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7년 10월15일
동행; 나 홀로
위치; 울산시 동구
코스; 염포삼거리-약수터-염포산/203m-화정산/146.7m-울산대교 전망대-봉화산/천내 봉수대 117m-울산과학대-문현 삼거리-문재 사거리-방어진 항-슬도/소리 체험관-술바위산/68.9m 소바위산-오토 캠핑장-대왕암-일산 해수욕장/일산 행정 봉사실-일산해수욕장 사거리-현대 중공업 정문-한채 사거리
종주거리; 12.5km + 4.3km = 16.8km
소요시간; 4시간09분(대교 전망대, 슬도, 술바위산 다녀 온 시간 모두 포함)
어제 저녁 확인 해 본 일기예보에는 오후에나 되어서야 비가 올것 같더니, 새벽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출발하려고 문을 열어보니 비가 제법 내리고 있다. 일찍 다녀와서 사고로 병원에 입원 해 있다는 지인의 병문안을 다녀 올 생각이었는데...
조금 기다리다 빗줄기의 기세가 약해지고 다시 확인 해 본 일기예보에는 그닥 많이 오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길을 나서 본다.
염포삼거리-일산해수욕장, 12.5km
일산해수욕장-한채사거리, 4.3km
염포 삼거리, 3포 개항지 염포, 제포(진해), 부산포
주유소 저짝에 8코스 들머리, 염포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08시49분, 출발,
그칠것이라고 생각했던 비는 그칠듯 말듯, 몇방울씩 계속 떨어진다.
생수터 삼거리, 수량은 풍부하고 물맛은 좋으나 음용불가, 비소가 많이 검출되어 먹을 수 없다고...
해파랑길은 요기서 우측길을 따르면 되지만,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염포산 정상에 오르는데, 팔각정자에 오르면 울산동구 전경과 현대중공업의 전경이 내려다 보인다.
우측 시멘트 급내리막 길을 내려가면...
생수터에서 헤어졌던 해파랑 길을 요기서 다시 만나고...
화정산 삼거리/146.7m 좌측길은 울산 동구청 방향, 우측에 전망대가 있다.
화정산 전망대
울산대교와 태화강,
미포조선의 웅장한 크레인들, 울산 항 그 너머 울산 석유화학 공단,
울산 북항, 저~멀리 남항
울산대교 전망대, 09시32분-09시45분,
울산 대교 전망대 4층에 올라가 되돌아 본 염포산 능선 길
3층에 실내 전망대로 내려와 본 조망으로 울산시 동구 화정동, 전하동
사진의 우측 아파트 너머, 바닷가에 낮게 보이는 산이 오늘 가야 할 대왕암 공원이고 그 좌측의 만이 일산 해수욕장이다.
현대 중공업의 해양공장 너머 바다에는 화물을 선적 또는 하역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선박들이 많이 떠 있다.
울산대교 너머에 현대자동차 전경이 보이고 자동차 선적 부두에는 자동차 운반선 두척이 정박해 있는 것이 보인다.
태화강변과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 온 7코스도 가늠이 되고...
3층 전망대
축구장 입구, 2002년 월드컵 당시 브라질 훈련 캠프장이었던 미포구장/방어진 체육공원,
요 축구장 입구에서 지금까지 따라오던 넓은 길을 버리고 우측 오솔길, 등산로로 진입해야 한다.
봉화산/천내 봉수대 117m, 돌무더기가 잡풀에 묻혀 있었는데... 봉화대 복원공사를 하는 듯,
텃밭을 지나고
브라질 선수단 연습 구장이었던 방어진 체육공원/미포구장 입구에서 헤어졌던 넓은 도로를 다시 만나 조금 후...
10.000톤 해상크레인과 말뫼의 눈물이라는 1.600톤 골리앗 크레인
방어진 체육공원 입구, 교차로에 닿게 된다.
문현 삼거리, 신호를 기다리다가...
문제 사거리
문제공원,
큰 아이가 서너살때 추억이 많은 곳이라 잠시 들러 봤는데 그때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다.
방어진 제일교회를 지나고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길, 직후 해피랜드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우측 길,
사거리, 저~기 보이는 청해어패류와 진하횟집 사잇길로 들어가면...
방어진 항구는 공사 중,
주차장 확장 공사를 하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요기까지, 앞에 보이는 신축 입주중인 '골든베이비치' 아파트에 가로막혀 좌측으로 나가 아파트 입구를 지나 동진 4길-동진 5길을 따르고... 그대로 직진 슬도 주차장으로 가도 되겠지만...
부두로 다시 들어 와 울산수협 위판장 앞을 지나고
해양경찰 방어진 파출소 앞을 지난다.
마침 선원들이 선박을 부두에 묶는 모습과 그물을 손질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사용하는 언어가 동남아 지역의 언어로 생각되고...
좌측 빨간색의 등대가 새로 단장한 듯 생각된다.
