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7년 11월19일
동행; 나 홀로
위치;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구룡포 읍
코스; 양포항-공원/북 방파제-신창해변-금곡교/장기천-일출암/신창1리-영암 갓바위 둘레길 입구-대진리/해수욕장-모포리 독수리바위-구평리-보호수-장길리 복합낚시 공원-진영수산-송정비치-하정1리 항/전망대-하정3리/당사포 벽화마을-병포1리교-구룡포 조선소-병포5리 마을회관-구룡포 항-구룡포 환승센타-구룡포 근대화거리
종주거리; 19km
소요시간; 4시간17분(모두 포함)
어제 일기예보로는 서울지방이 영하6도까지 내려간다더니 올가을 들어 가장 춥다.
지난 15일 진도 5.3의 강도로 포항 북쪽 흥해지방에서 지진이 발생해 지은지 얼마되지 않는 아파트가 금이가고 주택과 건물들이 피해를 많이 입었다는데, 피해 주민들은 혹시 모를 붕괴를 우려해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 것인데 이런 추위까지 밀려오니 심정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미리 두터운 거위털 외투를 입고 나왔지만 울산에서 07시 정각에 출발하여 정자에서 07시30분에 정차하는 감포행 버스를 기다리느라 한참 서 있으니 바람 휘감아 도는 정자 삼거리에도 기온이 제법 내려 간 듯하다.
감포에서 08시25분 출발하는 양포행 포항 800번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길~게 느겨지고... 이놈의 바람만 아니면 ...,
포항구간은 여섯 코스로 나누어 놓았다.
양포 삼거리, 08시37분 요기서 하차를 하고, 출발점 까지는 600여 m
버스가 조금 빨리 온 것 같다. 감포에서 08시25분 출발 이었는데...
해파랑길 13번째 걸음을 출발, 08시43분,
양포항 길을 따라가며, 아침햇살에 밝게 비치는 31번도로 위 암벽이 좋게 보여서...,
양포항 공원
추위에 어린아이들이 놀고 있는것이 부모와 함께 캠핑카에서 숙식한 아이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북 방파제
요런 시설을 뭐라고 하는지... 축양장...?,
이름은 모르지만 엄청시리 큰 물고기들이 왔다리 갔다리 헤엄을 치고 있는것 보인다.
창암
신창리 해변, 멀리 일출암이 보인다.
신창2리 어촌체험 마을 건물을 지나고 요기서 31번 동해안로를 따르게 되는데...
어부횟집이라는 상호가 친근감이 든다,
일출암/신창1리
장기천/금곡교
육당 최남선의 조선 10경 중의 하나라고...
요기 외진 곳에 겨우 몇 척의 작은 어선을 정박 할 수있는 정도의 작은 항이 있는 이곳에서 좌측에 보이는 오름길로 방향을 바꾸는데...
우측의 해변을 따르면 영암 갓바위 둘레길인 걸 이때는 몰랐었다...
시멘트 포장 길을 따르다가 좌측에 보이는 전봇대를 보고 오솔길을 약20m 후, 다시 전봇대 있는곳에서 우측 수레길로...
영암리
신창1리 작은 어항에서 해변을 따라 왔더라면 1.340m의 영암갓바위 둘레길을 맛 봤을텐데... 아까운 생각이 들지만 몰랐으니...
요기는 영암1리 이고...
요기 세그루 나무의 나이가 상당히 많아 보여서...
축양장을 지나고 방파제 끝에 작은 갯바위가 주상절리 같아 보이고, 요 바위도 절리 같아 보인다.
날씨가 춥고 바람도 불지만 파도도 크다.
요런 지형을 어떤 지형이라고 하는지...? 운동장 같이 평평한 넓은 바위 위로 파도가 밀려 오가지만 수심도 아주 얕아 보이고...
저짝 모퉁일 돌아가니 영암분교 150m 지진해일 대피로 작은 표시판이 보인다.
대진 해수욕장, 저~쪽 해변에 여름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살피던 안전요원들의 감시대(?)가 서 있는 것이 썰렁하게 보인다.
대진리 마을회관
대진교, 대화천 하구를 모래가 막고 있어 물을 건너지 않고 모래를 밟고 대화천을 건넌다.
대화천의 물이 모래속으로 스며들어 바다로 흘러드는 듯... 요기를 건너면 모화리 이다.
모포리 보건 진료소를 지나고 저쪽에 해양경찰 파출소도 보인다.
요기에서 다이빙 교육도 시키는 듯...
모포 방파제, 시멘트 덩어리 인 방파제에 체색하고 그림을 그리니 보기도 훨 좋다.
