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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 길/해파랑 길

해파랑길 9코스 울산구간 한채사거리-주전 몽돌해변-정자항

방우식 2024. 8. 24. 16:14

일시; 17년 10월22일

동행; 나홀로

위치; 울산시 동구, 북구,

코스; 한재사거리-안산 삼거리-동부회관-동부 패밀리 아파트 119동/남목체육소공원-남목마성-명자산/190m-봉대산/183m-주전봉수대-주전휴양지 캠핑장/하기해수욕장-주전항-주전몽돌 해수욕장-운곡교/구암마을-금천교-당사해양낚시공원-당사항-동해안로/강동축구장 입구-강동축구장-우가산/173.5m-제전항-복성마을-판지마을-정자항-활어 직판장

 

 

종주거리; 한채사거리 3.6Km-주전봉수대 3.4Km-주전해변 3.2Km-강동축구장 4.8Km-정자항=15km 

소요시간; 3시간14분

 

 

  

몇일 전부터 태풍 "란"이 올라 온다는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는데, 일본으로 비켜간다고 하니 여러면에서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마눌도 지역 방범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멀리 하동에 있는 '삼성궁'으로 아침 일찍 떠나고, 뒤따라 출발...,

일산해변에서 한채사거리까지 4.3km는 이미 8코스에서 답사를 했기 때문에 요번에는 한채사거리에서 시작한다.

06시39분, 한채사거리 출발,

현대 청운고 앞에서 육교로 도로를 건너고 안산사거리에서 우틀...

마성터널 앞 사거리에서 좌틀하고...

현대 동부 패밀리 아파트 입구에서 또 다시 우틀 하면 동부 회관이다.

동부패밀리 아파트 담장을 따라 쭈~ㄱ 들어가 119동 뒤에 도착하면

놀이터와 남목마성 안내판이 서 있는 소 공원이 보이고, 좌측 이정표가 서 있는 길을 따라 산으로 오르면 된다. 

요기서 넓은 도로를 만나고 우측 작은 봉우리에 마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마성이란, 말이 도망가지 못하게 1.5~2m 높이로 목장 둘레를 돌로 쌓은 담장이다, 조선시대에 전국 해안가 또는 섬으로 200여 곳에 목장을 설치 했다고 한다.  

남목 마성,

울산광역시 기념물 18호로 지정되었다고...

명자산/明紫山,190m

미포동 북쪽, 주전동과 현재 중공업의 중간에 있는 산으로 꼭데기에 송신탑이 세워져 있고 명재(明嶺)라고도 한다. , 이 산자락에 마성터가 원형대로 남아있고. 옛날에는 이 산에서 송이 버섯이 많이 채취되었다고 한다

산위에 세워진 송신탑으로 인해 산 둘레에 울타리가 쳐져 있어 좌측을 우회를 한다.

자세히 보면 예쁘지 않은것이 없고 사랑스럽지 않은것이 없다.

삼거리, 우측 길

봉대산 표지석, 좌측엔 헬기장,  직진 내리막 길 봉호사 방향

봉호사, 요기서 좌측 길이 주전으로 가는 길인데,

잠시 봉수대를 다녀오기로... 직진

현대 중공업

주전 봉수대

봉수대 앞에서 본 조망으로 주전 방향,

일본으로 지나간다는 태풍 란의 영향으로 바람도 많이불고 바닷가에는 파도가 거칠게 밀려 오는것이 보인다.

요기에 올라 갔다가 세찬 바람에 밀려 몸이 휘청, 얼른 내려와, 봉호사 입구에서 주전 방향으로...

작은 습지에 소나무 한그루가 운치야 있어 보인다지만 균형이 맞지 않는 힘든 모습으로 서 있다.

도로를 만나면 지하 터널을 지나 곧바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보밀길'이라는 해변 도로에 닿는데 도로 건너편에 '넘에'라는 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주차장에 캠핑카와 승용차들이 많고 텐트도 여러동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주전 가족휴양 캠핑장,

이런 날씨에도 주차된 차량과 설치된 텐트들이 많다.

주전 가족휴양 켐핑장 앞의 해변이 '하기' 해수욕장이다.

곳에 따라 파도가 도로에 넘치기도 하는데...

요기에는 파도가 오지 않지만...

텐트를 철거하지 않고 버티는 베짱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이러다가 사고 나지...!, 사람이 없는건가...?

