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5년 05월16일
동행; 이웃(8명)
깃대봉 산행을 하고 내려오니 벌써 유람선들이 출항하고 두척이 남아있는데 아직 승선을 해야 할 사람들의 줄은 길게 이어져 있다.
서둘러 매표를 하고 우리 일행이 단체로 온 사람들에 앞서 마지막으로 승선을하고 출항하니 뒤에 남은 한척의 유람선에 올라야 할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15시30분 출항하는 여객선의 시간에 맞추기 위해 유람선의 해상관광 출항시간을 조정한듯 한대 깃대봉 산행과 유람선 관광이 넘 빠듯하다는 생각이 들고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홍도에서 일박을 하며 홍도 2구와 양산봉 일출전망대, 내연발전소를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12시16분, 출발
빠듯한 시간에 미리 김밥을 준비해 온것이 참 잘 한일이라 생각이 되고...
영산봉의 일출 전망대
남문 바위
도승 바위
사진의 제일 우측 앞에 보이는 바위가 '물개바위'라는데 너무 늦게 찍었다.
병풍바위
유람선 뱃길따라 홍도 33처의 비경이 차례로 나타날 때마다 뱃길을 잠시 멈추며 구수한 입담으로 안내하는 가이드의 설명에 귀를 기울여 보지만 비경을 감상하는 눈이 바쁘고 사진을 찍느라 손, 발도 바쁜데 설명하는 내용은 귓가에서 바람처럼 사라지더니 집에 돌아 와 정리하려고 보니 뭐라고 했는지...? 바람이 스쳐가듯 생각 나는것이라고는 그냥 다녀왔다는 것과 찍은 사진뿐이다.
여인의 짝가슴 바위와 도승바위, 남문바위 뒤쪽에서 본 경치
여인의 '짝가슴 바위' 뒤쪽의 모습
파도에 깍인 해식동굴이 엄청시리 많이 보이는데 약 300여개가 된다고...
굴속에서 나무가 꺼꾸로 자라고 있다는데...?
ET 바위
앞에 보이는 갯바위가 'ET 바위'
실금리 굴
바위 위에 곧 떨어질듯 위태롭게 얹혀있는 흔들 바위/아차바위
송곳바위... 맞나 ?
곰바위/무지게 바위
주전자 바위
원숭이 바위(갯바위) 뒤의 배경
원숭이 바위
대문 바위 옆에 남녀가 입맞춤을 하고 있는 듯한 사랑바위
남녀가 입맞춤을 하고 있는 듯한 바위 뒤에 등을 돌리고 서 있는 듯한 바위가 상상력을 자극해 한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듯 하다.
거북바위
만물상
부부탑 바위, 아이가 없는 부녀자가 이 바위에서 축원을 하면 아이를 얻었다고 하고 남근석 또는 서방바위라고도 한다고...
석화동굴
독립문 바위
등대, 우측에 보이는 마을이 홍도 2구
앞에 길게 엎드린 바위가 '악어 바위'라고 한것 같은데 따로 완전하게 찍은 사진이 없다.
분명 이름이 있을 터인데...???
홍도 2구 마을과 깃대봉 정상
몇척의 고기잡이 배로 보이는 작은 배들이 정박하고 있더니 유럼선이 다가가자 가까이 오는데 보니 회를 썰어 팔고 있다.
한사라 3만원, 양은 얼마인지 모르겠고...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유람선에서도 아직 '아자씨 여기도 한사라 줘 봐여...!'
우리 일행도 두사라 6만원,
바닷바람이 차가와 실내에 들어 왔는데 이미 좋은 자리는 사람들로 다 찾고 바닥이 지저분하여 플라스틱 통 위에다 얹어 놓고 쭈구리고 앉아 먹는데, 배타고 바닷물에 둥실 떠서 먹는 소주와 회 맛이 또 다른 듯...
홍어굴
노적산
노적산 바위 등대
여근바위, 두개의 굴 위에 여근석이 보인다.
홍도 1구 마을
유람선은 출발점인 홍도 1구 마을 여객선 선착장에 14시35분 쯤 도착, 약 2시간20분 정도 걸렸다.
홍도33경
도승바위→남문→탕건바위→병풍바위→실금리굴→흔들바위→칼(상투)바위→무지개바위→제비바위→ 돔바위→기둥바위→삼돗대바위→원숭이바위→시루떡바위→용소바위→대문바위→좌불상→②해수욕장 →거북바위→만물상→자연탑 →부부탑→석화굴→등대→독립문바위→탑섬→대풍금→종바위→두리미바위 →슬픈녀→공작새바위→홍어굴→노적산
이라고 하던데...
뭐라고 했던지 입심좋은 가이드의 설명은 유람선에서 하선을 하며 홍도1구 마을을 스쳐가는 바람과 함께 가물가물 사라져 버리고... 사진도 제데로 다 찍지 못했는데...
여객선 터미널 2층 대합실에서 시간을 기다리다 15시40분 출발하는 '뉴 남해퀸'호를 타기 위해 3부두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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