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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천계산(天界山) 노야정, 운봉화랑

방우식 2013. 10. 10. 16:23

일시; 13년 10월 03일

동행; 용우회 21명

 

 

 

팔리구 경구를 출발해 오는 길에 팔리구로 향하는 승용차와 버스가 비좁은 길에 엄청스럽게 길게 밀려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이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언제쯤 매표소 입구까지 갈수 있을지...차라리 차를 되돌려 돌아가는 편이 나을듯 싶다.

운봉회랑으로 가는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서도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는 행렬은 어뒤까지 인지 끝이 보이지 않는데 새벽 일찍 출발한 것이 참 잘한 일이라 생각이 된다.

삼거리 좌회전, 노야정, 운봉회랑 가는 길에는 도로는 한산하고 막힘이 없어 좋다.

09시14분 쯤 출발한 버스는 09시36분

팔리구 입구 주차장, 운봉화랑, 노야정 

            팔리구 입구주차장 운봉화랑, 석애구 전망대

 

천계산(天界山)

태항산(太行山)의 회룡(回龍) 천계산은 풍경이 수려하고 산세가 험한 봉우리로 사방이 높이 수 백m의 절벽과 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높이 1570m 노야정(老爺頂)을 오르고 홍암절벽 위 산허리에 구름 띠를 두른 듯한 '운봉화랑'은 청봉관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 돌아오는 전체 8km의 트레킹 코스로 발 아래로 구름이 흐르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절벽 밖으로 약 18m 철골 구조물로 돌출된 형태로 만들어진 이름 그대로 담력을 테스트하는 전망대인 시담대(試膽臺)등 7개의 전망대는 태항산 절경의 파노라마와 함께 아찔한 스릴을 맛 볼수 있는 코스이다.

 

번잡한 주차장을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사진에서 보이는 문을 지나 들어오니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생각되는 요기에서 버스를 되돌려 우리 일행을  내려놓고 버스를 돌려 주차장 쪽으로 되 나가고

회룡 천계산

09시44분,

주차장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입구를 통과하면 

기다리고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차창밖으로 보이는 절벽을 뚫어 만든길이 회랑같이 보이는데...

얼마전 어느 방송인지 원수 진 사람끼리 함께 여행을 떠나 함께 길을 감으로 서로 용서를 하게되는 프로그렘에서 저 그림을 본 것이 생각난다.

 

태항적자 장영쇄(張榮鎖) 라는 촌장이 사비를 들여 해발 1,000m의 천계산 절벽에 1992년~1997년 동안 5년에 걸쳐 1200m의 터널을 만들고 길을 만든 사람이다.

오로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길을 뚫은 인물로 2002년 10대 감동중국의 인물중 하나로 후진타오로 부터 표창을 받앗다고 한다.

천계산으로 올라오는 터널 입구에 장영쇄와 함게 일한 사람들의 13명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노야정

앞에 보이는 산이 사람이 누운 모습을 닮았다는데 좌측이 얼굴 가운데가 배 우측이 다리 부분이라는 설명을 들어도...?

 

10시05분   이곳의 지명이 청봉관이 맞는건지...?

 

시간이 많이 이르지만 요기에서 한식으로 점심을 먹고 10시10분~11시00분

앞에 보이는 두 그루의 굵은 나무는 인조목이다.

가운데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 좌측으로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다.

식당앞에 있을 때 요란한 총소리가 두번 들렸었는데 이곳에서 난소리인지 살펴 보았지만 흔적이 없고 총구 방향으로 내려다  보니

협곡을 구불구불 오르는 도로와 터널길이 내려다 보이는 비경이 숨어있다

 

 

 

노야정

 

11시09분,   케이블카를 설치한지 한참된것 같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사람들이 찾기시작한지는 6년정도, 한국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본격적으로 개발된지는 3년 정도라는데 시설이 많이 오래된 듯이 보인다.   캡슐 하나에 2인승 이다.

 

상부터미널까지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약간 긴장이 되기도 한다.

11시23분,  정려석 광장 도착

많은사람들이 4줄로 줄을 지어 서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인듯 한데 조금 어색한 느낌이들고 정려석 좌측으로 보이는 계단길을 따라 오른다.

계단 우측으로 갈지자로 보인는 것은 미끄럼틀로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길에 요금을 지불하고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길이다.

오름길에 뒤돌아 본 '정려석광장'과 엘리베이터 '상부터미널' 사이에 보이는 바위는 '장군봉' 뒤에 보이는 뽀죽한 암봉은 중국 한자를 몰라 무슨봉인지...?