파도 1

파도 2

파도가 주전의 작은 어항의 방파제를 넘는다,

방파제 안에도 파도가 심하여 어선들은 모두 육지로 대피해 있다.

남일 횟집 지하주차장에는 파도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주전항 방파제 등대 앞에 넘실거리는 파도는 겁나기도 한다.

주전항, 어선들이 육지에 끌어올려 안전하게 대피해 있다.

저~ 멀리 바닷 가운데, 조런걸 등대가 아니고 등표라고...

주전 해안

바람이 많이 거칠다. 거센 바람에 걸어가기가 부담스럽고 허리를 앞으로 숙여야 전진이 가능하고 파도가 바람에 날려 입술에 짠맛이 난다.

주전 몽돌해변 행정봉사실

파도가 클때는 도로 앞까지 밀려 올때도 있는데, 오늘은 그래도 조금 나은 편이다.

운곡교, 운곡천을 건너는 요 다리를 건너면 행정구역이 바뀐다.

이짝은 울산 동구 주전동, 저짝은 울산 북구 어물동 구암마을

어물동 등대

금천교

당사동,  우측 용바위 1길

용바위

 08시35분-08시38분,   당사 해양낚시 공원

입장료 어른1.000원 어린이 500원, 낚시 입장료 어른 10.000원 어린이 5.000원.

용바위

조기에 들어 갈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당사마을

행양 경찰서

옆에 보이는 해녀의 집이 기장군의 어촌 마을과 고리원전 주변의 어촌마을을 지날때 보이던 3~4층 규모의 해녀복지관과 너무 대조가 된다.

요기 작은 다리를 건너면서 좌측 용바위 2길을 따라 좌틀...

'유치권(留置權)'  다른 사람으로 부터 채권의 변제를 받을 때까지 타인의 물건 또는 유가증권(有價證券)을 점유하여 유치할 수 있는 권리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동해안로 도로로 오르고...

강동 축구장 입구

2002년 월드컵 당시 터키 선수들의 훈련 캠프장으로 사용되었던 구장이다.

강동 축구장 관리동

강동 축구장, 2면의 축구장을 갖추고 있다.

축구장 건너편의 봉우기가 우가산 '우포 봉수대'

허무러진 돌무더기가 쌓여있지만 외곽의 방호벽과 막사터가 잘 남아 있는 곳이다. 이미 한번 다녀 온 적이 있어 그냥 패스... 관리동으로 되 내려 와...

넓은 도로를 따라 가는 동안 우가항 갈림길을 두번 지나고...

까치 전망대 방향 표시목이 있는 이곳에서 좌측 등산로로...

우가산 정상

주전 몽돌 해변과 당사항

구유동 방향, 낮은 산 봉우리에 가려진 제전항은 겨우 방파제만 보이고 복성마을을 지나 높이 보이는 정자 오피스텔이 있는 곳은 판지마을이다.

173.5m

우측 제전항 방향, 강동사랑길 옥녀로강쇠로,

등산로 좌측 숲속에 요런 집이 보이는데 사람이 살고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나는 자연인 이다' TV프로그램이 생각 난다.

동해안로 길건너 마을이 구유동 제전마을이다.

제전항, 마을 앞 도로에 파도막이가 높게 설치되어 있다.

거센 바람과 파도에 갈매기들도 날개를 접고 휴식을 하는 듯...

복성마을 어업인 쉼터

정자 오피스텔

겁난다.

세찬 파도와 바람에도...

돌아가지 않는 풍차

파도가 도로를 덮쳐 물이 빠지는 사이에 빠르게 통과...

판지마을

캠핑카와 캠퍼가 여러대 주차되어 있고 대형버스 캠핑카도 보인다.

파도가 부셔져 바람에 흩어지는데...

섶다리는 어뒤가고...

정자천 교를 지나면

09시53분,  9코스 마침점이다.

정자 항

정자항에는 방파제가 파도를 잘 막아주는 듯 비교적 파고가 덜한 것 같고 어선들도 그대로 항구에 떠 있다.

등대가 돌고래 형상인 듯...

활어 직판장,  요기까지 구경삼아 슬슬 걸어 왔다가 버스승강장으로 나가는데 골목길이 미로같은 느낌이다.

정자 삼거리

정자 삼거리 시내버스 정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