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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 길/해파랑 길

해파랑길 14코스 포항구간 구룡포항-호미곶 해맞이 광장

방우식 2018. 1. 3. 18:44

일시; 17년 12월 31일

위치;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호미곳면

코스; 구룡포 항-구룡포 해수욕장-구룡포 주상절리대-삼정해변-삼정섬-삼정3리 항-석병리 두일포-풀 하우스 펜션-축양장-땅끝 오토 캠핑장-석병2리 성혈바위-군부대-강사리 다무포-축양장-강사2리 시비-관암일출로-추모비-오토캠핑장-대보1리 항 공동작업장-호미곶 해맞이 광장


종주거리; 14.1km

소요시간; 2시간52분<휴식없음>,





간다간다 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가 지난 주 감포-양포-구룡포로 가기위해 감포행 버스 시간이 변경된 줄도 모르고 버스 환승지인 정자까지 나갔다가 운행횟수가 절반으로 줄어 든데다 변경된 시간이 넘 늦어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 왔었는데...   <울산-감포 버스시간표 바로가기

그 날 낮에, 그동안 계속되던 겨울 가믐 중에 쓸데없기는 해도 반가웠던 비가 거친 빗줄기의 소나기와 함께 몇시간 동안이나 내려, 포기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엇었다 

오늘은 06시30분 발 포항행, 첫버스로 출발하였는데 새로 생긴 울산-포항간 고속도로를 따라가니 1시간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200번 시내버스도 구룡포 종점까지 약 33분 밖에 걸리지 않았고...



08시28분, 13구간 마침점이자 14구간 출발점,

출발하며 뒤 돌아본 사진으로 저쪽에 포항 200번, 210번 버스 종점 도로 건너편에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가 보인다.

구룡포리 어촌계 공동작업장 앞에서 되돌아 본 구룡포 항, 좌즉 저멀리 장길리 복합 낚시공원의 보릿돌 교가 보인다.

구룡포 중학교, 포항과학 기술고등학교 정문, 우측에는 일제시대의 것으로 생각되는 오래된 등대가 보이고...

구룡포 해수욕장

구룡포 해수욕장 북쪽 끝단에 있는 주차장에 캠핑카와 캠퍼가 여러대 보이는데...,

지난 날 오랫동안 산행을 같이했던 산친구가 요즘 매주 목요일 MBN TV 에서 방영되는 '집시맨'에 출연 촬영을 끝내고 내년 첫주 전파를 탈 것이라던데... 우리나라의 제도적인 불합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요즘 캠핑카가 부쩍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 

뒷 봉우리가 구룡포 주상절리대 전망대 이다.

구룡포에도 주상절리가... 

주상절리

전망대와 쉼터, 작은 규모지만 데크로드가 만들어져 있다.

삼정해변에 들어서니 다이버들이 잠수복을 착용한체 여럿이 모여있는 모습이 보이고...

해변에 빈틈없이 설치된 구조물이 여름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싶은 생각이 들게한다.

삼정항

삼정 섬

요기서 진행방향 우측에 삼정향우회와 삼정2리 어촌계 건물이 보인다.

삼정3리 항

포스코 패밀이 수련원을 지나고 만나는 마을표석, 이곳이 석병리 인데 '두일포' 마을인 듯...

석병1리 두일포, 도로 삼거리 좌측 저쪽에 마을회관이 있고 진행을 우측 해안길...

해안길을 따르다가 '풀하우스 펜션'방향으로 골목길을 따라 오르다가 지붕위에 고양이 한마리가...

풀하우스 펜션을 지나고 곧 바로 다시 우측 바닷가로...

길도 없는 해변길을 걸어

끊어졌던 길이 다시 이어지는 곳으로 오르면 땅끝 마을 길 축양장이 있는 곳이다.

무슨 시설인지 몰라고 언뜻 깡통 로보트 처럼 보여서...


땅끝 오토 캠핑장, 팬션

사람들이 참 많다. 설치되어 있는 텐트가 여름철 못지 않게 많다.

석병리 항

석병2리 북쪽 방파제 입구에 선사시대 유적, 성혈바위

울산 동구 동부동 마골산에도 요것 보다 성혈의 흔적이 뚜렷한 작은 성혈바위가 몇개 '알바위'란 이름으로 남아있다

거림 연수원을 지나고 좌측으로 길을 따라 도로에 나가야겠지만 직진방향에 길이 만들어져 있어 그대로 직진하여 군부대 건물을 만나 좌측으로

군부대 앞으로 내려와 도로를 따르다가 얼마되지는 않지만 도로까지 나가기 싫은 생각이 들어 강사리 마을이 시작되는 지점 쯤에서 해변으로 내려 가 마을로...

강사리 다무포 마을


위의 건물은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고...

강사1리항 남쪽 방파제

강사1리

축양장

강사2리   내고향 강산아/박광훈

관암일출로


강사2리 관암일출로 길은 요기까지...,

데크로드를 지나고...

해맞이로 46번 길이 시작되고 약 160m 쯤, 우측 해변에 보이는 추모비, 1988년 해저 탐사를 하다가 사고가 있었던 듯, 당시 대학생이었으면 지금은 50대 초반일 텐데...,

썬 빌리지 캠핑장

대보1리 항, 이제 다 온듯, 저~짝에 호미곶 등대가 보이고...

대보1리 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

오늘이 올 2017년을 마지막 보내는 날이고 이곳이 해맞이 명소로 울산 울주의 간절곳 보다 약 1분정도 늦게 해가 뜬다는데, 사람들이 참 많다.

상생의 손,  올해는 울주 간절곳이 07시31분, 이곳에는 07시32분에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해맞이 광장,  사진의 사람중에 네가  아는 사람과 걸음걸이와 옆모습이 엄청 닮았다.  반가움에 하마터면 '야~' 하고 부를 뻔...  큰일 날 했다.

14코스 종점 도착, 11시20분,

꺼꾸로 가는 시계,  정말 삶을 한번쯤 되돌려 볼수 있다면,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14구간 14.1km 현제시간 11시21분,

걸음을 마치기엔 넘 이른시간인데다, 포항시외 터미널로 돌아 가는 교통편이 넘 좋지않아 다음 구간인 15구간 마침점인 흥환리 보건소를 지나 임곡1리 마을 회관까지 더 가기로 하고 곧 바로 출발...

임곡1리 마을회관에서 200번 시내버스가 자주 다니는 약전버스 승강장까지는 약700m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