정상부

미끄럼틀 출발지

400m의 계단길에 바위를 가공하여 만든 계단의 폭이 좁아 신발의 2/3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버스를 하차하고 점심을 먹엇던 청봉관(?)  뒤에 보이는 봉우리는 남항?봉/1763m

11시39분, 노야정 정상에는 도교의 사원이 들어 차 있으며 정상에 오른 도교 사람들이 커다란 향을 피우고 있어 향내가 진하게 풍긴다.

올라 올때 폭죽소리가 요란하더니 이곳에서 폭죽이 한꺼번에 터진다.

기름탱크인지 물탱크인지 한쪽에 손을 얹은 한사람이 큰소리로 무얼 축원하는 간절한 기도를 한참동안 빌고 있고

조오기까지는 내려가지 않고 사진만 한컷~

운봉화랑

운봉화랑,   우측 계곡이 팔리구 방향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

노야정 1570m,    11시57분 하산

 

 

왕망령 입구, 석애구 방향

정려석 광장에서 뒤쳐져 오는 일행들을 한참 기다리다.

12시30분, 케이블 카 상부터미널 출발

 

 

 

 

 

운봉화랑

운봉화랑은 '노야정'을 가운데 두고 홍암절벽 천길단애를 따라 한바퀴 돌며 청선대, 시담대, 문금대, 여화대, 희룡대, 단봉대, 귀진대 등 7개의 관망대에서 비경을 감상하는 코스인데 우리 일행은 이중 시담대와 문금대 귀진대에서 조망을 보고 돌아 왔다.

 

13시00분 쯤 12인승 전동차에 분승하여  노야정 허리를 구름 띠처럼 절벽을 따라 한바퀴 돌아가는 시멘트 포장된 좁은 도로를 출발 

시담대(試膽臺)

등산을 다니면서 릿지산행도 많이 하고 절벽에도 매달려 보고 했지만 아찔하고 오금이 저리는데 한글 안내판에 시험담력대라고 번역되어 있다.

 

돌출되어 있어 한꺼번에 여러사람이 올라서지 못하게 한다.

다시 전동차를 타고 두번째 도착한 곳이 문금대 전망대인데 한글 해석이 되어있지만 전혀 무슨 말인지...?

문금대(聞琴台, 필연대) 전망대에서 본 조망

 

'문금대' 전망대 도로 위에는 후배촌(后背村)이라는마을이 보이고 마을 길 입구에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이 농산물을 조금 진열 해 두고 손님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는데 모두 승차를 하고 마지막으로 나를 기다리는 상황이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전동차가 출발하며 뒤돌아 보고 찍은 요 사진이 전부이다.

귀진대(사신애) 전망대에 도착한다.

노야정,  사진의 우측 절벽에 뿌리내리고 있는 나무는 향나무 이란다.

두개의 육각정 사이로

요런 철계단길이 암벽 허공에 붙어 있고

비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느라 꾸물대다가 뒤늦게 조~오~기 아래 전망대에 내려가니 우리 모임의 총무와 회원 한사람이 마지막으로 올라오고 있어

단체행동에 민폐를 끼칠까 싶어 불과 몇m 거리를 두고 되 올라왔다.

노야정

13시34분 전동차 출발지 였던 청봉관에 도착 운봉화랑 전동차 트레킹을 마치고

버스 정류장으로 되 돌아 나와 다시 셔틀 버스를 타고 출발, 13시42분

하얀 건물이 보이는 곳이 '왕망령' 입구로 '석애구"를 조망 할수 있는 곳이다.

왕망령 입구에 도착하고

신(新, A.D.9~23)나라 황제 왕망(王莽)이  후한(동한)의 개국황제 광무제 류수(劉秀)를 쫓다가 이곳에서 진을 쳤다고 하여 왕망령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왕망령은 산서성과 하남성의 경계선으로 지세가 가장 험준하며 1665m에서 500m에 이르는 50여개 산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이 비어 있는 듯하고 현관 문 앞에 개 두마리가 지루한 듯 마주 엎드려 있고 넓은 마당 좌측 단애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경치로 우측에 삐죽이 얼굴을 내 밀고 있는 봉우리가 '노야정' 인 듯하고

 

전망대에서 석애구를 조망하고

 

석애구 표석

발 장단을 맞추어가며 홀로 목청껏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거들떠 보는 사람이 없다.

돈을 주지 말라는 가이드의 당부가 있었지만 중국인 관광객들도 돌아 보지도 않는다.

 

어찌된 일인지 왕망령 관일대를 가지 않고 14시07분 쯤 왕망령 입구를 출발하여

천계산 입구 주차장으로 되 내려오고 14시34분

한식당.

원윤(천목)온천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