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5코스 포항구간 호미곶-흥환 보건진료소-임곡1리 마을회관

일시; 17년 12월31일

위치; 경북 포항시 호미곳 면, 동해면

코스; 호미곳 해맞이 광장-대보2리 어촌계-독수리바위-대동배2리 마을회관-대동배1리 회관-구룡소-장군바위-흥환리 보건소/15구간 종점-마산리-하선대-입암2리-연오랑 새오녀 공원-임곡1리 마을회관

종주거리; 15코스, 13 km + 16코스 일부, 6.5km =19.5km <+14코스 14.1km = 33.6km>

             임곡1리 마을회관-약전 시내버스 승강장 = 0.7km

소요시간; 4시간19분(임곡1리 마을회관 까지) <+14코스 2시간52분 = 7시간17분, 휴식 없음>

오전 11시20분, 14구간 14.1km 답사를 마쳤지만, 이곳 해맞이 광장에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로 가기 위해서는 구룡포로 되 돌아가 200번 시내버스를 타는 코스와 동해환승센타로 가는 지선버스가 있지만 교통편이 그리 편하지가 않다.

아직 시간도 넉넉하게 많으니 교통편이 원할한 곳에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생각되는 임곡1리 마을회관 까지 약 20km 정도를 더 걸어도 시간상 무리가 없을 것 같아 곧 바로 15구간을 출발 한다. 11시22분,

15코스는 대보저수지를 지나 우물재산으로 지나는 능선길로 호미지맥 마루금과 겹쳐지는데, 마루금 능선으로 접근하는 길과 흥환리로 하산하는 길을 제외한 능선길은 수년전 호미기맥 종주 당시 이미 답사를 하였으므로 요번에는 해파랑길 이란 말 그대로 호미반도의 북쪽 해변을 따라 가기로 한다.

상생의 손

뒤 돌아 본 사진으로  인도가 넘 좁아 겨우 한사람이 통행 할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줄지어 마주오는 사람들을 비켜가기 위해 차도로 들어 서야 한다.

대보2리, 해양경찰서와 대보2리 어촌계를 지나면

수협 위판장

구만1리 어촌계

멀어지는 해맞이 광장을 한번 뒤 돌아 보고...

일본 수산강습소 실습선이 좌초하여 일본인 교관과 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고, 그로 인해 일본의 압력으로 수중등대를 세우게 되었다는 설명이지만...

 그 사고를 기념하고 참배하기 위해 비를 세우고 깨끗이 단장하고 팔각정까지 지어 휴식 공간까지 만들어 두었는데....

해파랑길 14구간 강사2리 해맞이로 46번길 옆, 한적한 바위 해변에 1988년 경북 대학생이 해저 탐사활동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 현장에는 아무도 관심 같지 않는 조그마한 추모비가 서 있을 뿐이다.  

독수리 바위

호미 숲 해맞이 터

요기를 지나 내려가면 해파랑 펜션이 보이는데 오늘이 17년을 보내는 마지막 날인데도  손님이 없어 한산해 보인다.

호미반도의 북쪽방향에는 남쪽에 비해 지형도 험하게 느껴지고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거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 구만 방파재

929번 호미로를 만나고

나죽어서/서상만

우측 바닷가로...

데크로드가 철썩이는 파도위를 지난다.

암벽에 하얀색을 갈매기의 배설물이 아닌가 싶고...

대동배 2리

줄곳 호미반도 둘레길이 길을 안내한다.

왔던 길을 뒤돌아 보고...

대동배 1리

소나무 아래 뭐라고 쓴 글이 있는데...

구룡소 전망대

아무리 들여다 봐도 모르겠다, 바닥에 내려가 보면 뭔가 보일려나...?

해안선이 층암 절벽으로 다른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지형이 강원도 오지 같은 느낌이 든다.

저~쪽에 보이는 다리가 발산교

장군 바위

발산2리 장군바위

발산1리

흥환1리 흥환교

흥환 보건 진료소, 15코스 종점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스템프 함이 보이지 않는다. 확인하고 하지는 않지만 해파랑길을 계속 걷다보니 나도 모르게 구간마다 세워놓은 스템프함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어뒨가 분명 있을텐데...

흥환 해수욕장

술미, 흥환해수욕장 끝 부분인데 요기 지명인 듯... 요기를 지나 다시 바닷가로 내려가면...

동해의 푸른 바다위를 걷는 긴 다리가 이어지고...

해안절벽에는 구멍바위도 있고

'신랑각시 바위'란다.

지나와서 되 돌아 본 구멍바위

비문바위라는 이름의 바위가 두개가 있고 물개바위는 보기 나름이지만 물개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마산리

먹바우/검둥바위

임암리와 마산리의 경계지점이라고...

선녀가 내려와서 놀던 바위, 하선대

힌디기,  저어기 바위가 꼭 뭘 닮은것 같은데...

백토로 형성된 힌바위가 많아 힌언덕, 흰덕으로 다시 힌디기로 불려지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

고릴라/킹콩 바위

여왕바위,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소원바위라는데...

남근 바위... 글쎄...? 아잉거 같은데...

선바위, 그래서 임암리라고 하는구나~

임암2리 항을 지나면 좌측에 해월 암이라는 조그마한 절도 지나고...

서브마린 리조트 호텔

입암1리 항

대숲 탐방로를 따르면 앞에 보이는 건물의 우측으로 돌아 팔각정자를 지나면...

저어기가 연오랑 세오녀 테마 공원

임곡 온천랜드 주차장으로 올라 와 우측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주차장으로...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안내도

내가 따라 온 길이 호미해안 둘레 길이다.

일월정,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은 2016년07월에 준공했다는데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는 신라 제8대 아달라 왕 때 살았다는 연오랑 세오녀의 전설을 테마로 한 공원이란다.

연오랑 세오녀 전시관/귀비고는 아직 공사 중,

청룡회관 뒷길을 따라

철문을 나오면 임곡2리 이다.

임곡2리 마을회관

이제 다 왔다.

15시41분, 임곡1리 마을회관

마침점으로 생각하고 있던 임곡1리 마을회관에 도착하고 잠시 도구 해수욕장으로 조금 더 갈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처음의 생각 그대로 요기서 걸음을 멈춘다.

15코스는 흥환보건진료소까지 이지만 교통이 너무 좋지않아 16구간의 일부를 조금 더 걸었는데, 요기서 포항 200번, 101번 버스가 다니는 약전 시내버스 승강장까지는 약 700m 정도 된다.

앞으로 가야 할 길과...

지나 온 길을 한번 되 돌아 보고

마을 입구인 929번 호미로 교각 밑을 지나...

약전 시내버스 정류장에 도착,

포항 200번과 101번 버스는 각각12~3분 간격으로 자주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