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8코스 포항구간 오도리 간이해수욕장-월포 해수욕장-화진 해수욕장

일시; 18년01월21일

위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청하면, 송라면

코스; 오도1리 간이해변-청진1리 연인바위-이가리 항-초가집 바위-용두리 마을회관-월포해수욕장-방어리-국립수산과학원-청라면, 송라면 경계/해동수산-조사교-방석2리 항-5인의 해병 순직비-화진2리 항-화진3리 농협창고-화진 해수욕장

 

주행거리; 16km

소요시간; 3시간10분<휴식 없음>,

 

 

 

대구 세째 누님을 찾아 뵈러 갈까 망설였다. 자주 가야하는데... 마눌이 다음 주에 가잔다. 무슨 볼 일이 있는가...?,

나이가 드니 형제들과 무심하게 지낸 지난 시간들이 안타까운  생각도 드는데..., 지금도 그저 그렇게 그런 세월만 흐르고 있다.

...오늘도 해파랑 길에 홀로 선다.

포항에서 오도리 가는 교통편이 수월하지는 않다.

500번 버스로 흥해환승센타에 도착해서 승강장에 붙어있는 시내버스 시간표는 아무리 들여다 봐도 잘 모르겠고, 연계되는 시간도 맞지 않을것 같고... 에라 모르겠다...!

택시타고 곡강2교를 지나가는 최단거리로 오도1리 버스 정류장까지 거리가 7.7km인데... 요금이 11.000원,

버스 정류소에서 택시를 내려 오도1리 해변으로 내려가며...

08시50분, 출발, 뒤돌아 본 오도리 해변

요기서 해변으로 잠시 내려가 조기 보이는 계단길로 오르고...

군부대를 울타리를 따라 돌아가니 저쪽에 멋진 배모형을 한 레스토랑 건물이 보이는데, 오도2리 마을회관 뒤쪽 20번 해안로 도로변에 있는 건물이다.

오도교를 건너면 오도2리, 저~쪽 해안 모퉁이를 돌아가면 오도항 방파제를 지나...

20번 도로에 잠시 오르면 청하면 경계 표지가 청진3리 표시판과 연이어 서 있다.

청진 어민복지 회관

청진항

청진1리항 남쪽 방파제를 돌아가니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듯 보이는 펜션 건물 아래 '연인바위'라는 표석이 보이는데,

여기에도 애틋한 전설이 있는 듯...

청진1리 항 북쪽 방파제를 지나 길은 끊어지고 사유지라는 표시판 걸린  곳을 지나고 해변을 따라 걸음을 옮기다 뒤 돌아 본 풍경, 

선답자들이 이쪽으로 간 건지 아닌지...?,  해파랑 표지를 만나 반가움에 한 컷 찍어 봤다.

이가리 마을 시작이다.

뒤돌아보고 찍은 사진으로 해양경찰 파출소와 해녀센터를 지나면 이가리 마을회관이 보인다

이가리 항이 마을 항치고는 제법 넓다,

방파제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이고, 잔잔한 물 위에 떠 있는 스치로폴 부표 위에 무슨 새인지...?

새 한마리가 휴식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쓰레기로 내항에 밀려들어 온 부표가 새들의 휴식처도 되는 모습이 새삼스럽다.

이가리 항 북쪽 방파제에 카 크레인으로 그물을 들어 올려 세찬 물줄기로 그물에 엉겨붙은 이물질을 제하가는 청소 작업을 하고 있는데, 방파제 북쪽으로 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을 건너려면 물 흐름 폭이 가장 좁아 한 발로 건너 뛸 수있는 저기로 지나가야 한다. 

이가리 해변

캠퍼와 캠핑카들이 서 있고 저쪽 끝 부분에 텐트로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도 여럿 보인다. 

이곳을 지나 숲으로 오르니 숲 속에서도 텐트 한동을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계절이 없는 듯...

나름대로 이름지어 보았다, 초가집 바위라고...

용두리 해수욕장

용두리 해수욕장

좌측의 건물은 '포스코 월포 수련관'이고 요기 해변은 포스고 가족 휴양지란다. 푹푹 빠지는 모래사장을 걸어 좌측으로 가로질러 용두마을 회관이 있는 곳으로...

용두마을 회관을 지나고 20번 도로를 따라 서정천 물길을 건너는 용두교를 지나면 월포리 이다.

월포 해수욕장

월포 해수욕장

월포 해변에서 본 방어리, 

앞에 보이는 다리는 청하천을 건너는 교량으로 이름표는 모르겠고...

방어리 마을 표석, 우측 방어리 마을 항 쪽으로...

국립수산 과학원 사료 연구센타

수산 과학원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요기는 건너 뛰었고...

 뒤돌아 보고 찍은 사진으로 진행방향으로 좌측의 검은 가림막을 더쒸운 건물의 '해송 수산' 회사에서 흘러나오는 물인 듯,

건너는 방법이 없는데, 하류 해변쪽으로 요리조리 미끄러운 돌을 건너 딛으며 조심조심 빠지지 않고 잘 건넜다.

요기 지점이 포항 청하면과 송라면의 경계선 지점이다.

조사리

조사리 간이해변

광천을 건너는 조사교를 지나면

조사리 간이 해수욕장이다. 저쪽에 보이는 동네는 방석리,

모래해변을 지나고

방석리 방파제로

방석2리

방석리 북쪽 방파제  

5인의 해병 순직비

5인의 해병 순직비 앞 북쪽방향 해변 모습,  앞에 보이는 동네는 화진1리

화진1리 마을회관

화진 2리 항, 요기서 좌측 '펜션 휴하우스' 방향으로 좌틀...

해안로 도로로 오르고...

화진3리 마을 농협창고 있는 곳에서 우측 골목길을 따라 숲길로 들어간다.

우거진 송림의 키 높이가 약 30여m는 족히 되어 보인다.

송림을 지나 해변에 이르니 군부대가 앞을 막는다, 좌측으로...

화진1교를 건너면

화진 해수욕장 이다.

바다시청 건물을 지나면 18코스의 마침 점이 보이고...

12시00분, 18코스 끝, 19코스 시작

 

늘  마침은 무엇이든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지는 법이다.

19코스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