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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방우식 2021. 7. 6. 17:45

남원 채계산/361m

 

일시; 21년 07월 04일

동행; 마눌

위치; 전북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채계산이란 이름이 아래 사진의 설명과 같은 이유로 무려 네가지의 이름을 갖고 있다고 하고  화림천과 24번 도로를 가운데 두고 북동쪽은 '남원 채계산', 남서쪽은 '순창 채계산'이라 한다고..., 행정 구역으로 보면 '순창 채계산' 송대봉 남쪽 능선의 동남쪽 일부가 남원시 대강면 입압리에 걸쳐 있을 뿐이다.

하필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더니 어제 오후부터 내리던 비는 오늘 오전에 그치고, 미리 검색 해 본 일기예보에는 내일 밤까지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한다.

요즘 엄청 힘든 일을 겪고 있는 딸 아이의 기분전환도 할 겸, 함께 가기로 했었는데 장마가 시작되고 비가 온다는 예보에 딸 아이는 다른 약속이 생겨 함께하지 못하고 주일 미사에 참례하고 온 마눌과 집에서 점심까지 먹고 12시45분 쯤 출발, 

제한 속도를 잘 지켜가며 도로를 달려, 초행으로 집입하기가 헷갈려 조금 해매다가 겨우 주차장에 진입하고 보니 16시 45분 쯤, 늣은 시간이지만 출렁다리만 돌아 볼 생각으로 짐을 챙기지 않고 가벼운 걸음으로 출발한다. 16시55분,

오후 늦은 시간이라 주차장을 벗어나는 차량들이 많이 보이고 주차장은 차량들이 듬성하다, 16시55분, 출발

하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끔은 우리처럼 올라가는 사람도 보인다.

17시05분,

전망대에서 본 순창 채계산과 섬진강

주차장, 버스 주자장과 등산로 입구의 포장된 주차장 외에는 논을 메워 임시 조성한 주차장으로 보인다.

저어기 위에도 전망대가 또 보인다. 요기 허공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만들어져 있다. 

두꺼비 바위,  지각운동으로 지표면이 솟아오르며 기울어진 모습이다.

남원 채계산/책여산 정상, 17시36분 - 17시40분,

늦은 시간이지만,  출렁다리를 건너 순창 채계산으로 가기위해 요기서 발걸음을 되 돌린다.

윗 전망대에서 본 순창 채계산과 섬진강, 저~쪽에 보이는 다리가 신적성교 너머에 작은 다리가 적성교

적성교 저쪽에 보이는 마을이 적성면 소재지, 적성교 일대가 고원리 이다. 

이런 !, 개방시간이 지났다, 현재시간이 18시03분,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을 모르고 천천히 구경하며 다녀왔더니...ㅉㅉ, 

출렁다리 개방시간이 09시00에서 18시00까지, 이후 출입금지,

내일 아침 일찍 다시 와 보기로 하고 그대로 올라왔던 계단길을 따라 내려간다.

채계산 출렁다리

채계산 출렁다리는 화림천과 24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순창 채계산과 남원 채계산으로 나뉘어지는 두 산을 하나로 이어주는 산악 현수교이다. 길이는 270m 이고 높이는 최고 75~90m이다. 20년 3월 개통했다고...

18시16분, 내일 아침 적성교 옆 무량사에서 산행을 시작해 이쪽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오늘은 이것으로...,  종료,

 

순창 채계산/360m

 

일시; 21년 07월 05일

동행; 마눌

위치; 전북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보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다 말다 한다.

오늘 낮에 해가 비칠 것이라는 예보를 확인하고 왔는데 하루도 안된 사이에 일기가 변한 모양이다.

산허리에는 옅은 구름이 감돌고 있지만 한두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이야 산행하기 좋을 것이다. 빗물 머금은 바위가 미끄러지기 쉬우니 충분히 조심을 한다면 뜻뜻한 햇볕보다는 좋을 것이다.

07시01분, 출발,  주차장엔 나홀로 뿐이다.

24번 도로를 따라가며 올려다 본 채계산 주 능선 암릉,

적성교 직전 좌측 무량사 입구

07시29분, 무량사 입구엔 철문이 닫혀있고 사람이 드나들 정도의 조금만 문이 열려 있다,

무량사 뒤쪽으로 '마귀할멈 바위' 쪽으로 등산로를 생각했으나 그냥 '화산옹 바위' 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화산옹 바위

좌측 아래 보이는 저 시멘트 길도 당재까지 이어진다,  요기서 당재까지 245m로 표시되어 있다.

07시43분, 당재

금돼지굴봉 오름길에 본 송대봉,

07시57분,  금돼지굴 봉, 묘지가 하나 있다.

고리봉/710.4m 인 듯하고...

금돼지굴 봉 넘어 안부 요기까지 왔다가 되돌아 갔다. 089시05분,
당제로 되 돌아 오고.., 08시21분,
08시34분 - 08시38분, 순창 채계산 , 송대봉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금돼지굴 봉

정상부를 산죽이 둘러싸고 있다
황굴 갈림길
이곳이 24번 도로를 지나가며 올려다 보던 암릉이다.
구름이 껴 있으나 시야를 가리지 않으니 뜨거운 햇볕보다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 구름이 감돌고 있는 봉우리에 신비감이 감도는 또 다를 경치를 보여 준다.
바위에 올라 본 가야 할 능선 길, 안전하게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으니 걷기도 편하다.
힘차게, ~나도~
가파른 내리막 길이 시작된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고...
바위를 돌아가는 우측에 조그마한 굴이 보여 마눌이 '찍어 봐라' 해서 한컷~
팔각정
월하 정(月下亭)이라고...
아래에서 학생들의 소리가 들려오고
줄을 세워 출렁다리를 건너게 하는데... 단체 행동에는 질서와 차례라는 것을 위해 줄서기를 해야겠지만 어쩐지 내 마음에서는 ... ?
학생들이 출렁다리를 흔들어 보거나 장난을 치면서 건너가고,
고소 공포로 인해 건너지 못하고 계단으로 되 내려가는 학생 두명을 불러 용기를 주고 함께 건너니 동료 학생 한명이 되돌아 와 같이 건넌다. 곧 담당 선생도 되돌아 와 학생과 같이 건너가고...
소형차 주차장, 주차시설을 보니 주말에는 사람들이 엄청 몰리는 모양이다.
버스 주차장

다리를 건너고 09시55분 쯤 주차장에 도착한 것 같다.

추차장엔 차량이 몇대 더 주차되어 있고, 곧 바로 용궐산으로 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