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여행

일시; 15년 05월16일

동행; 8명

 

 

 

15시40분 홍도 출발, 뉴 남해퀸 호로 흑산도에 도착,  

5년만에 다시 찾은 흑산도, 매표소와 흑산도 표석 앞 로변에 먹거리를 판매하는 노점들이 줄지어 있는것이 보이는데... 언제부터 이곳에서 장사를 하기 시작했는지... 그땐 깨끗했었는데...

16시30분 하선을 하고

곧 바로 흑산도 일주 관광에 오르기 위해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에 오니 요금이 버스 15.000원, 관광택시 8인에 100.000원 이란다.

시간 약속을 하고 예약해둔 민박으로 찾아 가 여장을 풀고 부근 식당을 찾아 미리 저녁까지 예약을 해 두고 택시 투어에 오른다.

 

택시 투어

연리지 나무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

신들의 정원

당각시와 피리부는 소년의 전설이 있다고 하고 진리당과 풀이 자라지 않는 피리부는 소년의 무덤이 있다고 하며 관광택시는 스쳐지나 간다.

택시의 우측 차장으로 예전에 감옥이었다는 붉은 색의 다리와 작은 '옥섬'이 스쳐 지나고 이곳에 귀양살이를 왔다간 정약전 이후 천주교가 전파되고 1950년 중반 세워졌다는 흑산도 성당을 지나 가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마리재

요기에서 우측으로 05~10분이면 상라산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좌측으로는 휴계소 이다.

이미자의 히트곡 '흑산도 아가씨'노래비에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상라산 휴계소 전망대에 올라 본 우측 문암산, 좌측 끝 칠락산

선착장이 있는 예리

 

 상라정 뒤 돌무더기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 본 상라산 정상부

상라산 정상에는 봉수대 유적과 고대시대 제사를 지냈던 유적이 있는데 수년전 정상에 올랐을 때 유적을 발굴 작업을 하는 중이었다.

 

마리재 전망대에서 본 조망, 좌측 큰 섬부터 대장도와 소장도, 내망덕도 외망덕도

갯바위의 구멍이 보는 방향에 따라 우리나라 지도를 닮았다

바다 건너다 보이는 섬은 대장도,

산 허리를 돌아가는 일주도로

한쪽에 도로를 받치는 교각이 없이 컨틸레버 구조로 건축한 허공에 떠 있는 형태라고 하는데...

 

칠형제 바위 섬

구문여 바위

여근을 닮았다는데 파도가 심할때 조기 구멍으로 파도가 뿜어져 나온다고...

최익현 선생 유배지를 조금 지난 요 마을이 무슨 동네인지...  차를 잠시 멈추더니 특산물을 판매한다고...

 

심리 마을을 지나 천사 동상이 서 있던 고개가 한다령이 아닌가 싶고, 정약전이 유배생활 동안 글을 가르치던 서당이 복원되어 있었지만 스쳐지나는데 밤새 잠 못자고 목포까지 달려와 홍도 깃대봉 산행과 해상관광을 하고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택시 기사의 유모어 썩인 재미있는 안내에도 웃음과 말을 잊어버리고 있는 모습이 모두들 많이 지치고 힘들어 보여 오늘은 '그냥 숙소에서 편안히 술이나 한잔 나누면서 쉴껄...!'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칠락산/260m

일시; 15년 05월17일

동행; 세병

 

흑산 보건지소를 지나 샘골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모퉁이를 한번 돌아 볼록거울이 있는 요기에서 수풀을 헤치고 숲으로 들어가 잠깐이면 가느다란 산길을 만난다. 06시16분,

 샘골 등산로 입구 방향 갈림길을 만나고...06시26분,

오랫만에 칠락산 정상에 도착한다, 06시42분,

마눌과 요기에서 비좁은 공간에 겨우 텐트 한동 설치하고 하루를 지냈던 곳인데 그 날 나뭇잎에 물방울이 달릴 정도로 습도가 너무 높아 잠자리가 끈적거려 잠을 설쳤던 생각이 난다.

멀리 보이는 산이 상라산 이다.

영산도라고 찍었는데...

예리 선착장과 진리 마을 방향등, 조망사진을 몇장 찍었지만 모두 이 모양으로 찍어놨다.  06시46분, 하산 출발,

올라 왔던 길을 되돌아 요기에서 좌측 길을 따르고... 07시05분,

내연 발전소가 있는 부근이다. 07시13분,

07시15분,

 

 

노점을 구경하며 지나가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맛보라며 주는 내어주는 홍합 안주감에 아예 자리잡고 앉아 아침부터 소주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