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미인 봉/596m-학 봉/774.4m

일시; 12년 12월01일

동행; 마눌 외 9명

위치; 충북 제천시 청풍면

코스; 청풍명월펜션-미인봉/596m-학봉/774.4m-체천학생 야영장

 

 

 

지난 11월04일 오랫동안 함께 전국을 누비며 함께 산행을 했던 맴버가 주관하는 산악회를 따라 월출산을 따라 갔다가 뜻하지 않게 사찰 관람만 하고 돌아 왔는데 그때의 아쉼움을 달래고 오랫만에 만나 함께하는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간단한 산행을 나섰다.

집 앞에서 일행의 차에 오르고 집결지인 동천 체육관 앞에 도착하니 벌써 모두 모여 있어 곧 바로 출발, 북단양 IC에서 고속도로를 내리고 오랫만에 찾아 왔지만 낮 익은 길을 따라 갑오고개를 넘어 하학현 청풍명월 펜션 앞에 도착한다.

이번산행의 들머리, 좌측에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우측 저쪽에 금수산가든, 민박 입간판이 보인다.

11시15분 출발, 날씨가 무척 쌀쌀하다

들머리를 들어서서 되돌아 본 그림

우측으로 보이는 조가리봉/562m

오름 길이 스릴을 느낄만큼 가파르다.

암벽에 메달린 분재같은 낙락장송

12시22분, 미인봉

하학현 1.1km 신선봉 4.7km 이정표가 서 있다, 불과 1km 남짖 올라 오는데 무려 한시간이 더 소요 되었는데 일행들의 뒤를 따라 슬금슬금 올라와도 약간 후덥지근한 생각이 들어 입고있던 오버자켓을 벗었더니 바람이 제법 쌀쌀한 생각이 든다.

산돼지가 많아 저승봉이라고도 불리다는 미인봉,

갑오고개와 상학현

미인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너럭바위

비탈진 이곳에서 쌀쌀한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고 13시10분 쯤 출발

금수산 정상의 모습과 망덕봉 아래로 골짜기가 얼음골이 있는 능강계곡

오랫만에 찾아 왔더니 바위에 안전시설을 많이 설치해 놨다.

오름길에 뒤돌아 보고 찍은 사진인데 일행들이 조망을 바라보며 사진찍기 놀이 중이다.

로프가 설치되어 있을때 보다 안전하게 오를 수 있지만 재미는 반감된것 같다

02시57분, 학봉

 호수에 둘러싸인 비봉산과 우측으로 면위 산 인듯 조망이 흐릿하다. 15시16분 츨발,

하산길도 엄청 가파르다.

고추나무에는 고추가 그대로 달려있는데..??

16시12분, 재천 학생야영장의 정문은 자물쇠로 잠겨있다.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의 승합차로 영아재를 넘어 청풍대교를 스쳐지나고, 옥순대교 휴게소 직전 우측 로변에 자리잡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기온이 많이 내겨갈 것이라고 했는데,

새벽에도 너무 포근한 날씨에 바람도 불지않고 프라이를 설치하지 않은 것이 잘 한 일같이 생각되었다.

옥순대교

처음 건설되었을 때는 야경이 멋있었는데, 요즘은 조명을 밝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