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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홍도 깃대봉/365m

방우식 2015. 5. 20. 20:59

일시; 15년 05월16일

동행; 이웃(8명)

 

 

 

밤새 달려 04시가 조금 지난 시간,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 주차창 옆 노변에 차를 세우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려고 했는데 맞은편 식당에서 호객하는 소리에 생각 할 새도 없이 식당으로 들어가 일러도 너무 이른 아침밥과 소주 한잔을 먹고 나와도 겨우 05시가 조금 지났다.

차츰 날이 밝아 오고 각지방에서 베낭을 메고 여행차림을 한 사람들이 속속 나타나는 거리를 배회하다 차안으로 들어가 자는 척 해 보지만 밤새 못 잦으니 당연히 잠은 오는 듯 한데 잠은 들지 않고 차량들은 밀려오고 사람들은 더욱 많아진다.

그 사이에 여기까지 밤새워 운전을 해 오고도 터미널 앞 저 쪽에 보이는 유달산 정상을 오르고 돌아 와 평소 꾸준히 관리 해 온 남다른 체력을 자랑하는 세병 아우님이 오늘 점심으로 김밥까지 준비하고 미리 예약 해 둔 승선권도 찾아왔다.

아직 차 안에서 눈을 감고 있는 회원들과 대합실에 들어 가보니 이미 사람들이 시끌벅적 의자를 가득 메우고 있다.

전남 목포시 해안로 182, (목포시 항동 6-10)

터미널 앞에서 본 유달산, 사진의 우측 나지막한 부분이 노적봉이다.

2번 개찰구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기다리다...

07시10분, 승선

4척의 여객선에 승객들이 오르고 출항 준비를 하는데 승객들이 많아 같은 시간대에 출항하는 듯, 내가 탄 '유토피아' 호는 예정시간 보다 05분 늦은 07시55분 출항,

출항때 10시25분 도착 예정이라더니 10시35분 쯤 도착, 예정시간 보다 많이 늦었다.

 

노적산 바위

하선을 하고 보니 더욱 시간이 많이 늦어 산행 후 12시30분 출항하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모두 함께 깃대봉 산행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라는 판단에 각자 산을 오르다가 11시30분이 되면 무조건 되돌아 서 유람선 매표소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산행을 출발,  10시44분,


앞에 보이는 광성모텔 우측 사람들로 빼곡한 비좁은 골목길을 오르면...

10시47분, 흑산 초등학교 홍도 분교 입구에서 우측 골목길,

흑산 초등학교 홍도 분교

내일 가거도 독실산 산행 때까지 먹을 간식과 소주에 물까지 챙겨넣은 베낭의 무게가 제법 묵직한데 어뒤 맡겨 두었으면 싶은데...지나 가는 가게에서 베낭을 맡겨두라지만...그냥 힘차게...

 

 10시53분, 두번째 전망대인 제1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홍도 경치, 홍도마을 뒤, 사진의 우측에도 선박 접안시설을 축조하는 듯 한데...?


  홍도리 건너 봉우리가 양산봉/232m, 좌측의 바다에 떠 있는 바위가 남문 바위

10시56분, 옛날 만선을 기원했다는 미륵돌

10시57분, 연리지

11시02분, 쉼터, 바쁘게 찍었던 관계로 사진이 많이 흐리다.

깃대봉 1.1km 이정표가 있다.

언제 부터인지...? 앞에 올라 갔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병 아우님이 내 뒤에 바짝 따라오고 있다. 올라오지 않는 회원들을 챙겨주고 나보다 늦게 출발 했던 모양인데...

11시22분, 세번째 만나는 전망대가 제2 전망대 이다.

이곳에서 본 조망이 참 좋다.

 

 

 

11시09분, 숨골재

옛날 바다로 통했던 굴로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나왔다는데 지금은 안전을 위하여 주민들이 나무와 흙으로 메워버렸다고 한다.

 

등산로를 따라 곳곳에 보이는 요런 시설물은 뭐하는 물건인지...? 전선을 설치 해 놓은 시설이 아닌지 짐작 해 보고...

11시18분, 숯 가마터

11시22분, 정상 도착 

유람선 매표소에서 부터 사진을 찍으며 쉼없이 올라 온 시간이 38분 걸렸다

조망을 둘러보고 막 하산을 하려는데 뒤쳐젔던 일행이 나타나고 포기 했던 마눌도 뒤따라 도착하는 모습이 엄청 반갑다.

11시30분, 출발

 

흑산도

 

11시47분, 제 2 전망대에서

 

 12시11분, 선착장 도착 산행 종료

12시30분 출발이라던 유람선이 벌써 몇척은 출항하고 막 출항하는 유람선과 아직 출발 대기 중인 선박이 두척 남았는데 꼬리에서 두번째 선박에 올라 유람선 투어를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