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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가거도 독실산/639m

방우식 2015. 5. 31. 16:48

일시; 15년 05월17일 일요일
동행; 8명
위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코스;

 

산행시간; 휴식포함 5시간06분

 

 

참 멀다
10시20분 흑산도 예리항 출발,
어제부터 쾌속선과 유람선을 번갈아 타면서도 크게 배멀미하는 사람이 없어 다행이고...,
오늘 아침 유람선으로 다물도를 한바퀴 돌고 온 사람들이나 홍합 안주에 소주잔을 비웠던 사람이나 금요일 늦은 밤 출발부터 빠듯한 일정에 조금은 피곤한 듯, 승객이 몇 사람 되지않아 텅 비어버린 듯한 너른 좌석 여기저기 흩어져 눈을 감고 있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롤링과 피칭을 즐기는 편인데도 약 2시간 정도의 가거도 행 여객선 운항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일요일 이어서 인지 가거도 행 여객선에는 승객이 몇 사람 되어 보이지 않아 많은 좌석은 우리 일행 차지이다.

12시26분, 가거도 항, 하선을 하고 배시간에 맞추어 마중을 나와 기다리고 있던 '섬누리 민박'의 차량에 베낭을 먼저 실어 보내고...

2011년 8월8일 방파제에 있던 무게가 64톤이나 나간다는 데트라포트가 태풍 '무이파'의 파도에 실려 여기까지 날아 왔다고 하는데 자연의 엄청난 힘과 재해의 무서움을 눈으로 보여 주는 듯...

장군바위 라고도 하는 굴섬.
부서진 데트라포트가 쌓여있는곳 뒤에 굴이 있고 해안쪽으로 돌아가면 굴섬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계단길이 만들어 져 있다.

요기 남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산행을 시작, 13시22분 출발.

가거도 여객선 대합실을 지나 김부연 하늘공원 안내판이 있는 요기에서 좌측 계단으로 오르면 골재 체취로 잘려나간 산자락을 따라...

갈지자(之)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요기 똥개 바위까지 왔다가 돌아서...

김부연 하늘공원, 之자 모양의 길

요기서 다시 돌고...

똥개 바위

13시43분, 대리마을에서 김부연 하늘공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올라오면 이곳에서 만난다.
뒤에 보이는 꼬부랑 고갯길 정상이 샛개재이고 바위산이 회룡산, 좌측의 바닷가에 보이는 바위섬이 녹섬

13시50분, 전망대 10여분 휴식

14시09분, 해뜰목 갈림길 삼거리

14시11분, 달뜬목, 그냥 우거진 숲에 전망이 조금 열리는 곳이다.
쾌속선을 타고 오는동안 약간의 멀미로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은 듯, 뒤로 쳐지는 일행을 기다려 14시20분 출발

달뜬목에서 바라본 '해뜰목'

달뜬목에서 04분이면 요 이정표석을 만난다.

새순이 단풍이 물든 것 같이 곱게 보인다. 후박나무...?

370m봉에서 본 조망, 멀리 통신탑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독실산 정상, 우측 바닷가 암릉 끝자락이 ;반주암

회룡산과 대리마을 방향

14시37분, 370m봉 전망대

요 나무가 무슨 나무라고 하더라...? 잊어 버렸다.

14시43분, 가거도 14 표시목 지점

가거도 14, 표시목 지점의 이정석(표)

무덤 둘레에 돌을 쌓아 놓았는데...

요건 또 무슨 나무인지...?
새순의 잎의 색상이나 쳐진 모양이 마치 가뭄에 말라버린 것처럼 보여 놀랐는데...
집에 돌아 와 궁금한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참식나무'라고...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부터 일본, 타이완, 중국 남부, 멀리 동남아시아의 난대와 아열대에 걸쳐 분포 해 있고. 키 10m 줄기 둘레가 한 아름 정도에 이르는 암수가 다른 나무로 가을에 꽃자루가 없는 우산 모양의 연한 노란빛 꽃이 피고 작은 구슬 굵기의 열매가 열린다,
이 열매는 겨울을 넘기고 다음해 가을에 빨갛게 익어 푸른 잎사귀를 배경으로 꽃과 열매가 같이 달리는 보기 드문 나무라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빨간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

5시00분, 방공호와 정자가 있는곳으로 직진은 독실산, 우측은 방공호 좌측은 샛개재, 회룡산 방향이다.

방공호

정자에서 소주 곁들인 간식 타임, 5시30분 출발,

15시33분, 요기서 지금까지 따라오던 임도를 버리고 우측 등산로로... 독실산 정상, 2.41km, 삼거리 1.57km, 제1방카 362m 이정표석이 있다.

15시32분, 통신탑

15시49분~15시54분, 이름이 있을 듯한데... 혹 요 바위가 매바위...? 매를 닮아 보이지 않는데...

바위에 올라가 본 조망, 정상 모습과 대풍리 가는 도로가 능선을 넘는 지점이 삼거리,

섬등반도를 당겨본 그림이다.

16시10분, 전망대

16시14분, 삼거리

우측길은 대풍리 가는길, 요기서 좌측 길을 따라 일행들이 앞서 가는 곳에서 좌측으로 등산로로 들어서면...

16시28분, 다시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서 조금 더 오르면...

6시31분, 조오기에 보이는 초소에서 초병의 안내에 따라

계단을 오르면

16시38분, 독실산 정상에 도착한다.
숲으로 쌓여 조망은 답답하지만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산 정상에 오른 기념으로 인증을 남기고...올라왔던 계단을 되돌아 좌측 길...16시42분 출발.

16시52분,

16시53분, 요기에서 좌측길을 따라 예약을 해 둔 민박집이 있는 향리 마을로 내려 갈 생각이었으나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 우측 백리등대 방향으로...

17시02분,

17시03분,

뒤 돌아 본 독실산 정상

17시14분, 요기서 우측 길인데... 확인 해 보지도 않고 무심코 신선봉 가는 길로 직진 했다.

17시30분, 백년등대 갈림길(표시목 '가거도 53'지점 삼거리 방향)
요기까지 산행을 시작한지 휴식 포함 아직 4시간 08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뒤 쳐진 일행이 배멀미 후유증으로 힘이 많이 드는 듯...

17시31분, 신선봉 갈림길

18시03분, 우측으로 뚜렸한 길이 있으나 직진,

신선봉 암릉

섬등반도

항리 마을

평화롭던 염소때가 지나가는 우리 일행들을 보고 자리를 피하며 고개를 돌려 보는 모습이 사람을 구경하는 듯 하고

저~ 아래 갯바위에서 무언가를 체취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예약해 둔 섬누리 민박

18시28분, 우측이 예약한 민박집,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