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3년 09월04일
동행; 마눌, 아들
유포봉수대
위치; 울산시 북구 당사동
아침저녁으로 찬기운을 느끼지만 아직 한낮의 기온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땀을 흘리지 않을 산책삼아 다녀올 수 있는 코스를 찾아 나섰는데 유포봉수대는 해발 173.5m의 우가산을 오르는 들머리인 강동축구장 뒷 봉우리에 있어 산을 오르는 길에 잠시 다녀왔다.
타고 온 411번 시내버스를 당사마을 버스정류소에서 하차를 하고 2002년 월드컵 당시 3위를 차지했던 터키 축구 대표팀의 훈련캠프 였던 강동 축구장 방향으로...
당시 우리나라는 7전3승2무2패의 엄청난 성적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4강에 올라 터키에 패하여 4위까지 올랐었다.
강동 축구장을 오르는 계단을 오르면 좌,우로 2면의 축구장을 분리하는 분리대를 따라 직진하면
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타나고 요 길을 따르면
지하 저수조 인듯 싶은 공터 끝에 원두막 비슷한 정자가 보이는데
공터 뒤쪽에 보이는 길을 따라 숲으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유포 봉수대가 나타난다.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3호라는 안내판이 서 있지만
지금까지 다른 여타지역에서 보아왔던 화구만 있던 봉수대와는 달리
가운데 불룩히 쌓여있는 봉수대였던 허물어진 돌무더기와 돌무더기를 둘러싸고 있는 돌 축대와 또 그 외곽을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는 시설들은 무엇하는 것인지 울산시청 홈페이지 등, 이곳저곳 인터넷을 뒤적여 보았지만 찾지 못하였고 봉수군사들이 이 돌로 쌓은 울타리 안에 머물렀을 것이라고 짐작을 해 본다.
어물동 마애여래좌상
위치; 울산시 북구 어물동
작은무룡산을 내려와 물청천 소류지에서 임도를 따라 금천마을 방향으로 내려오면 외딴집을 지나며 포장길로 바뀌고 31번 신설도로 교각을 지나고 도로 좌측으로 오래되지 않은듯한 마애사가 보이고 산허리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 좌상이 보인다.
도로에서 조금 당겨 본 마애여래좌상
주차장, 조오기에 보이는 마애사에는 들러 볼 생각이 없어 곧 바로...
울산광역시 문화재 제6호
안내판에 설명되어 있는대로 바위 좌,우측의 모서리 부분이 직각으로 깍여있는 것이 보이고 언제쯤 만들어진 석불인지 인터넷 이곳저곳을 뒤적여 보았지만 자료를 찾지 못하였지만 당시에는 건축물이 있었던 것 같다.
마애여래좌상 좌,우로 일광, 월광 두보살이 양각되어 있다.
가끔 여러지역에서 소문으로 들려오던 소원의 성사여부를 알려준다는 돌할매를 이곳에서 만난다. 아무런 생각없이 돌을 들고 한번 문질러 보니 보통 흔한 돌맹이에 지나지 않는데...
지폐와 동전, 이곳에도 돈이 얹혀 있다.
마애여래좌상 뒤 바위
무슨 꽃?
요기 마애여래좌상 주차장에서 1.4km정도이면 31번 구도로 금천마을 411번과 121번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소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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