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2년 10월 07일 날씨좋음
동행; 동반자
위치; 울산시 동구, 북구
코스; 큰마을 저수지(서부 축구장 입구)-삼태지맥 삼거리-당고개(남목고개)-팔각정-예비군 훈련장-삼태지맥 갈림길 삼거리-마골산/297m-쇠평마을-주전고개/1027번 구 도로-봉대산/183m-봉호사-주전 하기해변, 물레방아
오전에 몬시뇰님의 은퇴식을 겸한 성당미사에 참례하고 돌아 와 식수와 간식만 챙겨넣은 작은 베낭을 메고 마눌과 같이 간만에 집 근처 산을 찾아 갔다.
지난 8월9일 이후 산을 잊고 지내다가 막상 산행을 나설려니 귀찮은 생각도 들기도 하는것이 산에 대한 열정이 완전히 식어버린 듯하지만 10월 달에도 산에 들 수 있는 날이 별로 없을듯 하다.
오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찾아 나서는 마골산-봉대산은 집 근처, 지근 거리에 있는 산이긴 하지만 고도가 나지막한 작은 산으로 그동안 1~3회 정도 밖에 가 보지 않아 사실 아는것이 전혀 없는 산이기도 하다.
큰마을 저수지
요기에서 산줄기를 타고 마골산 들머리로 가기로 하고 출발한다.
좌측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 스페인 대표선수들이 묵었던 숙소와 연습구장이었던 서부구장으로 오르는 도로가 있다. 13시14분 출발.
13시20분, 서부 인조잔디 구장
서부구장을 우측으로 돌아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고 염포산 정상 방향으로
10분 후 간단한 운동시설이 만들어져 있는 간이 쉼터를 지나고
간이쉼터에서 03분이면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삼태지맥 갈림길을 만나면 우틀하고...
직진하면 염포산 정상, 저쪽에 쉼터 의자 두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13시42분.
남목고개라고도 하는 당고개 전경,
왕복 6차선의 도로로 차량통행이 많고 도로를 건너 철탑이 보이는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된다.
정각사, 가정집 같은 작은 절인데 절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개 두마리가 짖어대는데 일부러 가까이 접근해 보았더니 기세가 등등하다.
당고개에는 유일하게 중앙분리대가 열려있어 쉽게 횡단 할 수 있는데 차량 통행이 많아 눈치를 잘 살펴야 한다.
도로 양쪽에 버스 승강장이 있지만 승객이 없는 곳이다. 13시53분.
좌측 숲으로 들어서면 01분 후 넓은 길을 버리고 좌측 잡풀이 자라고 있는 갈림길을 따르고...,
우측으로 길을 잘 살피며 다시 05분 후 우측으로 오름 길을 만난다.
자칮 길을 잘못 들 수 있는 곳이다. 14시00분.
잠시 가파른 길을 오르면 첮 번째 철탑을 지나고, No 22, No 8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두번째 철탑을 지나게 된다.
하늘은 푸르고 흰구름 높이 떠 가는 좋은 날씨에 바람마저 시원하게 불어주니 오름길을 슬슬 올라도 걸음마저 가볍다.
남목고등학교 이정표를 지나고 조금 더 걸으면 차량통행이 가능한 산복도로를 만난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 도로이기도 하다. 14시24분.
염포정. 정상은 아니지만 각종 운동시설이 있고 조망이 좋아 정상 역할을 하고 14시32분
공업단지 방향으로 요런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우측이 울산시내 방향이다.
울산 석유화학 공업단지
새밭재, 동축사 갈림길이 있는 이곳 헬기장에 쉼터 정자가 만들어져 있다. 요기를 지나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면 등산안내도와 감나무골 방향 갈림길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이후로 우측으로 만나는 갈림길은 모두 감나무골 방향이다
돈문재의 위치를 정확히 모르겟다. 요기인지...?
안내도에는 심청저수지 1.2km 마골산 헬기장 2.3km 무룡고개 6.9km 이정표가 있는 이곳이 돈문재 인데... 14시25분.
14시50분.
군부대
감나무골 2.06km 염포정 1.58km 마골산 정상 1.02km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도 팔각정 2개소와 운동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마골산 헬기장 갈림길 삼거리,
이곳에서 삼태지맥과 헤어지고 이정표에 표시된 섬골 해변가 방향으로 우틀하면 곧 마골산 정상이다. 15시04분.
15시08분, 마골산 정상 조망이 별로...
머리진 바위가 있는 삼거리 15시15분.
