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산 모랏곳 폭포-성내 삼거리-현대 고교

일시; 13년 01월20일 일요일

동행; 동반자

위치; 울산광역시 동구

코스; 1,현대 중학교-모랏곳 폭포-약수터 삼거리-정상-원각사, 성내갈림길 삼거리-강변도로 삼거리-

         2,성내 삼거리-SK 주유소-약수터-정상-애기업은 바위-현대 중학교

 

 

 

 산 냄세를 맏아 본 지도 한참 되었다.

한때는 산에서 살다시피 하였었는데 근래에 들어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이것저것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관심에서 많이 멀어진 것은 사실이다.

쉬는 날에도 "산에 가야지" 생각하면서도 그냥 집에서 무료하게 보내기 일쑤이다 

몇 년을 중단했던 작심삼일의 연속인 마라톤도 몇일 전 스트레칭을 조금 무리하게 한 탓으로 좌측 엉덩이와 뒤 허벅지의 근육이 통증이 생겨 이것마저 잠시 중단하고 있다.

오늘도 오전 시간을 그냥 보내고 오후 들어서야 마눌과 바람을 쏘이러 뒷산이라도 다녀오자며 집을 나섰다.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에 바람이 간간히 조금씩 불어주니 기분은 상쾌하고 오랫만에 오르는 산행길이 발걸음은 가볍다.

저 앞의 육교를 건너면 현대중, 고등, 우측에서부 초등학교가 있다.

현대 중학교 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 동호회원들 인듯 축구 시합을 하고 있다.

13시57분, 현대 중학교 건물 좌측으로 연결된 도로를 따라 현대 고등학교 운동장에 오르니 이곳에도 몇몇 사람들이 축구시합을 하고 있는 듯하고

좌측에 보이는 건물의 우측 운동장 끝 부분으로 진행을 한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산길과 연결이 되어있었는데 언제 설치를 하였는지 펜스로 길을 막아 놓았다, 건물 모퉁이 쪽 펜스 끝부분으로 돌아 펜스를 지나 산길로 접어든다.

14시01분, 펜스를 지나오면 삼거리, 이곳에서 다시 계곡 방향의 길을 따라 내려가고

내리막길을 잠시 내려오면 만나는 계곡을 지나면 텃밭을 만나게 된다.

14시04분 텃밭 끝부분에서 만나는 삼거리, 우측 계곡방향을 길을 잡는다.

작은 산에 짧은 계곡이지만 제법 계곡맛이 난다.

14시07분, 통천문

호랑이가 누워 자는 곳이라는 호침방, 

여럿이 둘러앉아도 넉넉한  넓이의 바위에 앉아 쉬기도 좋겠다.

모랏곳 폭포,

깊지않은 계곡에 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는 모습이 시원하고 좋지만 상단에 보이는 여러줄기의 호스가 눈에 많이 거슬린다.

폭포를 지나면 걷기좋고 평탄한 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계곡합수점을 만나면 좌측계곡 방향, 두번째도 좌측, 세번째 만나는 합수점에서는 우측 계곡으로 오르면...

14시27분, 능선 삼거리에 있는 약수터

텃밭 삼거리에서 헤어진 좌측 길을 여기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우측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14시32분, 주능선 산책로,  삼태지맥 마루금이다.

14시36분,염포산 정상

오승정이라는 팔각정이다.

각종운동시설이 갖춰져있는 정상에는 외국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산악자전거를 타고 온 3~4명의 단체 외국인도 보인다.

10분 정도 머물다가 출발하며 보이는 높이가 2백수십m라는 공사중인 울산대교의 교각공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듯 하고

산책로 좌우의 동백 숲에는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14시52분, 성내, 원각사 방향 갈림길, 이곳에서 산책로와 헤어지고 우측 산악자전거 코스를 따라 숲으로 들어간다.

마골산, 제일 우측에 보이는 철탑2기가 보이는 능선이 삼태지맥 마루금이다.

자전거 코스 표시판

좌측 직후 다시 우측길을 따라 05분 정도이면 좌측 숲속으로 원각사 가 내려다 보이는 능선 갈림길에서 다시 우측 사면길을 따르고

15시04분, 자동차 선적 부두가 있는 해안도로 삼거리, 이곳에도 동구청으로 터널로 연결된 사거리가 만들어진다

도로로 연결된 길이 있었는 듯하지만 공사중으로 길이 막혀있고

15시06분, 우측 주택가 골목으로 내려 온다.

도로에 나가 잠시 주유소에 들렀다가...

15시18분, 염포삼거리,  1시간21분 소요,

15시24분, 염포 삼거리에서 동구방향으로 주유소 끝 지점에 다시 염포산을 오르는 들머리가 보인다.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등산로를 "어울길"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다.

소나무에 재선충이 많이 감염되었던 듯, 곳곳에 감염된 나무를 베어 포장으로 쒸어 놓은것이 보인다.

15시40분, 생수터

물맛이 시원해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했었지만 식수 부적합 판정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졌다.

좌측 계곡길을 잠시 능선으로 오른다.

뒤 돌아 본 생수터

돌 무더기가 있는 곳에서 우측 길,

15시46분, 또 다시 정상 이다.

15시50분, 조~기 오승정 팔각정에는 오르지 않고 좌측 산책로를 따라 하산을 시작

16시04분, 쉼터 의자를 지나 보일듯 말듯 나타나는 좌측 갈림길이 삼태지맥 마루금 갈림길이다

16시06분, 전망대 삼거리

쉼터가 있었는데 최근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우측 길을 따르고

삼거리에도 우측 길, 등산로 좌우에 피톤치드 향이 삼나무에 이어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편백나무 묘목을 이식 해 놓았다.

16시20분, 짱구베이 일명 아기업은 바위라고도 한다고 한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스페인 팀의 연습구장이었던 서부구장과 숙소(우측 건물)

말 안장같이 생겼다고 해서 "말등바위"

현대 고등학교의 인조잔디 구장, 건너편에는 중학교 운동장에 또 인조잔디 구장이 있다.

펜스가 설치된 현대고등학교 담장을 따라 등산로도 목재로 다듬어 놓았다.

16시31분, 처음 출발 했던 곳으로 되돌아 왔다

좌측 철문을 통과하면 현대고등학교 교정이다.

16시34분,  현대 중학교  

 

산행종료. 1시간10분 소요

산행시간 모두; 2시간3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