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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성주 가야산/1433m 만물상-용기골

방우식 2024. 10. 24. 09:05

일시; 12년 06월24일

동행; 마눌외 6명

위치; 경북 성주군 수륜면, 경남 합천군 가야면

코스; 백운동 주차장-탐방지원센타-만물상-서장대-서성재-칠불봉-상왕봉-서성재-야영장-탐방지원센타-주차장

 

 

 

요즘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전세나 매매에 따른 이사를 자주하다보니 아파트나 주택,  어느곳 또는 지역에 살던지 우리동네 또는 이웃사촌이라는 개념이 없어진것 같은 생각이 든다.

같은 아파트 같은 통로에 이웃하며 살면서 모두들 대문을 걸어 잠그고 얼굴조차 잘 몰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서도 서로 외면하며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사는 아파트에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삭막하고 재미없는 시대이지만 한때는 이웃들과 대문을 열어놓고 무시로 기웃거리며식사도 같이하고 술도 같이하며 노래방에도 같이 가고 재미있게 지냈던 때도 있었다

모두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 자주 만날수는 없지만 만나면 늘 반가운 얼굴들, 처음 만난지 벌써 20년이 흐른 지금까지 한달에 한번 뿐이지만 식사도 하고 술잔도 나누며 이웃의 정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에도 함께 산행을 나섰다.

 

가야산 만물상 코스는 1972년 10월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면서 출입이 금지되어 38년만인 지난 2010년 6월 다시 개방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소문을 듣고 새벽일찍 서둘러 승용차 두대에 나누어 타고 출발, 해인사IC를 지나 도착한 성주군 백운동 주차장에는 아직 주차된 차량들이 듬성듬성하고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몇몇으로 많지 않고 오히려 한산하게 보인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주차장에는 산악회 버스도 보이지 않고 주차된 승용차들도 듬성듬성하다,

08시43분(카메라 시간), 탐방지원센타

화장실에서 미리 근심거리가 될일들을 해결하고 산행을 시작,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가야산 관광호텔을 지나 탐방지원센타(구 매표소) 앞에 도착하는데 길건너 맞은 편에 보이는 계단길이 만물상 코스의 들머리 이다

시작부터 엄청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야 한다.

습도 높은 흐린 날씨에 바람한점 느껴지지 않는 가파른 길을 오르니 금방 땀이 맺힌다.

한산 할것 같던 등로에 우리 일행들이 산행을 시작하니 어뒤서 나타났는지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우리 일행을 추월했다 뒤쳐졌다 한다.

09시02분,   심원사

가파르게 치고 오르며 바람한점 없더니 첮 바위 전망대에 오르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오고 금새 땀이 마른다.

요런 계단길이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바위를 오르는 재미는 없어졌지만 안전하게 오를수 있겠다

09시53분, 사마귀 머리 모양을 닮았다.

09시55분.

자연이 바위에 그린 소나무 한그루

줄줄이 계단 계단길이..

 

상아덤을 오르다 되돌아 본 만물상

11시27분,   상아덤(서장대)

상아덤에서 오래전 산행했던 생각이 떠 올라 나 홀로 바위틈 사이를 빠져나가 상아덤 뒤쪽에 잠시 갔다왔다.

11시44분, 서성재

개방되기 전에는 요기에 출입금지 펜스가 있던 곳이다.

서성재에 있는 이정목

서성재를 지나 칠불봉을 오르는 길도 잠시 편안한 길이 이어지다가 너덜과 철 계단길이 이어지고

오후부터 흐려진다더니 눈을 들어 마루금을 보니 구름이 넘어 오고 있다.

13시00분, 칠불봉 전경

상왕봉은 구름에 덮히고

칠불봉 삼각점

상왕봉

상왕봉을 좌측으로 돌아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 길은 해인사 용탑선원 방향이다.

13시25분 상왕봉

소 콧구멍이란다.

칠불봉

상왕봉을 내려와 삼거리에서 해인사 방향의 빈터에서 둘러앉아 점심 밥을 먹고 하산길이 바위에 설치된 계단길이니 소주는 조금만,.. 14시19분 출발.

소나무의 솔잎이 짧고 단단하게 보이는 가지의 뒤틀린 모습이 모두 분제 같은 생각이 든다.

15시07분, 다시 서성재에 되돌아 왔는데 늦은 시간이지만,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가끔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해인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듯 두어사람 외에는 내려가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댜,

한참을 통나무의자에 앉아 쉬다가 출발. 요기서  좌측 용기골 방향... 

16시39분 야영장

탐방지원센타를 지나고 가야산 관광호텔 맞은편에 있는 가야산 식물원.

요 식물원이 생기기 전에는 만물상 코스의 들머리가 있던 곳이다.

17시00분(이상 카메라 시간) 주차장 도착

 

오늘 산행 시간; 8시간 20분