머리진 바위, "범밭재 만리에 머리를 지고 있는 듯한 바위" 라는 안내문이 있는데 무슨 뜻인지...?
15시25분, 시멘트 삼거리.
간이 쉼터 의자에 앉아 가지고 온 옥수수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하고 테마식물원 수목원 방향으로 ... 15시40분 출발.
곧 바로 만나는 외딴집이 있는 이곳에서 좌측 길,
우측 작은 규모의 과수원에 사과나무는 아직 어린데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15시47분. 쇠평마을
숲속 하얀색의 쇠평마을의 끝 집
쇠평마을
테마식물 수목원 삼거리, 좌측 공터에 많은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고 섹스폰 동호인들의 정기모임 행사를 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섹스폰 연주소리와 박수소리가 이어진다. 16시02분.
숲 사이로 남목고개(당고개) 너머 울산공단과 지금 한창 건설 중인 울산대교의 교각이 조망된다.
주전고개 삼거리, 우측 방향... 16시07분.
03분 후 봉수대 표지석이 있는 이곳에서 좌측길을 따른다.
숲이 우거져 있던 이곳에 숲이 모두 사라지고 듬성듬성 분재같은 소나무 정원수가 몇그루 심어져 있고 보이지 않던 외딴집이 들어서 있다.
어떤 과정과 절차를 거쳐 이렇게 변할수가 있는지 궁금해 진다.
16시23분. 육교
신설 남목-주전간 신설 1027번 도로인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 도로이다.
기존의 쇠평마을 입구로 구 도로에 굴곡진 부분의 산을 깍아 확장하고 시야를 확보할수 있도록 공사를 한지가 불과 얼마되지 않아, 직선으로 이 도로를 신설하고...
또 다시 지하터널을 뚫어 도로 공사 중인데 뭐하러 이도로를 개통을 했는지...? 누구를 위해서...??, 사진은 주전 방향이다.
남목 방향
남목 마성이 있는 명자산/190m 을 스쳐 지나고...
16시28분, 삼거리에서 좌측 길
16시34분 봉대산 정상
헬기장과 작은 표지석이 있는데 조망은 전혀 없다.
봉대산 정상 헬기장.
봉호사
봉호사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현대중공업 전경
멀리보이는 골리앗 크레인은 현대중공업 제2공장인 해양공장이다.
봉수대
주전 해변
봉수대
16시48분 봉호사 주차장으로 되돌아 나와 우측 맨발 등산로 방향, 곧 다시 삼거리에서 좌측 전망대, 맨발등산로 방향으로 간다.
봉호사 입구에 맨발 등산 후에 발을 씻을수 있는 수도시설이 있다
16시52분, 운동시설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망양대라는 팔각정자 전망대로 오른다.
망양대에서 본 봉수대, 숲에 가려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와 이정목이 가르키는 산림욕장 길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16시57분.
산 마루에 작은 연못이 보이고
또 다른 정자가 나타난다. 17시00분~17시11분
쉬는 사람이 없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베낭에 넣어 온 성주참외를 나누어먹으며 휴식을 하는데 태양은 서쪽 소나무 끝에 걸렸다.
1027 지방도,
아직 미완성된 1027번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고,
요기로 내려가면
주전 해변가에 닿는다. 17시19분.
물레방아는 비스듬히 기울어 져 있고 오줌 싼 아이는 키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소금 얻으러 가는듯, 개울건너 군부대는 아주 오래 전 철수 하여 빈집으로 남아 있다.
주전 해변
오늘 산행 날머리를 개울 건너에서 본 사진이다.
봉대산 공원 입구 시내버스 승강장.
오늘 산행시간; 4시간05분 (휴식 포함)
121번 ㅇ 첫차 6시33분 ㅇ 막차 20시33분 ㅇ 70분간격 ㅇ꽃바위-동구청-봉대산공원 입구-금천마을
411번 ㅇ 첫차 6시10분 ㅇ 막차 22시10분 ㅇ 30분간격 o 율리-남목 파츨소-봉대산공원 입구-대안입구
'산행일기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동산-베내봉-간월산-서릉 (1) | 2024.11.12 |
---|---|
신불산-영축산-오룡산-감림산 (8) | 2024.11.10 |
황석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 (5) | 2024.10.27 |
염포산/203m 월봉사-서부구장, 큰 마을 저수지 (4) | 2024.10.26 |
성주 가야산/1433m 만물상-용기골 (2) | 2024.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