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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베트남 후에성

방우식 2019. 1. 19. 10:04

일시; 18년 12월 09일

동행; 8명




티엔무 사원에서 후에성 까지는 흐엉(Song Huon)강변 도로를 따라 4.5km로 국내서라면 슬슬 구경하며 걸어서가도 한시간 정도면 되겠다.

내리는 빗줄기가 더 굵어진다.



후에 황성(Hoàng thành Huế)은

1802년부터 1945년 까지 약 143년 간 지속된 베트남의 마지막 황조 응우옌 왕조궁궐이다.

응우옌 왕조(1558년-1777년, 1802년-1945년)는 광남 완씨가 현재 베트남 중부에 세운 국가로. 광남국(廣南國, 1558년 – 1777년)이 떠이선 왕조에 의해 멸망했다가 광남 완씨 중에 살아남은 응우옌 푹 아인(阮福暎 완복영)이 떠이선 왕조를 타도하고 후에에 수도를 건설하였다. 선조의 영토를 회복한 응우옌 푹 아인1802년 자롱제(가륭제)로 등극을 하여 청나라로 부터 안남국왕(安南國王)으로 책봉되던 1804년에 자금성을 똑같이 본 떠 후에에 황궁 건축이 시작하였다고 한다.

규모는 대단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허물어진 건물들이 많아 현재 복원 작업 중이며, 후에에 있는 유적 전체가 1993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14시35분 후에성 주차장에 도착한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차 안에서 잠시 기다리다...

주차장 앞 상가

비가 가늘어진 후 내려 화장실도 다녀오고...

관람차에 오른다.

전기로 움직이는 전동차로 옆면에 창이 없이 투면비닐로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는데 다시 굵어진 비가 들이치니 가림막이 있으나마나 하다.

정문인 응오문 건너편엔 대형 베트남 국기가 내리는 비에 젖어있다.

매표소

해자를 건너면 황궁의 정문인 오문이다. 

출입문이 정면에 세개이 문과 좌우에 돌출된 부분에 각 한개씩, 모두 다섯개 인데 가운데 문은 황제만이 드나들었다고...





앞에 보이는 세개의 출입문 중, 왜 좌측 문으로 만 사람들이 들어갈까요...? 라는 젊은 가이드의 질문에,

우리 일행이 아닌 다른 무리들 중에서 누군가 '왕이 출입하는 문이라서...'     답은 ' 문이 닫혀 있어서...' 란다.

올해 나이가 23세라는데 아직 서툰 한국어 실력이지만 자세한 설명에 재미도 있게 귀에 속속 들어오는 말로 잘 안내를 하지만 내용은 거의 잊어버렸다,

응오문을 지나면 양쪽에 연못이 있고 가운데로 난 길을 따라 두개의 폐문을 지나...,



태화전, 후에 황성의 정전이며, 국사를 논의하는 곳으로 광장 양쪽에 품계가 새겨진 표석이 서 있다.


태화전의 내부

많은 건축물들이 소실 되었다더니...  휑 하다,  많은 설명을 들었지만...?




앞에 보이는 카다란 솥은 형틀이라는 말을 들은것 같은데...?,  비가 쏫아 부으니 행렬의 뒤를 따라가기도 바빠 긴가민가 하다.



다시 전동차를 타고...


세조묘(世祖廟, Thế Tổ Miếu)는 우리나라종묘같이 역대 황제의 위패를 모시는 곳이다. 폐위된 2명의 황제와 응우엔의 마지막 황제 13대 바오다이(1913년10월-1997년07월) 황제의 위폐는 없다고...

청동화로가 무엇이라는 해설을 듯긴 했는데...



16시쯤 출발... 18시10분 쯤 다낭으로 돌아 와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은 하이번 터널을 지나 다낭 시내의 어느 해변 삼거리 로터리를 돌아오는데 일부 침수되어 있는 로터리 가운데 시동이 꺼진듯, 버려둔 자동차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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