판으로 2층 3층 건물을 짓는 공사장에서도 벽돌, 시멘트, 모래 물등, 자재를 등에 짊어지고 오르내리는 통로를 만들어 쓰기도 했었다.
수십만에 건너보는 다리 이지만 세장씩 겹쳐 넓직하게 만들어 빠른 물살에도 편안하게 건널 수 있었다.
저짝이 회룡포
회룡마을 두부, 전, 막걸리를 파는집인데 간판이 안 보인다.
16시37분, 주차장 도착, 종료
저녁을 먹고 난 후 20시01분, 밤 나드리를 나갔다, 별 할짓도 없고...
직전의 음식점은 불 꺼진지 오래이고, 뽕뿅다리 아래에는 여전히 물쌀이 빠르게 흘러가고 조금 전에 홀로 승용차를 타고 온 젊은 아가씨가 홀로 사진찍기 놀이를 하고 있고
우리도 요렇게 놀이를 해 봤다. 누구 보는 사람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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