포항전복 목장 입구에서 좌측, 요 철문을 지나면...
길 없는 해변을 따르고...
요 바위는 송곳처럼 보이기도 하고
머리를 들어 하늘로 보고있는 독수리 같이 생각되기도 한다.
뒤 돌아 보고 찍은 사진으로
요짝에도 축양장이다. 저짝 수로에 파도가 부딧치는 요란한 소리가 들려오고 낚시꾼 두어사람이 서성이는 모습이 보인다.
축양장을 지나고, 요렇게 보이던 갯바위가
지나고 되돌아 보니 요렇게 보인다.
구평1리/구평항
도로보다 높이 만든 옹벽 끝 부분에 해녀들의 장비가 물에 젖은체 놓여있고 옹벽너머로 연기가 솟아올라 돌아보니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요 사진의 직전 좌측에 작은 집에 아주머니들의 소리가 들리더니 해녀들인 듯... 해녀 한분이 물에 젖은 잠수복을 입은체 그쪽으로 서둘러 가는모습이 많이 추운 듯하고...,
진행은 흰색 건물 사이의 길을 따라 좌측 골목으로 들어간다.
꼬불꼬불 골목 길을 따라
31번 도로
도로 표지판에는 구룡포 6km 이지만 해파랑길은 아직...
상정천을 지나는 구평교를 건너 좌측엔 구룡포 초등학교 구남 분교장이고, 우측엔 느티나무 보호수가...
느티나무, 수령 450년 1982년 10월 29일 보호수로 지정,
11시10분, 장길리 복합낚시 공원
장길리 방파제 안에 작은 바지선을 유료 낚시터로 ...
해파랑길 4코스 간절곳을 지나고 울산 진하리 송정 항에서 바지선을 이용한 바다 유료낚시터를 본 적이 있는데...
해상펜션도 있고,
전망대에서 본 보릿돌
저~쪽에 갯바위가 보리 같다고 해서 보리암 보릿돌이라고 했다고 한다.
답사를 기다리고 있는 해변, 멀리 구룡포가 가물가물하다.
전망대
31번 동해안 도로를 걸으며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장미꽃 맞지~?, 담장 안은 성해수산,
하정1동 마을회관
하정 항, 좌측 소나무 있는 곳이 하정마을 전망대
하정마을 전망대,
자리에 앉아 잠시 휴식을 하고, 11시49분-12시01분,
지나온 하정1리, 마을 입구에 보이는 건물이 송정비치이다.
하정2리 마을 회관 앞 삼거리
하정3리 당사포/당사 항
당사포 벽화마을
병포리
오징어를 잡은 사람들의 수고를 생각하면 비싼 것은 아니지만 요즘 오징어가 엄청 비싸다는데...약 20년 전 쯤, 한상자에 8.000-10.000원 한적이 있었다 그때 두어상자씩 사서 집에서 말리고 했었는데, 요즘은 한마리에 8.000원 한다더라...
과매기 건조대
길을 가는 동안, 해안길 양쪽에 3~4단 건조대에 오징어 과매기를 말리는 모습이 이어진다.
구룡포 남 방파제에 구룡포의 용이 그려져 있다.
오징어 가공 공장
문이 열려있고 물이 많이 흐르고 있어 들여다 보았더니 냉동 오징어를 해동시키는 과정인 듯,
일하는 인부들은 대부분 외국인 들이다.
구룡포 조선소
선박 건조를 위한 슬라이드 레일은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수리하는 건지 건조를 하는건지, 선박은 겨우 두어척 밖에 보이지 않는다.
31번 도로에서 본 구룡포항
병포길, 요기서 병포5리 마을회관 골목길로 우틀,
병포길 31번지 주택 사잇길, 우측 세번째 거물이 병포5리 마을회관이다.
구룡포 항
어선들이 많이 정박해 있는데 그 사이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더러 보이고... 진행은 좌측 북쪽방향, 우측엔 구룡포 수협 냉동공장이다.
과매기 가공공장 앞
좌측에 구룡포 전통시장이 보이고
앞에 보이는 대게 유통센타 앞에서 좌틀하면
구룡포 환승 센타이다.
아라광장,
과메기 특화 문화거리라고...
구룡포 근대화거리, 포항시내버스 200번, 210번버스 회차지,
도로 건너편엔 일본인 가옥거리가 있고,
13시00분, 13코스 마침점 도착,
집으로 되 돌아가는 양포행 12시40분 버스는 이미 출발 해 버렸고 다음 버스시간 14시20분까지는 한참 시간이 남았다
여기까지 왔으니 일제 강점기 시대 잔유물인 일본인 가옥거리를 잠시 둘러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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