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년 11월17일
코스;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 남파랑길/ 해파랑길 출발점-신선대 휴게소/무제등 소공원-동명 오거리-UN 조각공원-UN 묘역-부산문화회관-대연 3구역 주택재개발 지역- 문현교차로-부산진 시장 지하도-독립선언문가벽/일신 여학교- 증산공원-성북 전통시장-성북고개-구봉산 치유숲길 입구-초량 이바구길-옛 백제병원-부산 역
답사 거리; 17.6km
소요 시간; 4시간54분,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탑에 이르는 92개 코스 1470여km에 이르는 걷기 코스로 해파랑길의 약 두배 쯤 되겠다.
해파랑길을 마치고 있으려니 지난 10월 31일 전남 해남에서 남파랑길 개통식을 했다는 뉴스 보도를 보고 집에서 가까운데다 교통도 무지 편한 부산구간부터 걸어 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08시23분 부전역 도착 기차를 하차하고 '전포 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24번 버스를 타고 오륙도 해맞이 공원으로 가는데 엄청시럽게 정체가 된다
09시52분 남파랑길 출발,
부산진 시장 지하도를 따라 철길과 중앙대로를 건너고 '정공단로' 소방도로를 따라 가다가...
14시46분 종료,
요번 남파랑길 개통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회원가입하고 따라가기 기능을 따라 걸었는데 단순히 따라 걷기만 하는데도 앱 연결이 무지무지하게 자주 끊어지고 멈추어 버린다,
자꾸만 끊어지고 멈추어버리는 앱 화면만 들여다 보고 신경쓰다보니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어져 무엇을 보았는지..., 못 보고 지나친 곳이 너무 많다.
'수천번, 수만번'이란 말이 있는데, '앱' 연결이 정말 수백번은 끊어지고 화면이 멈추었을 것이다, 결국 종료지점 수km 남겨두고 걸어 온 기록이 모두 날아 가 버리고 이벤트 참여는 물 건너 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