성끝마을 슬도 주차장,
요기서 소리체험관 쪽으로 해파랑길이 이어지지만, MBC드라마 '욕망의 불꽃' 촬영지 이기도 한 슬도를 다녀오기로... 10시35분-10시56분
해녀들의 물질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 방어진의 해녀들 숫자가 10여명 정도 밖에되지 않을 정도로 몇명 되지 않는다고 들었던 생각이 난다.
슬도교
높이 11m에 이르는 새끼 업은 고래 조형물은 울주군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에 조각되어 있는 새끼업은 고래를 제현 해 놓은 것으로 구멍 뚫린 부분이 새끼고래의 위치이다.
슬도 등대
'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슬도(瑟島)라 불린다.
슬도는 섬 전체가 곰보 자국처럼 바위에 구멍이 생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고 하고 슬도에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瑟島鳴波)라고 하는데 방어진 12경중의 하나다
사진 참 자~알 찍었다...ㅉㅉ,
요사진을 찍을려는데, 그동안 오는듯 말듯 ,계속 가늘게 이어지던 빗방울이 갑자기 굵어지고 빗소리도 커지고 바람도 더 거세지는 것 같다... 서둘러 되돌아 서고...
술바위산/68.9m
바빠도 인증을
소리체험관으로...
에코 튜브,
소리체험관 뒤에서 만난 어느 주택의 정원, 한컷 담아 봤다.
파도가 크지는 않지만 조금 거칠어진 듯,
캠핑장
해안초소가 있는 곳에 보이는 헬기장에 도착하고,
등용사 뒤 봉우리가 정상이라는 술바위산/소바우산을 잠시 다녀오자는 생각에... 11시08분-11시18분,
술바위산 오르는 길, 우측 숲에 가려있는 등용사에서 독경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이곳이 정상인 듯 한데... 저쪽이 등용사 이고...
등용사 뒤쪽에 언덕처럼 보이는 나지막한 산을 ‘소바위산’ 또는 ‘술바위산’이라 부른다.
'소바위산 남쪽 아래는 조선조에 병마(兵馬)를 기르던 울산목장의 마필구집소(마굿간)가 있던 곳이고 지금도 말(馬)의 음수지(飮水池) 등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 지금은 이곳 주민들에게 농사용의 못(池)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바위산 동남쪽 해안을 ‘못밑’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섬끝마을과 주변의 들판을 통칭해서 ‘소바위’라고 부른다'고 설명한다.
이짝 해안이 못밑이라고 하는 듯...
멀리 대왕암, 앞의 검은 바위는 고동섬
고동 섬
대왕암
요기 몽돌 밭을 '너븐게'라고...
대왕암
비바람이 불어오니 장사하는 아주머니들도 휴업...
바위 기슭에 할미바위, 파도에 시달리고 있는 탕건바위, 고이 전망대와 거북바위, 부부송, 등 볼것이 해안을 따라 장관이고...
용굴
바다에 떠 있는 '민섬' 저짝에는 현대중공업의 커다란 크레인들이 솟아있다.
대왕암 공원에서 본 일산 해수욕장
요기에서 진행방향으로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공원의 편의시설등, 다른 모습들을 살펴보고 싶은 생각에 좌측 길을 따라 ...
요기로 왔다가 도로를 따라 해수욕장으로...
일산 해수욕장
사람은 없어 썰렁한데 아까부터 음악소리가 요란한데...
용왕제 및 경로잔치를 한다고...
무대에는 초청가수가 열심히 노래하고 있지만 청중을 몇사람 되지 않는데 곱게 입은 무당인 듯 짐작되는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행정 봉사실, 저쪽에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실/데크 하우스
12시14분, 해수욕장 삼거리에서 일산해수욕장사거리 방향으로 오며 뒤돌아보고 찍은 사진으로 요기까지가 8코스 마침점인데...
아직 시간도 많으니 조금 더 진행하기로 하고...
일산 해수욕장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요기서 부터 현대중공업의 담장이 시작되는데,
찬물락 사거리,
우측은 현대 중공업의 일산문, 회사 담장을 따라가며 만나는 첫번째 출입문으로 요 정문을 비롯하여 현대 중공업을 출입 할 수있는 5개의 정문이 있다, 요기서 좌측 길은 울산 대교로 가는 길...
담장위로 솟은 크레인들 ↕
요사진은 도로를 건너와서 찍은 거임,
현대 중공업 정문,
사거리로 좌측은 현대 호텔과 울산 대학교 병원이 있는 곳이고... 사거리 건너 좌측엔 현대 백화점이 위치 해 있다.
조오기 앞에 차량들이 신호 대기 중인 곳이 솔밭 삼거리, 우측 방향은 현대중공업의 미포문이다.
12시58분, 한채 사거리,
우측에 보이는 도로는 현대 중공업의 자재 납품 트럭들이 드나드는 문이다, 8코스 종료
금새 그칠듯, 그칠듯 하던 비는 아직도 내린다.
해운대, 부산 노포동, 대구로 가는 시외버스가 지나다니는데, 동울산 우체국 앞, 현대 백화점 앞, 남목에 정차를 하고...사거리 저짝에 있는 버스승강장에서 133번, 401번 시내버스가 태화강 역, 시외, 고속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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